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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향이라도 14층이면 햇볕 잘 들어올까요?
분양받은 저희 아파트가 25층중 14층이고 동향이라 그런지 앞에 다른건물은 없고 뻥 뚫렸어요...
동향이라도 층이 높으면 괜찮다는 사람도 있던데 정말 그런가요? 아님 동향은 무조건 햋볕이 잘 안 들고 안좋은가요?지금 집은 남향이라 집이 밝아서 좋은데 어두우면 진짜 우울할거 같아요....
아직 다 지어지지 않아 가볼수도 없구....정말 아니다 싶음 다른 아파트를 알아볼려구 하거든요...
조언 부탁드려요~
1. 동향
'08.1.24 9:45 AM (203.241.xxx.1)은 아침에 해 장난아니게 들구요~
오후에는 서쪽에서 (부엌) 해 들어와서 하루종일 환하긴 해요~
층 높으면 아마 하루종일 환한 집일것 같은데
제가 예전에 19층 동향집 살때 아침에 늦잠 못자고..
오후에 부엌에 있으면 너무 좋았어요~
단 계단식 아파트일때요~
근데 25층중에 14층이면 동간거리에 따라서 어중간할것 같아요2. syndrome
'08.1.24 9:46 AM (59.26.xxx.136)해야 들어오는데.... 시간대가 무쟈게 괴롭습니다..
맞벌이라...집에 없다먼야 몰지만서도..
전업인 전....새벽부터 빨래 널어야 해요..아니면..빨래가 해가 안들어와서 안말라요3. 동향22층
'08.1.24 9:55 AM (58.226.xxx.186)3년전에 동향22층에 살았었어요
아침에 너무 일찍 해가들어 아이들이 일찍깨고
해질땐 주방쪽에 해들어 밥할시간에 인상써가며 식사준비하곤했지요
밝기는 했지만 해가 안들어 겨울엔 추웠지요
빨래도 잘 안 마르고 그래서 남향으로 이사했어요4. 동향이라는게
'08.1.24 9:55 AM (211.59.xxx.50)말 그대로 해가 뜨는 방향 동향이라는 겁니다.
해 뜨는거 보셨죠?
얼마나 찬란해요.
그 햇볕, 아침마다 문안 인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 뜨고 점심 지나서 부터는 그 햇님은
안녕하고 서쪽으로 넘어 갑니다.
그럼 점심 때 부터는 해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겠죠.
그래서 집안이 어둡고 그렇답니다.
해가 질 때는 어떨까요?
부엌 쪽으로 지는 해 다 들어와서 눈 부시고
특히 여름엔 초죽음 입니다.
조금이라도 시원해야할 판에 해 질 녘 해가 들이치니까
더워서 환장하는거죠.
근데 사람마다 선호도가 달라서
아침형 인간이면 동향도 상관 없고(햇빛이 잠을 깨우더라도 일찍 일어나면 되니까)
저녁형 인간이면 동향, 죽음 입니다.
늦잠이라도 자고 싶고 아니면 잠자리에서 조금만 늦게 일어나려고 해도
해가 정신 없이 들이치니 잠을 편하게 잘 수 없겠죠.
또 동향은 해가 일찍 사라지기 때문에 빨래를 해서 널어도 마를 시간이
불충분하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지금 사시는 곳이 남향이라면 동향은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층이 높아서 그렇게 어둡지 않겠지만 남향의 그 따뜻함은 기대하기 어렵겠죠.5. .
'08.1.24 10:00 AM (125.176.xxx.5)15층중 14층..
앞이 확트인 동동남향에 살거든요...
겨울엔 진짜 좋습니다....
오전에 얼마나 따뜻한지...
여름엔 좀 괴롭죠...
해가 일찍 뜨고... 더우니..
근데 오후 늦게 접어들면 약간 어둡습니다..
근데 그 시간 지나면 주방쪽 창문(서쪽..)에서 해 들어옵니다....
아침에 빨래하면 앞베란다..
오후에 빨래하면 뒷베란다...
전 앞뒤가 다 트인 경우에요..
서울시내에서 보기 드물죠... 전 만족합니다..6. ..
'08.1.24 10:51 AM (221.140.xxx.91)겨울에는 괜찮은데 여름에 안좋아요.
