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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갖고 싶다-_-;

갖고싶다~~ 조회수 : 7,312
작성일 : 2008-01-23 16:15:15
쇼핑하다가 악어가죽지갑을 봤어요.
며칠째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35만원짜리....넘 비싸서 만져도 못봤네요..
눈에서 아른거려 죽겠어요.
에효...남편 월급 빤해서...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그래도 너무 갖고 싶다...
IP : 221.166.xxx.2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3 4:17 PM (219.249.xxx.48)

    진짜.. 악어가죽 지갑이 갖고 싶을까요? 예쁜가..ㅎ?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서도.. 35만원의 가치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 2. 원글.
    '08.1.23 4:26 PM (221.166.xxx.219)

    글쎄요...35만원에 가치를 말하자면 ㅎㅎㅎ 좀 낭비이긴 해요.
    머리에서 맴돈다고 다 갖는건 아니고...
    눈에서 아른거린다고 갖을수 있는것도 아니지요..
    걍!!~~~갖고 싶단 마음뿐....
    곧 잊혀지겠지요^^

  • 3. 악어가죽?
    '08.1.23 4:36 PM (58.140.xxx.208)

    그거 한물간 트랜드 아닌가.....할머니나 가지고 다니면 될 듯한 느낌인데요. 차라리 돈 보태서 명품 알려진 3초가방을 노려보세요.

  • 4.
    '08.1.23 4:46 PM (221.146.xxx.35)

    악어가죽 할머니 같아요

  • 5. 쏘냐
    '08.1.23 4:51 PM (221.144.xxx.198)

    예전에 어린 악어지갑 80만원 저도 님처럼...

  • 6. 원글.
    '08.1.23 4:53 PM (221.166.xxx.219)

    갑자기 댓글을 보면서 느낀건데요...
    마구마구 제가 촌딱이 되버린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난 악어가 좋~~아요^^

  • 7. 비싼
    '08.1.23 5:16 PM (116.39.xxx.156)

    마음이 허하지 않으세요..보통 그럴때 지름신이 공격을 하던데요. 35만원짜리 지갑이라.. 그냥 35만원짜리 옷이 낫지 않을까요?

  • 8. ^^
    '08.1.23 5:17 PM (121.131.xxx.145)

    저도 가끔은 이쁘고 비싼 지갑이 마구 땡기는데요, 있는 돈 다 털어 그거 사고 나면 지갑에 넣을 돈이 하나도 안 남을 것 같아 못 삽니다. ㅎㅎㅎㅎㅎ

    요즘 지갑 바꾸고 싶어서 싸고 예쁜 지갑을 찾아다니는데, 정말 싸고 예쁜 지갑 찾기는 비싸고 예쁜 지갑 찾기의 100배는 힘든 것 같아요. 돈값을 하는 거죠... 쩝. 제 눈도 돈맛을 알아버린 거고... 그래도 싸고 예쁜 지갑 찾기는 계속 됩니다... ㅎㅎㅎㅎ

  • 9. 악어사랑 ^^
    '08.1.23 9:44 PM (121.134.xxx.93)

    무척 좋아라하는 30대 초반입니다.
    얼마전 동생이 콜xx 에서 지갑 사줘서 정말 애지중지 들고 다닌다는..ㅎㅎㅎ
    홍콩 갈 때마다 콜xx나 콴x 매장 앞에서 떠나지 못 하는 저를 보고, 남편이 결혼 10주년으로 하나 사준다네요~ 그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

  • 10.
    '08.1.23 10:03 PM (210.123.xxx.64)

    패션 전공하고 그쪽 일한 사람인데 악어가죽 지갑이 촌스럽다는 생각 한번도 안했어요.

    콴펜이나 콜롬보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것들은 색깔이나 마감이 얼마나 고급스럽고 예쁜데요. 정말 귀티 부티가 좔좔 흐르죠.

    그런데 정말 악어가죽이면 35만원에 안 될 것 같은데, 소가죽에 엠보싱한 것 아닌지 알아보세요. 악어가죽이 나오는 브랜드 자체가 한정되어 있고 그런 브랜드는 소가죽도 35만원에는 없거든요.

