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보다 먹거리가 우선되어야?

남편왈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08-01-24 22:19:01

학년도 바뀌고 해서 참고서랑 문제집 몇권 샀습니다.

학원 보낼 형편은 안되고 그냥 집에서 엄마표로 한다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있는데

내심 걱정이 되어 잘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남들 다 학원 다니는데 걱정된다고....

남편이 그러네요. 다 필요없다고.... 할 놈은 어떻게든 따라 간다고....

얼마전 tv에서 밤 늦게 까지 학원 옮겨 다니느라 식사할 시간이 없어 차안에서 햄버거로

저녁을 대신하는 장면을 보더니 한 소리 하네요. 뭐 하는 짓이냐고.....

공부도 인생도 긴 마라톤인데 기본에 충실하랍니다.

사교육 시킬 궁리 말고 어떻게 하면 몸에 좋고 정성스러운 식사를 차려줄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합니다.

사랑담은 한끼의 식사로 사랑을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세상에 못할것이 없다.

기본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네요.

남편의 기본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것, 바른 먹거리 딱 두가지 입니다.

이것 두가지만 잘 지키면 나머진 옵션으로 따라 온답니다.^^

하긴 며칠 일이 있어 늦게 자고 먹는것 밀가루 인스턴트 많이 먹였더니 조금 까칠하더라구요.

주변에 이런 기본만으로도 자식교육 잘 시키신분 계신가요? 정말 계실까요?








IP : 125.187.xxx.1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08.1.24 10:30 PM (218.48.xxx.93)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길바닥에서 끼니 대충 때워가면서 애들 학원 보내는 엄마들
    특히 초등학생을 그렇게 하는 엄마들 다시 보여지더군요
    다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회의가 옵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미각 경험을 쌓는 것도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를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 2. 까칠녀
    '08.1.24 10:33 PM (211.207.xxx.186)

    혹시 신랑 분이 학창시절에 공부쫌 하시지 않으션나여?

    저희 랑이도 공부쫌 했다는데 똑같이 얘기 하더라구여^^

    저 아는 언니도요(설대나옴)

    참, 내가 왜이리 까칠하다 했더니 인스턴트음식을 많이 묵어서 그렇군여

    피자, 떡볶이, 김밥, 만두, 빵....맥주^^

  • 3. 99%
    '08.1.24 10:34 PM (211.192.xxx.23)

    맞는 말입니다,큰애가 중학교가니 정말 초등때는 아무것도 아니고 할놈은 어디 가도 되더라,소리가 나오네요,고등학생 두신 분들은 더 하시겠지요,애들 성장 다한다음 저렇게 먹어도 걱정인데 초등생들 펴의점에서 저녁먹는거 보고 저도 참 씁쓸하더군요..
    저도 먹는거 중시하고 밤에 학원 안 보내고 하루 하나만 보내자 ,주의입니다...

  • 4. 이어서
    '08.1.24 10:37 PM (218.48.xxx.93)

    정작 원글님 질문에 대답을 빼먹었군요
    저희 아이 올해 예비 고1 입니다.
    방학하면 하루 세 끼에 간식까지 해먹이느라 거의 종일 부엌에서 삽니다.
    별 것도 못하면서 일단 다양한 메뉴를 해주려다 보니...
    다음달에 전교 일등으로 중학교 졸업합니다.
    원글님도 걱정 마시고 남편 분 말씀대로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 신경써주세요
    공부는 그 다음이고 그건 지가 해야할 일입니다.

  • 5. 오랫만에
    '08.1.24 10:37 PM (222.237.xxx.153)

    신선한 얘기듣습니다^^

  • 6. 내추럴
    '08.1.24 10:53 PM (125.142.xxx.219)

