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작 하려고 합니다.
지방에 있는 여상을 나와서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정말 피눈물나는 어려움과 가족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고졸로는 승진에 한계가 있어 결혼과 동시에 야간대학에 입학, 애 셋을 낳아 길러가면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조직에서는 그것을 인정 해 준건지 승진도 빨리 되었고,,
누군가 나를 20년 전으로 되돌아 가라고 한다면,,,, 저는 싫습니다.
그렇게 힘든 세월 다시 겪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영어를 못하면 이제는 회의자료 조차 읽기 힘듭니다.
영업하는사람 영업으로 평가 받아야 하지 않나요?
이제는 영어를 못하면 더이상 진급이 힘들다네요....
포기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기가 생기네요....
이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토익점수 900 이 목표 입니다.
지난시절 이를 악물고 공부했던 기억으로 다시 한번 해보렵니다.
한번도 토익. 토플공부를 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단어수준은 중학생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테고 리스닝은 좀 되는 편입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움을 주세요 .....
1. 화이팅
'08.1.24 10:59 PM (203.234.xxx.207)너무나 멋지십니다. 제 경우는 입시영어밖에 공부를 못해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문법은 한번쯤 정리하셨으면 합니다. 성문기본영어 수준의 책이면 모든 문법책이 필요없는 정수만을 모아뒀더군요. 만일 이게 어렵다면 시사영어사의 스피드업 토익의 문법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이 책이 지금도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단어는 3,000~5,000개 정도는 외어두셔야 할 겁니다. 토익의 범위가 좁겠지만 토플을 보신다면 사정이 확 달라져요.2. 정말...
'08.1.24 11:12 PM (122.37.xxx.19)대단한 결심을하셨네요... 용기내셔서 꼭해내세요^^
전 어떤도움보다는 그냥 기를넣어드리고싶어서 글남깁니다...
중도에 포기하지마시고 꼭 성공하세요. 파이팅입니다!!!3. 저도
'08.1.24 11:30 PM (211.237.xxx.53)본받아야겠네요..이 핑계 저 핑계로 게을렀었는데..
4. ......
'08.1.25 12:58 AM (220.76.xxx.41)힘내시라고 말씀드리면서.. 한 편으로는 냉정한 말씀도 드려봅니다
영어도 언어이니 노력하면 아주 기본적인 수준까지 되실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서른 넘어 배우는 언어로서의 영어는 솔직히 매번 그 자리입니다
그 이상이라고 해야 결국은 자신이 고등학교에 알던 영어에서 한 몇 퍼센트 더
단어 어느정도 알게되는 수준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영어에 올인하고 그 문화권에서
직접 사람들과 부딪쳐본 사람들도 결국 못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못합니다.
영어를 너무들 쉽게 하는 거 같아 보여도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엉망으로
못하는, 아주 쉽고도 희한한 언어이죠. (그냥저냥 서바이벌 기초 영어는
여기에 넣지 않습니다. 그런걸로는 앞으로 어느 일자리에서던 쓸모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리스닝이 어느정도 되신다면 상당한 수준이어야 하거든요.
리스닝은 영어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단어나 독해는 리스닝보다 훨씬 빨리 할 수 있는
것들이고 리스닝이 된다면... 좀 틀릴거라 봅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영어에 들여봤자 인생에서 그 방면 전문가
될 것 아니라면 낭비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각자의 선택일 뿐이구요.5. ...
'08.1.25 1:59 AM (58.77.xxx.38)학원 등록하세요. 돈 아까워서라도 다니다보면 탄력붙을 거에요.
6. ..
'08.1.25 2:37 AM (128.253.xxx.111)나이 때문에 주저앉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나이보다는, 그 사람 개인의 능력과 공부하려는 노력, 의지가 좌우합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라고 해도요.
저는, 20살 훨씬 넘어서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랑 처음 대화해봤더랬습니다.
(대학교 방학때 영어학원 다닐때요.)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는데, 영어 정말 편안하게 하고요, 발음 네이티브입니다. (제가 혼자 그리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 미국인들이 그리 생각합니다.)
지금 그 자리에 있으신 분이면, 능력도 있으실 거고, 의지도 있으신 분이시겠죠?
노력하시면, 원하는 목표 이루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7. 멋지세요!