  • 11. ^^
    '08.1.23 10:10 PM (125.187.xxx.161)

    에궁~ 남들말 다 필요없구요~~ 그게 너무 맘에 드시면 10개월할부로 사세요~~남들 다 좋다고해도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이에요~~~ 조금 무리다싶어도.. 꼭 하고싶음 하세요~ 너무 현실만 생각하면 재미없잔아요~ ^.~

  • 12. 우선
    '08.1.23 11:48 PM (58.239.xxx.13)

    직접 물건을 못 봤으니 어떤 걸 마음에 두고 계신지 모르겠지만..일단 다시 가셔서 요모조모 살펴 보세요. 만지지도 못할 만큼 비싸고 부담 된다면 어떻게 사겠습니까. 그래봤자 저가 지갑이지 머..하는 기분으로 열었다 닫았다 하세요.

    옆에서 점원이 머라 하든 신경쓰지 마시고, 충분히 뜯어본 다음에도 여전히 맘에 들고, 사고 싶고, 사도 되겠다 싶으심 사세요.

    그렇지 않고 맘에 걸리는 게 있으시거나 사기가 주저되신다면 잘 봤다 그러고 그냥 나오세요.

    그리고 한 한 달 정도 기다려 보세요.

    그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고 그만한 물건이 없다고 결론이 나신다면 그 때 사세요.

    저도 쇼핑이라면 꽤 해봤는데요 이 방법이 효과가 있었어요.

    급한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뭔가에 쫓기듯이 사고 나면 후회할 일이 생기잖아요.

    전 한 푼이라도 비싸게 주고 사면 잠이 안 오는 성격이라...오프라인에서 발품 팔듯이 인터넷에서 손목이 시리도록 손품 팔아요.

    그러다보면 저절로 시들해지기도 하고, 사고 싶었단 걸 까먹기도(!) 하더군요.

    이 때 쇼핑몰마다 있는 위시 리스트 참 유용합니다.^^

    그리고...악어 가죽이라고 다 구식이고 촌스럽고 한 물 갔다는 식의 댓글은 좀 그렇네요. 너무 직설적으로 말들 하셔서..좀 놀랐어요. 원글님이 성격 좋게 넘기셔서 보기 좋아요.

    후회 없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사시면 사진 좀 올려 주세요. 저도 구경하고 싶네요.

  • 13. 댓글들
    '08.1.24 12:39 AM (58.142.xxx.130)

    아마도 원글님 지름신 물러가라고 부채질하느라 그리 박하게 글 다신걸거에요

    저도 악어가죽은 ..좋아라 하는데..
    아직 가져본적은 없구요
    잡지사진만으로..군침 흘리는단계..^^::

    웟님 조언대로..곰곰히 생각해보시고 고민하시고
    딱 잘라 구정 치르고도 생각나면 지르세요

  • 14. 여러번
    '08.1.24 1:35 AM (220.118.xxx.168)

    가서 보시던 인터넷으로 보시던 해보세요.그럼 꼭 산것 같은 착각이 생기더라구요.얼마전 저도 가방이 넘 가지고 싶은데 보고 또 보고 했더니 꼭 내 것 처럼 생각이 되서 잊혀지더이다.비싸더라구요..80만원..30만원이 적정가격같은데..왤케 비싼건지.명품도 아님서.

  • 15.
    '08.1.24 8:07 AM (68.38.xxx.168)

    악어가죽으로된 너무나도 멋있는 가방을 봤답니다... 눈만 버렸지요... 자동차보다도 더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한동안 그가방이 제눈앞에서 왔다~ 갔다~ 했었지요...

    글구 악어가죽이 왜 촌스럽다고들 하는지 모르겠어요... 엄청 고급스럽구먼... 저도 이젠 늙었나요? ^^*

  • 16. 악어
    '08.1.24 8:44 AM (203.241.xxx.14)

    콴펜을 보셨다면 촌스럽다는 생각 전혀~~~~~~~~~~~~~~ 안하실꺼에요..^^
    돈이 없어서 못살뿐이지..ㅜㅜ 악어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쪼끔..

  • 17. ㅎㅎ
    '08.1.24 9:33 AM (211.210.xxx.30)

    꽂히신거죠 말하자면.
    순간적으로 망설이다 안산 물건인데 내내 맘에 남는 물건 있쟎아요.
    아쉽고 밤에도 생각나고
    당장에라도 달려가서 사고싶고... ^^
    에고... 그 맘 알겠어요. 전 샌드위치맨이 맨날 사고싶답니다.
    지르려고 하다가도 마지막에 사지 말아야할 세가지 이유를 대고는 그때그때 맘을 접지요.