아침부터 집이 데워집니다. 훨훨~~~
한낮은 한낮이라서 덥고 아침부터 데워진 집은 더 더워지는 거죠.
선선해야 될 오후 늦게도 집은 계속 데워지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왜 남향, 남향... 했는지 알거 같아요.
남향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합니다.7. 거참
'08.1.24 10:51 AM (121.162.xxx.230)왜이렇게 이상한 정보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전 2층 남향 아파트 살다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동간 거리 꽤 되었는데도 침침..답답..
남향 높은층이야 상관없었지만..
그리고 동향 14층이라면 남향 저층보다 당연히 훨씬 낫죠.
동향이 문제가 아니라 층수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남동향, 남향, 동향 다 살아봤는데 동향 16층에서 살았을때가 젤 좋았어요
확트인 전망에 하루종일 따땃...8. ..
'08.1.24 11:06 AM (125.177.xxx.43)정동향이면 아무래도 아침에만 해가 들고 저녁엔 지는해라 안좋고요
빨래도 안말라 고생이더군요
다행이 고층이고 뚫렸으니 많이 어둡진 않을겁니다
겨울에 좀 추운건 할수 없고요 햇살 덕에 난방비 많이 절약 되거든요 여름에도 바람이 잘 안 통해 덥다고도 하더군요
혹시 남동향이면 좀 나을텐데요
이왕 사신거 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뒤베란다 버티칼 종류 두꺼운걸로 꼭 하세요9. -_-
'08.1.24 11:19 AM (125.208.xxx.213)13층 동향에 살고있는데요.
괜찮습니다.
햇볕도 잘 들어오고, 빨래도 잘 마르고, 여름엔 정말 좋아요.
베란다문 열어놓고 있으면 정말 에어컨 필요없습니다.
남향에 4층 사는 제 친구(같은 아파트)는 여름에 에어컨 끼고삽니다.
바람 안들어온다구요.
아파트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희집같은 경우는 좋아요.10. 동향16층
'08.1.24 12:11 PM (121.165.xxx.160)동향16층에서 4년살다가 이번에 동탄으로 입주했습니다.
동향살땐 아침일찍 안방쪽으로 햇살이 들어와서 늦잠을 잘수 없었어요 ㅋ
거실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동향이라선지 12시전에 들어가구요 .
반대쪽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있어서 하루죙일 집이 훤했습니다.
근데 여름에는 고역이였어요 .
저녁준비 해야되는데 햇빛받으며 밥하자니 죽겠더군요 ㅋ
그집도 앞뒤로 막힌곳없는 계단식아파트 였는데 양쪽문 열어놓으면
에어컨 켤 필요가 없었어요.
부동산에다 집 내놨을때도 집구경 오신분들이
현관에서 집에 들어서실때
우와~ 집이 훤~하게 밝은느낌이라고 칭찬하셨어요 .11. 저...
'08.1.24 12:29 PM (116.122.xxx.9)현재 동향 20층에 삽니다..
여름에 아침햇살은 죽음으로 찬란하지만 안방에다 암막커튼 해놔서 햇빛때문에 깨는일은 없어요...일반커텐보다는 덜 이쁘지만 그래도 보기 괜찮은편입니다..
해는 오전중으로 없어지기에 빨래는 아주 일찍 해서 널던가 전날밤에 해놓구 자던가 합니다..
동향이긴하지만 높은층이라 하루종일 밝구요...저희도 앞이 환히 트여있어서요..
다만 동향이다보니 난방비는 좀 더드는거 같구요..젤 맘에 안드는게 여름을 제외하고는 빨래가 기분좋게 빠짝 안마르는거라는거...
동향도 고층이라면 살기 무난한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담에 이사간다면 남향 선택할래요^^12. ....
'08.1.24 1:26 PM (121.167.xxx.184)거참님.... 지금 남향 2층에 살고 있는데요...
지금 이시간도 햇살이 눈부셔 거실에 버티칼 치고 있어요...
남향이 빨래도 잘 마르고 확실히 좋아요...
제 아는 집은 고층 동향인데도 곰팡이 피는 집도 있더라구요...13. ...
