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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부탁드립니다.

아기엄마 조회수 : 589
작성일 : 2008-01-24 15:50:45
이제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입니다.
안그래도 노산이라(35세) 친정엄마가 걱정이 태산이신데...

아이가 37주를 바라보는 지금 역아로 있어서 그저께 수술날짜 잡고왔어요.
자연분만하고 싶은건 많은 임산부의 바람인데,
상황이 이러니 오히려 마음 편하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왕절개 해보신 분들
많이힘드시던가요.

친정엄마는 마취, 회복속도 모두 걱정하십니다.

산후조리만큼은 철저히 하려고 하는데, 제왕절개후 산후조리는 어떤게 도움이 될지 여쭙니다.

그리고,
소소한 질문인데요.
제가 별걸다 망설입니다...

집에 가격이 싼 전자식 온도계가 하나 있구요.
귀체온계를 사려고 보니 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수은온도계를 하나 더 살까 하는데,

어떤분은
귀체온계는 온도차가 1도 정도 있으나 측정이 쉬워서 필요하다 하시고

어떤분은 온도계가 작아서 잘 잊어버리니 귀체온계는 말고
차라리 쌈직한 수은 온도계 2-3개 두고 쓰는게 낫다고 하시네요.

써보신 분들 어떤지 궁금하네요..
경험담 부탁드려요~





IP : 121.168.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온계만
    '08.1.24 3:53 PM (61.82.xxx.96)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29&sn=off&...

    애들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의사표현할 수 있을 떄까지는 순간적으로 체온 잴 수 있는 게 필요해요. 수은체온계나 전자식 체온계로 애들 체온 재다가 애가 울면 열 더 납니다.^^

  • 2. ^^
    '08.1.24 3:54 PM (121.136.xxx.161)

    귀체온계는 아이들 귓구멍이 너무 작은 경우엔 제대로 측정이 안될 수도 있어요.
    수은 체온계는 아이를 안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오히려 더 정확해서
    저는 수은체온계 써요. 물론 읽을 줄은 알아야 겠지요.

  • 3. 아기엄마
    '08.1.24 3:59 PM (124.139.xxx.2)

    수은체온계는 깨질 위험이 있으니 안쓰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전 약국에서 산 귀 이마 겸용 체온계 썼는데요, 브라운 귀체온계보다 훨 저렴했고, 이마 체온계도 있어서 잘 썼어요. 약품회사에서 나온거였는데..

  • 4. 수은 위험..
    '08.1.24 3:59 PM (203.244.xxx.2)

    약국가서 사려했더니.. 수은 깨지면 수은 중독 걱정된다고 겁주셔서 안샀어요...열이 많이 나면, 체온계없어도 열많이 나는게 느껴집니다.20개월인데 아직까진 손으로 재도 별 문제 없었구요..열난다고 체온 재고 응급실 뛰어가본적은 없지만, 경험담을 들어보면, 응급실가도 별 방법 없다는 결론이 대부분이던걸요..다 준비하면 좋지만...필요한것만 간소하게 준비해서 시작해도 재밌어요..단 엄마가 모유 먹이고, 스트레스를 이겨나갈 정신력과 체력이 있을때만요 ^^ 축하드려요...전 제친구 얘기듣고 출산의 공포를 이겨냈었죠...제친구 아기 낳을때쯤 동료 직원들도 비슷한 처지였대요... 먼저 아기 낳은 사람들 보며 ' 쟤들이 낳는데 내가 못낳을게 뭐야?' 라고 생각했대요..전 36세 초산 2006년 이었어요..몸관리 잘하시면 잘 될거에요 화이팅!!!

