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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간경화나 간암과 관련있을까요?

제수씨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8-01-24 15:47:17
아주버님이 b형간염보균잔데 술을 너무 좋아하십니다.

2년정도는 거의 술독에 빠져살았을 정도였구요

지금은 조금 나아진편인데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마신다네요

한번 마실때는 소주 기본 두세병이구요

담배도 많이 피시구요

하지만 지금껏 병원 한번 안가셨어요.  병원가면 큰일나시는줄 아세요

그러더니 얼마전에 코피를 흘리셨답니다.

지금껏 아무리 피곤해도 코피 흘린적 없는데 어머님 말씀이 얼마전엔 며칠 간격으로 두번이나

코피를 흘리셨데요

그리고 많이 피곤하다고 하시더래요

물론 직업상 일이 좀 피곤한면도 있지만 코피를 자주 흘린다니 걱정입니다.

그런데도 병원에 가실 생각은 안하시나봐요

가족들이 옆에서 권해드려도 꿈쩍도 안하세요

큰병일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주버님은 부인도 없고 돈도 없구요

가진건 얼마안되는 어머님 집밖에 없는데 솔직히 병원에 가도 걱정 안가도 걱정이예요

그래도 그냥 피곤해서 나는 코피였으면 좋겠는데 걱정됩니다.
IP : 121.151.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4 3:50 PM (121.136.xxx.161)

    간경화랑 코피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보이는데...
    간염보균자에 술을 그리 많이 먹는다면 반드시 간기능검사나
    초음파검사 받아보셔야 겠네요. 아예 병원에 검진 예약을 해드리세요.
    정말 죽어라 하고 병원 안가는 사람 있어요.

  • 2. 레모네이드
    '08.1.24 4:17 PM (124.50.xxx.30)

    저희 시댁 집안이 간경화 간암으로 여러분 돌아가셔서 간에 대해 좀 아는데요.

    간염 보균자가 술을 마시는 건 약한 독약을 마시는 거나 같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저희 집안 분들 다들 덩치 180 가까울 정도로 좋으시고

    술도 세셨는데

    간이 나빠지는 거엔 아무 소용 없더군요.

    간이 말기 정도에 가까우면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납디다. 이 닦을 때마다.

    코피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피곤하다는 건 상당히 진행 된 거구요.
    병원에 입원해 보니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 완화시키는 거 외에 죽을 날 기다리는 거더군요,

    근데 정말 똑똑한 분들도 몸이 아파지면 의사 말을 하늘처럼 떠받들게 되거든요.

    힘들지만 부인이 잘 설득하셔서

    일단 휴직 내지 상황이 안 되면 과감히 퇴직하셔야 하구요.

    도시락이랑 따끈한 구기자차나 등등의 차를 싸서

    매일 산에 가서 등산하시며 사셔야 건강 회복 됩니다.

    각종 수술, 처치,응급 조치 외에 치료효과는 본인의 노력 만으로 된다는 거 아셔야 될 거 같아요.

    식구들이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함께 운동하고 해야 환자도 희망을 갖게 되거든요.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아 근데 다시 보니 부인도 돈도 없다니 안타깝네요.

    그래도 사람이 사는 게 중요하니까 일단 일을 놓으셔야 하구요.

    본인이 주말에 대형병원의 간환자 입원 병동 한번 돌아보시면 좀 실감이 날까요?

    가 보면 비슷한 낯 색의 수많은 환자분들이 무기력한 모습으로 계시는 모습이거든요.

  • 3.
    '08.1.24 4:19 PM (219.248.xxx.179)

    암이란건 거의 증상이 없는데, 간염 보균자에 몸에 변화가 있다면 병을 의심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병원에서 진료 받아보는게 최우선이겠지만, 병원 가신적 없으시면 보험이라도 가입해 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레모네이드
    '08.1.24 4:19 PM (124.50.xxx.30)

    아 그리고 하나 빼뜨렸는데 간 나쁜데 양약 정말 소용 없거든요.

    약도 드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등산하시고 저녁때 족욕 30분 이상 하시고 매 식사마다 마늘 드시고요

  • 5. .
    '08.1.24 4:22 PM (218.148.xxx.194)

    혈압에 문제 있으실 수 있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아주 망가지기 전에는 아픈줄도 몰라요..
    간경화 오면 간암은 100% 입니다.
    다만 꾸준한 관리가 그 시기를 당기느냐 아니면 멀리하여 안오게 할 수도 있구요..
    저희 아버지가 당뇨에 B형 간염 보균자에요..
    결국은 간경화 오셨구요..
    몇해전 작은 종양이 몇개 발견되었으나 조영술로 한번에 없애서..
    아주 운좋은 경우였지요.
    물론 지금도 계속 꾸준하게 병원다니시고 검사합니다.
    간에는 아주 상극인 술과 담배를 하시다니 병원에 하루빨리 가보셔야할텐데.....

  • 6. 오늘아침방송
    '08.1.24 4:43 PM (221.163.xxx.11)

    아침 마당에서 설핏 본건데요.
    원자력 병원의 암 전문의가 나와서 얘기하던데..
    몇가지 증세가 있을때 반드시 검진받는다 항목에 코피가 난다 라는 부분도 있었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성인이 피로해서 흘리는 코피는 얼마 되지 않는답니다.
    코피가 자주 나면 반드시 검진 받아보라더군요.

  • 7. **
    '08.1.24 6:16 PM (121.145.xxx.187)

    간이 나쁘면 코피가 납니다.
    간에 열이 나서 찬 음료수도 찾고요 잇몸에 피도 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도 안되고 남자지만 젖에 몽아리가 잡히고 커지기도 합니다.
    간초음파,간기능검사 꼭 받아야 되고요 술,담배 끊어야 됩니다.
    먹는것도 잘 챙겨먹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몸을 피로하게 하지 않아야되는 병이지요
    간염이 10-20년이상 가면 술담배 안하는 사람도 간경화,간암으로 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 8. 만만
    '08.1.24 9:56 PM (61.77.xxx.109)

    마늘을 매끼니 먹는거 쫌... 어디서 본바에 의하면 마늘이 혈소판수치를 낮춘다고 하더군요..그럼 출혈이 있을 때 위험할 수도 있겠지요.
    암튼 간에 좋다는 민간처방듣고 뭔가를 집중적으로 먹어버리는 거, 의사들이 젤 싫어해요.
    간은 좋은 걸 한꺼번에 받아들여도 무리가 간다고 하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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