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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짜리 아기와 유럽 여행
여행도 좀 하고 오려고 하고 있어요.
문제는 36개월 된 우리 아기인데,
자기 침대가 아니면 잠을 잘 못자기 때문에 고민이에요.
비행기 안에서도 절대 잠을 안 자고,
여행 다닐 땐 간이 침대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해요.
멀리 사셔서 손주를 볼 기회가 별로 없으신 시부모님께선
옳다구나 하고 당신들께서 봐주신다고, 두고 가라고 하시는데,
저는 데리고 가서 여러가지 구경 시켜주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거든요.
남편은 그 나이엔 별로 기억도 못한다고, 나중에 많이 데려가고 이번엔 둘만 가자고 그러는데,
저는 자꾸만 데려가고 싶네요. 올해 9월부턴 프리스쿨에 들어갈 거라 외국 여행 할 기회도 별로 없을듯 해서요.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그 정도 나이의 아이를 데리고 2주 정도 유럽 여행 해보신 분들 많은가요?
1. 저도
'08.1.25 9:14 AM (122.209.xxx.221)남편분 의견에 동의해요.
아니 시부모님께서 봐주신다고 적극적으로 하시는거 같은데...
36개월이면 많이 컸지만 아직 손도 많이 가고 제 생각엔 그 아이에게 추억보다는 님이 그렇게 해주고 싶은거 아닌가요? 사진밖에 남는거 없는 고생스런 여행될거 같아요.
프리스쿨 가도 앞으로 그런 기회 있음 갈수 있지 않을까요?
저 같음 놓고 갑니다...2주란 시간이 길긴 하지만요...2. 안돼요..
'08.1.25 9:21 AM (222.106.xxx.172)36개월이면 나이로 쳐서 5살이라 해도... 절대 기억 못합니다.
1학년, 5살 아이 둘 데리고 유럽(동, 서) 다녀왔었는데... 둘째 하나도 , 반도 기억 못해서 무지 억울 합니다. 마침 돌봐주시겟다는 어른들 게신데 무슨 걱정이시래요??
당시엔 아는 것 같죠? 저도 사진 들이대며(현재 중2) 증명하는데 아이는 하나도 몰라요ㅠㅠ
그 나이에 하도 힘들다고 울고 불고 해서 유모차 급히 샀더랬습니다. 그것만 기억하더군요.
아이들은 앞으로도 기회 많아요^^
어른,아이 - 다 고생입니다.3. .
'08.1.25 9:31 AM (123.213.xxx.185)부모 만족입니다.
그 나이때 아무리 좋은곳 가도 사진만 있을 뿐 절대 기억 못합니다.4. ..
'08.1.25 10:07 AM (61.39.xxx.2)아이 데리고가시면 힘드세요. 유럽은 길도 안좋고, 음식도 그렇구요.
커서 절대 기억못하니까 이번이 마지막 신혼이다 생각하시고 두분 오붓하게 다녀오세요^^5. 저도2
'08.1.25 10:17 AM (203.235.xxx.31)아이 놓고-아이에게 들어가는 여행경비로 아이를 위해 다녀오셔서 듬뿍쓰세요-
예를 들면 아이 눈높이에 맞는 국내체험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 뮤지컬등등)
유럽에서의 2주는 정말 짧은 것 같습니다.
볼 것도 너무 많고요
아이가 있으면
일정 반으로 줄여도 아이 힘들어 하고요
큰아이 중2, 작은아이 초5 때 갔었는데요 (20박)
영어로 의사소통하고 일정조정하고
배낭여행이었는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였어요
기회
또 만들면 있답니다.
시부모님께도 기쁨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지요6. .....
'08.1.25 10:43 AM (121.134.xxx.80)초등학교 저학년들로 유럽여행은 어려워 합니다,워낙 박물관에 역사유적에...
지루해하고 잘 이해못하고요..
36개월 아이에게는 너무 힘들것 같아요,부모도요...7. 원글
'08.1.25 2:46 PM (67.42.xxx.18)답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랬는데, 답글 읽고 마음 굳혔어요.
시부모님도 좋아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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