  • 5. 역아라도
    '08.1.24 4:11 PM (211.106.xxx.151)

    지금 37주인면 나머지주기동안 아기가 돌아올수도 있지않나요 ? 전 역아라고 들었는데 막주까지 제자리안오면 수술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고양이 체조많이 하고 마지막검사에 정상위치로 와서 자연분만했어요 다음주에가면 애기어떠냐고 또 물어보시고 되도록 자연분만을 강력히 원해보세요 체온계는 병원에서 퇴원할때 또 뭐하나주기도 해서 굳이 수은으로장만할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글고 체온계는 바로 필요한게 아니니까 좀 기다렸다가 선물로 받고싶다고 해도 좋을듯.. 브라운 귀체온계하나있으면 클때까지 잘쓰네요

  • 6. 저는.
    '08.1.24 4:22 PM (125.180.xxx.148)

    37에 첫아이 39 둘째 수술 했구요 마취깨어도 통증이 없었어요 무통주사약? 인가 그때10만원정도 내고 수술깨어나서도 아프지도않고 수술 다음날 죽먹고 다음날 부터 밥먹고요 가스나오는것 상관없이요 수술이후 아무이상 없구요 귀체온계가 편해요

  • 7. ..
    '08.1.24 4:24 PM (218.150.xxx.174)

    산후조리는 뭐...
    저도 두아이다 수술했는데요 남들은 뼈도 안벌어졌는데 무슨 조리 그러지만....
    전 요즘 손목이나 이런데가 시큰대기도 해요..

    병원에서조차 그 좌욕인가요 그런 한번만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호박물도 드셔야하고 전반적인건 자연분만과 같아요.

    회복은 사람마다 정말 달라요..
    저랑 제 앞에 산모는 전 소변줄데고 다음날부터 링거대잡고 걸어다녔어요..
    다들 엄청빠르다고 놀라더라구요...
    그반면에 또 아는이는 삼일만에 일어나서 너무 힘들었다고 하기도했어요..
    개인따라 다른거같아요.

    아픈거는
    전느 첫애는 진통하다 수술한거라..
    세상에 산고의 고통보다 아픈건 없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알아픈고통을 겪다 수술해서인지 하나도 안아팠어요..정말로..
    그런데 둘째는 맨정신에 수술했는데
    정말 배가 찢어질듯이 너무너무 아팠어요...ㅠㅠ
    진통제사용해도 정신을 못 차릴정도로 아팠어요...ㅠㅠ
    한 반나절 아프고 나니까 정신이 들더라구요...

    엄마도 아기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 8. ..
    '08.1.24 4:40 PM (124.61.xxx.207)

    울애기 돌이 다되엇는데 겨드랑이에 쓰는 체온계 사서 그것도 한번도 사용못했어요
    체온 안재도 열이 나면 엄마가 벌써 느껴요.
    한번 안아파서 그랬는지,.귀체온계 샀으면 후회했을거 같아요^^;
    순산하시길 빌어요^^

  • 9. 코로
    '08.1.24 4:48 PM (121.136.xxx.8)

    아마 저도 윗님 말씀이랑 같은가봐요..
    14시간 토하면서 진통하다 도저히 안돼서 수술했죠~(우겨서요.)
    담날부터 소변줄 빼고 링거대 잡고 걸어다녔죠.. ㅋㅋ
    엄청 빠르다고 하는데.. 신랑은 걸어댕기니 다 낳은줄 알고~
    몸조리도 별로 필요없는듯 보인다고 해서 교육 들어갔었습니다~

    체온계는요 우리 동네 동사무소는 출생신고할때 하나 주던데요
    함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애 낳고 120일 째지만 집에서 2번 사용해 봣어요~

  • 10. 체온계
    '08.1.24 9:00 PM (124.54.xxx.200)

    전 큰애때는 집에 체온계가 없었어요. 다행히 아이가 크게 아픈일도 없었구요. 둘째때는 출산선물로 귀체온계를 선물로 받으면서, 뭐 쓸일이 있을까 싶었거든요. 근데 큰애에게 감기 옮아 생후 6개월에 열의 거의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위급상황이였답니다.

    엄마는 이마만 짚어봐도 대강의 온도가 짐작이 간다지만 첨에 갑자기 열나면 당황되고 그렇답니다. 그럴때 귀체온계 정말 유용해요. 수은체온계는 상대적으로 번거롭고, 아이도 조금 크면 협조 안한답니다. 물론 깨졌을때 위험하기도 하구요. 비싼 체온계 모셔놓고 안쓰게 되면 아깝기도 하겠지만,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서 하나쯤은 구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보통은 돌 전에는 크게 아플일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이후에 2~3년은 감기치례하면서 면역력이 생긴다고 하니 조금 있다가 사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건강한 아기 낳으시고, 님도 산후에 회복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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