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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을 십원도 안주는 이유는 뭘까.......
월급외에 나오는 수당등이 많아서 그것으로 자기 용동한다구요
그렇게 살면서 남편이 바람이나고 저 몰래 사천만원정도 대출을 받은걸 알았습니다.(지금은 다 갚았슴)
이혼을 강력히 원해서 못해준다하니 집나가서 혼자 살더이다
그러다 다시 들어오겠다는 의사를 비추더군요. 아이 있으니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합친후
제가 회사다니면서 한달에 배만원정도 버는제 저보구 회사 그만두라더군요
그래서 회사 사표내구 인수인계 하는동안 또 집을 나가 제가 막막했습니다.
다행이 제사정을 아는 사장님께서 계속 죽을때까지 다니라고 해서 지금은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불화이후 생활비 단돈 십원 못 받았구요
사이 좋을때도 간혹 말다툼 후엔 카드 비밀번호 바꾸어서 제가 돈을 못 빼게 하곤 했구요
암튼 다시 집에 들어와 말그대로 십원한장 안주면서 저는 그사람 안사람 노릇은 다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닙니다.
실수령액으로 500정도 됩니다.
제가 월급 관리했을때 연말이면 한 이천만원정도 나왔습니다.(퇴직금+연말정산환급+연차+성과금+보너스)
저에게 이백만원 들어있는 통장을 주면서 시아버님 갇다 드리라더군요
용돈하시고 앞으로 이통장으로 매달 용돈 드릴테니 쓰시라하라고
뭐 그게 끝이고 앞으로 생활비 계속 안줄꺼냐니깐 너 돈 벌잔아 하네요
쌀 사야된다고 하니 넌 돈 없니 하고
애 학원비 줘야 된다고 하니 또 니가내 넌 돈벌어 뭐하냐 하고
월 백만원으로 제연금들고 빠듯하게 삽니다.
시댁어른들도 야속하고 왜 저럴까요
저에게 돈주는게 아까운가 봅니다.
1. 음......
'08.1.24 9:29 AM (58.236.xxx.247)첫댓글이라 조심스럽긴하지만...
그럼에도 왜 그분과 사시는지요?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제대로 하시는게 없군요.
그분은 왜 집에 들어와서 사시는거죠?
생활비를 안주는 문제로 고민하실게 아니라 왜 저사람과 사는건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할것같습니다.2. ....
'08.1.24 9:30 AM (58.233.xxx.85)님이 먹던떡으로 만만하게 사시네요.
3. 참.
'08.1.24 9:31 AM (59.11.xxx.175)그게 말이 되나요..달라고 하세요..자식 있잖아요..아니 자식 교육비는 내야 되는게 맞지 않나요?..마누라는 미워도 그래도 자기 자식이고, ...참...
4. ...
'08.1.24 9:35 AM (121.176.xxx.218)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자면, 남편분의 그간의 행동을 보아서는 이제 님이 결단을 내리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이혼하시기 어렵다면, 부양료청구소송이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혼을 전제로 하지 않고, 결혼을 유지하는 상태에서도 부양료청구소송은 할 수 있답니다.
5. 돈안주는
'08.1.24 9:42 AM (121.157.xxx.144)이유 참거시기하지만 님과살기싫어서인것 같군요
남잔 단순해서 좋으면 뭐든 가져다줍니다
그런데 아무리 싫어도 지애들 밥값은 주는데 그마저 못한다면
남편이 아니고 짐승만도 못한놈이 틀림없군요6. ..
'08.1.24 9:42 AM (219.255.xxx.59)남편이 돈안주는 이유보다...왜 그 남편과살고있나가 더 궁금합니다...
성격이 팔자고 팔자가 운명이라죠..
그 상황을 만든건 나 자신입니다
이 상황을 내가 못벗어나는게 아니라
`안`벗어나는겁니다
할수있는데 안하는거죠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7. 왜
'08.1.24 9:46 AM (211.59.xxx.50)계속 사시는 건지 이유가...
양육비를 청구하심이..8. 정말
'08.1.24 9:53 AM (59.12.xxx.2)왜 같이 사시는지요?
남편이 변하리란 기대를 거시는건가요?
차라리 님 월급으로 자식과 둘만 먹고살고 하겠네요9. 저두
'08.1.24 9:57 AM (211.35.xxx.146)죄송하지만 같이 사는 이유를 좀 알고싶어요.
10. 지대루
'08.1.24 10:03 AM (82.36.xxx.142)미친놈 여기 또 있군요.
점점 더 심해질 겁니다.
위에 점 두개 님 말씀이 백번 맞는것 같습니다.11. 정신이상자
'08.1.24 10:54 AM (121.162.xxx.230)정신파탄자 아닌지 여쭤봅니다.