    저두 원글님 남편분 의견에 동의해요. 어차피 자기 타고난 그릇크기만큼 하게됩니다.
    하는 아이는 언제든 어떡해서든 하고, 아닌 아이는 질질 끌려가다 중요한 시기에 못 견뎌 무너지지요. 유치원,초등 시절에 팔,다리 놀려 부지런히 움직이며 잘 놀아본 아이들이 중,고등의
    집중해야하는 시기에 뒷심을 받고 노는것에 여한이 없다고 하더이다.(교육이론중에 있어요)
    먹이는것과 함께 정서적인 부분을 위해 저는 함께 노래하기나 연극하기등을 하고 있어요.
    절대 공부공부 하지 않고. 초등입학 직전인데 우리 막내는 겨우 한글 떼고 동화책 읽기 시작했죠. 남들은 한심하게 보는지 몰라도 우리막내 딱 두주만에 한글 뗀겁니다. 돌지나서부터 끼고 한솔*기나라 같은거 비싸게 시켜서 한글 빨리 뗀 아가들 다 천재 되었나요? 아가들이 글 빨리 알면 뭐가 좋은가요? 우리 막내 사물이나 상황 설명하는거 기똥차게 잘합니다. 시를 쓰듯이...
    글을 빨리 알았더라면 생각하는 한글은 결코 안되었겠죠.
    할때가 되었을때 그때 아는것이 제일 효율적인것같아요. 지나치게 선행학습을 시키는 풍토대로라면 서울대생들조차 예전보다 지적능력이 떨어졌다는 개탄은 왜 나올까요?
    참고로 저나 남편, 제 형제자매들 모두 시쳇말로 좋은 대학이라 꼽는 학교 나왔습니다만,
    앞으로의 세상은 성적순만은 아닐것 같습니다.
    행복한 일을 하기위해 찾아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 7. 어려운 일..
    '08.1.24 11:42 PM (211.210.xxx.59)

    학습적인 것보다 먹을 것 챙겨 주는 일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영양의 균형까지 생각해서 하려고 하면 절로 스트레스가...

    어쩌다 잘 먹여놓은 날은 유난히 이쁜 짓 많이 하더군요..
    알아서 책 읽고, 놀고, 기분이 아주 유쾌해 있더군요..

    환경이 오염된 척박한 시대에 태어나서 기본이라는 엄마 노릇인 먹거리만으로도 지난한 과업입니다요~~

  • 8. .
    '08.1.24 11:59 PM (122.32.xxx.149)

    남편 말씀이 전적으로 맞는것 같아요.
    사랑으로 정성껏 음식 해 먹이는 부모가 다른건 허술하게 할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부지런한 생활습관의 기본이구요.
    그 두가지가 제대로 된다면 나머지는 따라올것 같은데요. 둘 다 제대로 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구요~

  • 9. 동감
    '08.1.25 1:48 AM (125.57.xxx.115)

    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저 어릴때 엄마가 부엌에서 맛있는 음식하실때
    냄새맡으면서 맛있게 먹을생각에 행복했었거든요..
    저희아이들도 지금 그런기분 느끼고 있데요..엄마가 음식할때 행복하데요..
    맛있게 좋은 재료로 잘 먹여놓으면 갓난 아기들 엄마젖먹고 잠 푹 들을때처럼..
    컸지만 그런 안정적인 심리가 느껴지는거 같아요.

  • 10. ...
    '08.1.25 2:28 AM (59.8.xxx.179)

    좋은 부모님이세요.
    저도 원글님 남편분 말씀에 100%동감합니다.
    네번재 리플쓰신 이어서님.
    공부는 기본적인것 다음이고.그건 지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말.
    꼭 기억하고 싶네요.
    오랫만에 자게에서 좋은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미묘한 점도
    '08.1.25 10:56 AM (203.234.xxx.207)

    맨날 먹는 이야기만 하시는 어머니를 보면 좀 신경질도 납니다.
    어머니께서 먹을 걸 무척 잘 챙겨주시는 편이었어요.
    얼마나 그 기대에 잘 부응했는지 대학도 님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그런 곳에 갔고, 더 심하게 전공까지 먹는 걸로 선택했고
    지금 갖고 있는 직업마저도 넓게 보면 그쪽 계통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건 아니었지만 공부해라 소리는 대학시절
    놀 때밖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 항상 듣던 소리는 먹어라, 먹어라였습니다.

    남은 바쁘고, 일하느라 스트레스 받는데 먹어라, 먹어라 하니까 돌이켜보면
    어머니의 정성이 또 아니더군요. 그냥 가 주시는 게 편할 때도 있어요.
    참으로 미묘하더라 싶어요. 꼭 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안전하다고 판단된 것이라면) 가끔은
    인스턴트 음식을 편하게 먹이시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 12. 먹고 살자고 하는짓
    '08.1.25 6:28 PM (221.143.xxx.123)

    아이가 먹고싶어 할만한 걸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주는게 좋은거죠.
    대충 만들어 파는 김밥, 도시락, 된장,순두부찌개가 좋을까요?
    집에서 정성으로 만든 햄버거, 피자, 치킨, 돈까스가 좋을까요?

