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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이 아프니 껄끄러운상황, 피하고 싶네요.

며느리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8-01-24 19:11:22
시어머님이 아프시면 좀 날카로워 지시는 성격이라...
아프시면 날카로와 지시기도 하고, 기분이 안좋거나 본인 맘에 안드는 상황이 생기면 이내 드러누우시죠.
평소에 비위 잘 맞춰드리면 참 좋은 분인데.(참고로 B형)

어머님이 얼마전에 수술하시고 몸이 안좋으신데 집에서 누워계시자니 이것저것 속상한게 생각나고
식사제대로 안챙겨주시는 시아버님께 화가 나셔서 어제 전화 드렸더니 "나 안좋아" 하시더군요.
좀 어떠시냐고 여쭙는데 다음에 전화하자 시며 전화를 탁 끊어버리시더라구요. 참 무안하데요.
잘못한것도 없었으니.

그 상황에 저도 두돌자리 애 데리고 만삭인지라, 냉큼 달려가게 안되더라구요.
제가 허리가 많이 아프고 몸이 피곤하기도 했지만(어머니 병원에 계신동안 음식 해다 나르고, 지난 주말엔 시고모 생신까지 챙기고... 긴장도 했었는지 컨디션이 안좋아지네요),

것보다도 잘해봐야 별 소용 없구나 싶기도 하고 저도 기분이 그래지네요.
친정엄마라면 몇마디 쏘아 붙이고 서로 기분풀고 달려갔을텐데 싶기도 하네요. 친정엄마는 돌아가셨지만요.

나름대로 성의껏 한다고 음식이라도 해다 나르고 했는데
아프면 일단 내 생각만 하게되는건지,
며느리가 하는건 당연한건지...

어제 남편한테 닭매운탕 들려서 어머님한테 보내 어머님 기분 좀 풀어드리라고 했는데
퇴근하고 피곤한 사람이 두시간을 발을 주물러 드리고 집에 오더군요.
집에 와서, 하는 얘기가 어릴적부터 엄마가 아프면 집안분위기가 장난 아니었는데 아직도 그렇다면서 푸념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늘 소등심 좀 사다가 구워 드리라고 했었는데 ...
효자 남편 생각하니 안됐기도 하고해서 가려다가 이런저런 생각에 부아가 나서 관뒀어요.
근처 마트까지 가려면 걸어서 30분 가는데 추운날 애 끌고 가기도 그랬지만요...
맘이 있었다면 가서 사왔겠지요.

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궁금하지만, 전화도 별로 드리고 싶지 않구요.
IP : 125.187.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4 7:41 PM (211.59.xxx.50)

    시어머니, 영감님께 화 낼 것을 왜 아들 며느리
    고생시키고 그러시는지..

    에구
    나이 들어서도 철은, 어디 마실 보내지 말아야 되요.

  • 2. -,-.
    '08.1.24 9:03 PM (211.193.xxx.134)

    B형이 무슨상관?

  • 3. 이궁...
    '08.1.25 1:49 AM (59.10.xxx.30)

    딴소리같아 죄송하지만...

    저 몸 아플때 집안분위기 장난아니게 만들지 말아야 겠네요.. ㅠ.ㅠ

    이렇게 또 반성하고 갑니다.

  • 4. 나이 들어도
    '08.1.25 3:02 AM (64.59.xxx.24)

    철 드는 사람은 따로 있나 싶네요

    젊어서 어지간히 시아버님 고달퍼셨겠어요

    근데,,요상한건 진저리날만한 아들이 효자라고요?
    그럼 건강할땐 누구보다도 정성있는 엄마였나,,,정말 궁금하다

  • 5. 오타
    '08.1.25 8:26 AM (64.59.xxx.24)

    고달퍼---고달프
    맞춤법때문에 거슬린다 분들이 계셔서,,,

  • 6. 원글이
    '08.1.25 9:33 AM (125.187.xxx.126)

    B형이라고 쓰면서도 웬 B?라고 하실줄알았네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잘할땐 참 잘하지만 틀어지면 또 무섭게 틀어지는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어머님 안아프시면, 헌신적인 엄마세요. 그런거 알기 때문에 어머님이 계속 그렇게 밉지많은 않아요. 화는 나지만 돌아서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그렇지요.

  • 7. 저도
    '08.1.25 11:13 AM (116.44.xxx.40)

    B형인데요 시어머니가 진정한 ㅋ B형이시라면
    이런 경우 원글님이 좀 섭섭해서 연락을 금방 안 하더라도
    잘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해요.

  • 8. 나이 들어도
    '08.1.25 12:29 PM (64.59.xxx.24)

    어쩐지,,,원글님의 댓글보니 이해가 바로 가네요
    늘상 투정부리는데 효자가 날까 그랬는데,,,

    아프면,,,더구나 수술까지 했으니 마음이 많이 약해졌을거예요
    우리 보통 감기만 걸려도 움직이기 싫고 누구 위안 좀 받고 싶고 ,,,
    수술하셨다니 더 그럴실것 같네요

    평소에 어머니가 가족에게 헌신하고 정성보이셨다면 그 많은 세월 남편이나 아들이
    마음이 짠해서 힘들어도 참을것 같네요
    님도 몸이 아프니 위로받고 싶은 상태일텐데 어머니께까지 여유가 안나오겠네요
    힘내세요

  • 9. 저도 B형
    '08.1.25 12:38 PM (211.33.xxx.242)

    혈액형이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저와 시어머님이 공통점이 있어요.
    평상시엔 ......................한데,
    제가 몸이 아프면 성질이 요상해져서 집 분위기 말이 아닙니다.
    반성은 하겠습니다.

    이럴때 제가 가족들한테 바라는거는요.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면 됩니다.
    나도 내가 날카로운거 알기에 가족들한테 서운하지 않습니다.
    몸이 괜찮아 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다시 원상복귀됩니다.

    그리곤 미안한 마음에 더 잘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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