제대로된 인격이라고 보기 힘들어서..
뭔가 정신병원에 갔다 오셔야 할 것 같은 남자이신데...;;12. 향기
'08.1.24 11:09 AM (211.209.xxx.15)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셔서 조용한곳에서 지금 내가 왜 이남자랑 살아야되는지.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야되는지 진지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심이 어떨까요?
남의가정사를 쉽게 판단할수는 없고 또한 쉽게 이혼하라는 말씀또한 드릴수없지만
자존감을 가지시고 판단해보시기를...13. 윗분들 말씀에
'08.1.24 11:28 AM (203.241.xxx.14)동의합니다. 물론 자식이 있으니 여자는 한발 아니 다섯발 뒤로 물러서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분은 집에서 밥도 안먹고 씻지도 않고 하물며 옷 세탁도 안합니까? 가외의 보너스 달라는것도 아닌데 십원한장도 안주다니요.
왜 같이 사시는지.. 심사숙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남편에게 님은 어떤존재인지
과연 이런 희생(또는 이런대접을 받으며 같이 살아야할 )을 할 만한 가치가 또는 이유가 있는지.14. 세상시러
'08.1.24 11:50 AM (58.239.xxx.91)저런남자들 간혹있습니다.
제 형님남편(시아주버님).밖에서 다른여자만나고(어떤사이까지인지는 정확히모르고)건설쪽일하시는분인데...
노는날들이 더많고..생활비 안주고...조카한명있는데 학원도 지금 못보내고있다고...쌀도 떨어졌다고ㅜ.ㅜ 어떻게 도와줄 형편도 안됨니다..
형님왈(남편한테).딸 먹는것도 아깝니???
그것도 자기 팔자라나 어쩌나? 몰상식 이해불가의 남자입니다.(밖에 나가면 다른사람들한테는 엄청좋은 인격의 소유자가 됨니다..말소리도 얼마나 부드러운지!!15. 정말
'08.1.24 2:56 PM (221.163.xxx.101)이해안가네요 시댁도 그렇고.
왜 가만히 계시면서 사세요?16. 헉..
'08.1.24 5:20 PM (210.102.xxx.201)헐... 기도 안차네요..
너무 기가 안차서..
왜 그런 분과 사시는지도..
묻고 싶어요..17. 헉..2
'08.1.24 9:37 PM (125.185.xxx.114)저두 막 화가납니다.
18. 제 생각엔
'08.1.24 11:29 PM (124.111.xxx.146)그렇게 해서 원글님께서 알아서 떨어져 나가라...이런 식인 듯합니다.
자기 입으로 먼저 이혼 얘기 나오기 싫은 가 봅니다.
자기 발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저런 식으로 나온다는 건 그 이유밖엔 없을 듯해요
현명하게 대처하셔야 할 듯해요.
위의 어떤 님께서 리플 달아 놓으신 것처럼 법적으로 받으실 수 있음 그 방면도
알아보시구요.나중에 이혼하게 되더라도 이 경우가 님께 득이 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면 준비하셔요.19. 원글님
'08.1.25 1:06 AM (124.60.xxx.7)넋두리만 던지지 마시고 다음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기는 소통의 장 아닌가요?
답답한 내속내 털어놓을순 있지만 다른사람들 피드백도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위로를 드려야 하는데 원글만으로는 완전 어이상실이구요.
욕을하던 공감을하던 할수있도록 얘기를 풀어주세요.
원글만으로 보자면 원글님남편은 참
ㅋ.ㅓㅠㅗㅜ;ㅓ쾨ㅠㅏㅓㅋ/ㅣㅏㅓㅗㅎ;퍼ㅗ커루ㅠㅊ티ㅏㅓ마ㅣㅓㄶ커ㅗㅋ 입니다.20. 아~참!!
'08.1.25 1:06 AM (124.60.xxx.7)자판으로 마구 욕좀 했습니다.ㅠ.ㅠ
21. ^.*
'08.1.25 7:28 AM (75.152.xxx.150)제가 원글님 신을 신어 보지 않고선 뭐라 말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요, 참 복잡 미묘한 것들이 딱 잘라 결정을 내리기가 수월하지 않을거라고 짐작이 되네요. 제 친정엄마 말씀이 먹기 싫은 음식은 안 먹어도 되지만, 사람 싫은건 인력으로도 어쩔수 없다고 하더이다.이런 상황에서도 같이 해야 할 만큼 결정을 내리기가 힘든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요, 원글님 상황이라면, 먼저 이혼 청구를 해서 위자료도 받을수 있지 않나 싶네요. 우선은 부군께서 가정생활에 충실하시지 않으셨으니 충분히 참작이 될거라는 생각이 되는데...참~ 상황이 그러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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