    뻔하잖아요. 좋지않은 재료로 대충 만든것을 먹는게 나쁜거죠.
    입맛이 좋을 땐 좋은대로 없을 땐 없는대로 먹을만한걸 엄마가 정성껏 해먹이면
    아이도 엄마의 노력에 보답하지 않을까요?
    (엄마가 그걸 스트레스로 생각할 정도로 무리하면 안되고요.)

    윗분 어머니는 제 시어머니 같으시네요.^^
    눈치없이 무조건 자주 먹으면 좋은줄 아시죠.
    아퍼도 먹고 아퍼라~ 하실것 같은......(심하면 네가 해서......)

  • 13. 저도
    '08.1.26 1:04 PM (219.252.xxx.174)

    그 방송 봤어요.
    저희 아이 예비중1, 처음으로 학원을 보내는데 점심 도시락을 싸줍니다.
    바깥 음식 친구랑 사먹고 싶어서 돈으로 주면 안 되냐고 해서 일주일에두번은 도시락,
    한번은 돈으로 줍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친구들이 엄마가 도시락 싸 주는거 부러워 하더라고 말 합니다.
    자기 엄마들은 돈만 준다고 하면서 하나씩 거들어서- 날씨가 차니 주로 김밥, 삼각김밥,유부초밥, 샌드위치 등을 싸 주거든요- 자긴 별로 못 먹는다면서도 뿌듯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12 일주일전부터 종합비타민 먹기시작했더니 끊임없이 배가 고파요 5 식탐 2008/01/24 676
169111 깨끗한 청소나라 선입금한 상태인데.. 3 불만제로 2008/01/24 612
169110 안녕하세요^^;; 하늘나라。。.. 2008/01/24 129
169109 처음으로 텝스를 보는 4 텝스~ 2008/01/24 495
169108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병원 2008/01/24 242
169107 아가방 현금보관증을 몇살 옷으로 바꿔야 제일 경제적일지? 6 ... 2008/01/24 238
169106 부모교육강좌 2 알려주세요... 2008/01/24 234
169105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15 임산부 2008/01/24 1,006
169104 초1입학하는 남자아이 가방으로 어떤거??? 7 어떤가방 2008/01/24 406
169103 라면국물에 데었어요 4 화상 2008/01/24 350
169102 미국에서 컷코칼 어디서 구매하나요? 3 컷코 2008/01/24 477
169101 제 몸이 아프니 껄끄러운상황, 피하고 싶네요. 9 며느리 2008/01/24 901
169100 암진단 받고 중증환자 신청해서 치료비 감면받는거 아시는분 10 도와주세요 2008/01/24 741
169099 가깝고 후진시설과 멀고 좋은시설과 프로그램..어린이집 선택 2 어떤것이 2008/01/24 240
169098 4인가족 버스타면 모른척해야 절약할 수 있어요.. 15 여러분 2008/01/24 2,983
169097 시아버님이 대장암 2기 인거 같은데요.. 혹시 수원 아주대나 빈센트 에서 수술 하신분 안계.. 2 며느리.. 2008/01/24 506
169096 남자냄새가 나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13 손마녀~ 2008/01/24 3,502
169095 폴로걸즈 사이즈 문의합니다. 1 폴로 2008/01/24 229
169094 산후거들 입어야 하나요? 1 soon 2008/01/24 181
169093 온수보일러처럼 물이흐르는 전기장판 전자파가나올까요 전자파 2008/01/24 263
169092 치아미백 해보신분.. 5 절실.. 2008/01/24 733
169091 청소기 어디꺼가 좋은가요? 2 청소기 2008/01/24 373
169090 도우미를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9 도우미 2008/01/24 1,273
169089 입시전형 음대 2008/01/24 113
169088 급..8개월된 아기가 모든 음식을 거부해요.. 도와주세요 4 다급해서 2008/01/24 453
169087 아동인지능력서비스 신청하신 분 계세요? 4 ... 2008/01/24 376
169086 도둑의 선처편지 3 무서워 2008/01/24 1,068
169085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적금 6 소득공제 2008/01/24 451
169084 디오스식기세척기 6인용 쓰시는분 좀 봐주세요.. 세척기 2008/01/24 130
169083 발모에 좋은 음식이나 요법이 뭐가 있을까요??? 2 머리 2008/01/24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