'08.1.24 1:59 PM (122.32.xxx.149)저도 동향 14층 앞뒤로 뚫린 계단식 아파트에 살아봤는데요.
위에 어느님 말씀하신것처럼 해도 잘들고 앞뒤 베란다창 다 열어놓으면 맞바람이 쳐서 한여름에도 에어콘 필요 없었어요.
아침잠 많아서 안방엔 커튼쳐서 해결했구요. 새집으로 입주한거라 커튼 달기전 며칠동안은 정말 괴로왔죠.
같은 조건에 남향이면야 더 좋기는 하겠지만 동향이라고 무조건 안좋은건 아니예요~
윗님이 곰팡이 말씀하셨지만 그집은 앞베란다 확장 했는데도 곰팡이나 결로 모르고 살았어요.
지금 집도 8층 동향인데 복도식이라 아무래도 지난번 집보다는 좀 어둡지만 살기 힘들 정도는 아니예요.
동향집 나쁘다는건 이 게시판에서 처음 알았어요. ㅋ
저 결혼전 쭉~~ 남향 단독주택에 살다가 결혼해서 처음 이사간 아파트가 동향 14층. 그리고 지금집이거든요.
어려서 살던 2층짜리 남향 단독주택보다 동향 아파트가 훨씬 밝았어요~
집 앞쪽에 마당이 있었는데도 아무래도 주변에 건물들이 있으니 남향이라도 어두웠었나봐요.14. 거참
'08.1.24 3:22 PM (121.162.xxx.230)....님, 전 지금 남향 10층인데 솔직히 동향 16층 살때가 훨씬 좋았어요.
2층 남향집은 원체 앞에 나무도 우거졌었고.. 아무튼 저층이라 답답했구요
그 아시는 분 고층 동향집 곰팡이는 아마 그 집 내부가 원체 낡거나 더러워서
생긴 곰팡이일 겁니다. 동향이라 곰팡이..라는 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말이에요
동향이 어둡다거나 일찍 해가 진다거나 겨울에 더 춥다거나.. 한다는 건 이 82에서만
들은 말이구요. 여기서만 유독 나온 말이라고 봅니다. 혹, 아파트 자체가 오래되었거나
단지 전체가 너무 조밀하거나 브랜드 아닌 아파트거나.. 여러 이유 있을 수 있겠죠.
제가 살아봤던 곳은 워낙 지어진지 5년된 좋은 아파트였고 전망이
확 트여서였는지 전혀..
어쨌든 자기 경험에 의해서밖엔 말을 할 수 없는 법이니 제가 살았던 2층 남향은
꽤 괜찮은 브랜드 아파트였음에도 답답했고 별로였어요.. 절대 로얄층을 주장합니다.15. 26층
'08.1.24 3:50 PM (121.136.xxx.184)저희집 28층까지 있는데 26층 살아요.
저희집은 타워형인데 동쪽(안방), 남쪽(거실), 서쪽(작은방)이 골고루 다 있는집이고
앞에 가리는 건물 전혀 없는상태인데,
동향인 안방은 아침에 해뜨는 시간대에 해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옵니다.
늦잠자기 절대 힘들죠...(그래서 전 암막 커튼 쳐놓고 자요)
근데, 아침시간 이후로는 전혀 해가 안듭니다. 그래서 오후시간대에는 안방이 젤 추워요
동향이면 아무리 앞에 가리는거 없더라도 해는 아침밖에 안든다는 사실~
남향집으로 선택하시라고 하고 싶네요16. 햇빛은
'08.1.25 12:14 AM (211.186.xxx.49)잘들어요.
요즘 동향은 동서로 창이 나있어서 하루종일 환하긴 해요.
그런데,,,
살아보면 남향이 그리우시긴 할거에요
(못살정도는 아니에요)
특히 여름
(겨울은 난방비 들이면 되지만...저는 커튼이나 버티걸 답답해하고 싫어하는데)
정말 괴로와요.
특히 서쪽에 있는 부엌에서 일하려면...
그리고 환하긴 남향집보다 더 환한데...그래도 보송보송, 쾌적한 느낌은 남향만 못하더라고요.
빨래대는 서쪽 베란다에 만드세요.
한겨울에도 아주 잘~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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