'08.1.25 2:43 AM (128.61.xxx.45)의지가 강하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사람으로 그냥 쬐금 조언드리면
TOEIC 900 목표라 하셨으니 일단 목표부터 달성하시고, 그 다음에는 현재 일하는 분야에서 영어로 말하기 글쓰기 등 더욱 실용적인 활용이 가능하시리라 생각해요.
일단 목표에 접근하는 방법은 가장 쉬운 방법이 반복된 모의고사라고 생각되요.
하지만 단어가 중학생 수준이라 하셨으니 문법과 단어 수준을 최소한 고등학교과정 수준으로 맞추셔야 될것 같네요. 문법은 학원을 다니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단어는 고등학교까지의 단어들은 한국말로도 실생활에 쓰이는 단어들이 많아 하루에 20~30으로 잡고 외우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거에요. 매일 새로운 단어를 외울 필요는 없구요 10개 정도는 겹쳐도 되고 최대한 자주 보시고 발음도 꼭 같이 외우세요.
고등학교 수준만으로 TOEIC 900은 어려우니 자신감이 붙으셨다면 이제 좀 다양한 글을 읽으셔야 될것 같아요. 영자신문 가장 추천합니다. 특히 가장 큰 최근 issue 환경 문제, 건강 문제 등을 많이 읽으세요. 비슷한 지문을 시험에서 만나는 놀라운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완전 같을 수야 없겠지만, 최소한 시험에 나오는 지문에 관한 지식만 있어도 글읽고 답하는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영자신문 읽으면 반 이상 모르는 단어들이 나올거에요. 처음에는 모든 단어 다 찾지 마시고 (회사일도 하셔야죠.) 동사 5개 그 외 5개 정도로 한 기사 당 10개 정도의 단어만 외우세요. 대신 하루에 기사 한개 또는 한달에 신문 하루치 통독 등(하루치에 기사 30개 넘으니깐요.) 꾸준하게 하세요.
그리고, 혹시 영어로 이메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국사람도 좋고, 외국인이면 더욱 좋고) 실행하셔도 도움될거에요. 이건 그냥 옵션이에요.
열심히하셔서 정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요!8. ..
'08.1.25 3:22 AM (125.143.xxx.79)멋지세요!님 하신 말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권한다면 문법은 학원보다 오히려 개인교습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길어도 몇달 안갑니다 빠르던 더디던 내 속도에 맞춰 조정할수 있고
독하게 맘먹어도 힘든 자신에 대한 통제를 선생과의 약속을 통해 하실수도 있구요
자제분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중학교 정도라면 배운 내용을 복습삼아 가르치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가장 잘 배우는 방법이라고 하잖아요
그나저나 대단하십니다 성공하시기 바래요9. morning
'08.1.25 4:50 AM (221.141.xxx.224)제가 잠깐 영어 과외 가르칠 때 보니, ebs 고교 영어 기초편은 영어 공부 다시 시작하는 성인들이 봐도 좋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TV로 못 보면 인터넷으로 다시 볼수도 있고요.
10. Sally네
'08.1.25 8:20 AM (203.244.xxx.2)가까운데 계심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네요..쪽지주세요
11. ..
'08.1.25 9:00 AM (222.237.xxx.66)40이 뭐 늦나요? 저도 40인데 맨날 배우고싶은게 생겨서 주체를 못합니다.
저도 몇년전부터 영어회화!에 목표두고 전력질주는 아니어도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요,
많이 발전했어요.ㅋㅋ12. ^^
'08.1.25 11:00 AM (203.234.xxx.207)freeemix님의 방법은 따라하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워드 스마트를 볼 정도라면 GRE를 공부해야 하는 수준으로 결코 쉬운 수준이 아닙니다.
거기에 나오는 단어가 토익과 그닥 큰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grammar in use도 솔직히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2~3개월 안에 문법은 완성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원서를 보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외국인으로(정확히는 한국인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니
우선 우리말로의 문법개념을 잡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교습도 좋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하시면 곤란하고 꼭 시험! 을 같이 병행하셔야겠습니다.
한마디로 일정점수 이하로 떨어지면 선생님께 밥을 산다던가 하는 식으로
자기를 채찍질하셔야 성과가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