  • 18. ^^
    '08.1.24 10:28 AM (121.146.xxx.189)

    악어가 촌스럽다니요~ 촌스런 악어제품 혹은 가품만 본 사람들입니다.
    악어는 고급품이예요~ 그리고 본인이 이쁘담 이쁜거죠~ 남들이 보기에 이쁜거 하고 싶으세요?
    요즘 명품이라고 남들이 다 알아주기 바라나느 나 명품백이예요 하는 3초빽. 5초빽, 이니셜 혹은 문양 다 보여서 메이커가 뭔지 다 아는거 그런게 촌스러운거예요.
    꼭 지르세요!! 화이팅!

  • 19. 촌스럽다니;;;
    '08.1.24 10:42 AM (221.143.xxx.173)

    진짜 악어라면 괜찮은 가격이네요. 윗분이 말씀하신 콴펜같은 브랜드는 그 열배는 주셔야 되는데 ^^; 실제로 보기만 했는데 정말 기름이 좔좔 흐르더라구요 ㅎㅎ

  • 20. 원글.
    '08.1.24 11:05 AM (221.166.xxx.219)

    ㅎㅎㅎ 기분이 아주 좋은데요^^
    어제만해도 제가 완전히 촌스런 사람인가!!..이런 생각했거든요.
    저처럼 악어가죽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군요.
    그래도 지름신 공격에 당하진 않을겁니다^^
    윗님 말대로 매일가서 한번씩 만져보고 당분간은 생각을 해야죠.
    근데요..진짜 악어가죽이 글케 비싸요??
    그럼 제가 본건 짜가?...진짜라고 하던데...

  • 21. 지갑은
    '08.1.24 11:19 AM (116.123.xxx.55)

    비싸더라도 마음에 쏙 드는 게 있으면 큰맘먹고 마련해도 괜찮다 생각해요.
    저도 눈팅만 하다가 큰맘먹고 장만한 지갑이 하나 있는데
    가방이야 이것저것 바꾸어 들지만 지갑은 매일 들고 다니면서 쓰는 거잖아요.
    가방이나 옷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는 거라 본전을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두어번 더 생각해 보시고 뇌리에서 떠나지 않으면 걍 장만하시옵소서~

  • 22. ㅎㅎㅎ
    '08.1.24 11:47 AM (125.128.xxx.169)

    악어가족 너무 비싸서 접근을 못하는거지 직접 보면 고급스러움과 귀티가 좔좔이던데요.
    전 그런거 그저 한번씩 가서 보는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 23. 악어 가죽 지갑
    '08.1.24 12:57 PM (210.90.xxx.2)

    콜*보 지갑 너무 예쁘고 너무 비싸요.
    그저 바라만 보다 옵니다.
    색상, 스타일등 세련되고, 부티나고...최고 예요.
    명함 지갑 하나만 해도 어찌나 비싼지...
    정말 맘먹고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

  • 24. ...
    '08.1.24 1:31 PM (125.177.xxx.43)

    자꾸 보다보면 질리게 됩니다
    더 생각해 보시고 정 갖고 싶음 사세요

  • 25. 경험담
    '08.1.24 2:20 PM (202.136.xxx.127)

    제가 님과 비슷한 마음으로 콴x 연두색 악어지갑을 질렀는데,
    직원이 한 2년 쓸 수 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 지금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역시 때도 타고, 마모도 있고 그래요.

    지갑은 가방과 달라서 두고두고 아껴쓸 수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마음으로 지르지는 마시길~

    일하러 갈 때 장보러 갈 때 친구 만날 때마다 지갑을 바꿔들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

  • 26. ..
    '08.1.24 2:37 PM (61.39.xxx.2)

    콜롬보 악어 가죽 가방 너무 가지고 싶어요!!
    물론 제 주위사람들은 다 말립니다. 뭐 그래도 제가 좋으면 된거죠
    누가 머라고 그래도 상관없어요.
    한달 지나서도 계속 가지고 싶으심 지르세요!
    눈에 아른거리면 어쩔수 없어요. 할부로 지르고 천천히 갚으면 되죠머

  • 27. 부러
    '08.1.24 3:29 PM (59.10.xxx.41)

    워요. 갖고 싶은 것도 있으시고... 정말 부러워요.
    전 우울증인가 봐요. 갖고 싶은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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