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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모니터 부숴서 제가 사줘야 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대략 난감 조회수 : 830
작성일 : 2008-01-22 22:03:55
제가 남편 모니터를 깼어요.

제가 아이들 혼내다 너무 화가 나서 휘두른 자에 맞았는데 액정이 깨졌어요.
그땐 깨진줄도 몰랐는데 (뭔가 때려부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거든요.)
모니터에 맞은 줄은 알았지만 깨졌나 살펴보지도 않았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나마 모니터 깨진 것이 다행이죠.

본인 말로는 전에 2백 7~80 주고 산거래요.
지금 쓰는 용도는 티비 보는 걸로 쓰는데
요즘은 120만원 한다고 물어내래요.

뭐 구차하게 이러구 저러구 안하고 하나 사줄려는데,,
19인치 lcd 모니터 좋은 걸로 하면 얼만가요?
티비 볼 수 있는 거요.

좋은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정말 티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120 정도 하나요?
더 비싼 것도 있긴 하던데 5~60선에서 가능한 모델은 티비 못보나요?

제가 컴퓨터 쪽은 하나도 몰라서...

남편한테 바가지 쓰고 싶지 않으니 알려주세요. ^^
돈은 아깝지만, 액땜한 걸로 해야죠.

모델명은 삼성 Sync Master 170mp 입니다.
IP : 218.38.xxx.1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나와
    '08.1.22 10:13 PM (122.37.xxx.112)

    www.danawa.com에서 검색하세요. 50만원이면 충분해요.

  • 2. 대략난감
    '08.1.22 10:30 PM (218.38.xxx.183)

    감사합니다.
    그런데 남편 말로는 싼 건 30만원에도 사지만
    자기가 샀던 건 당시 200 넘고, 지금도 120 한다고 하는데

    저렴한 것도 티비 볼 수 있나요?
    굉장히 티비가 선명하게 잘 나오는 겁니다.

  • 3. 모니터
    '08.1.22 10:34 PM (121.140.xxx.176)

    회원님 신제품 사실건지 아님 몇 개월 정도 지난것 사실건지 알려주시고요.
    19인치 이상 22인치 정도 사셔야 될것 같은데 연락 함 주세요.
    문자 주시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010 2234 6692

  • 4. z
    '08.1.22 10:38 PM (116.126.xxx.62)

    부부지간에 물어내고 갚고 하다니 그돈이 그돈 아닌가욤,
    모니터값은 하루가 다르게 값이 떨어지는데 옛날에는 비쌌지만 지금은 많이 떨어졌죠.
    22인치 자리 3ㅇ만원이면 신모델로 구입가능할걸요.

  • 5. 대략난감
    '08.1.22 10:47 PM (218.38.xxx.183)

    감사합니다. 답글 주신 분들

    내 이럴 줄 알았쥐~ 120을 뜯어가려고 ^^

    z님 부부지간이래도 제가 사준 것도 아닌데 본인이 어찌 산 거를 부쉈으니
    원망 안들으려면 사줘야죠.
    월급은 다 저한테 주고 용돈 받아쓰는데 어쩌겠어요.
    걍 하나 사주고 돈 열심히 벌어오라 해야죠.

    요즘 모니터는 다 티비가 선명하게 잘 나오나 보네요.
    전문가용은 여전히 비싼 거 같던데요.

  • 6.
    '08.1.22 11:36 PM (125.142.xxx.100)

    모델명 한번 올려보세요

  • 7. 맞아요
    '08.1.22 11:55 PM (220.122.xxx.201)

    모든 모니터가 다 tv나오진 않습니다. 근데 대개 일반적으로 tv가 나오는 제품이 많아요.
    제껀 tv안나오는데(tv 필요없음) 19인치 사는데 19만 8000원 벌벌 떨면서 샀는데...
    120만원이면 모니터는 물론이고 본체도 최신껄로 쫘~악 뽑는 가격입니다.
    그 모니터 모델명이 궁금하네요.

  • 8. 모델
    '08.1.23 1:26 AM (122.47.xxx.46)

    을 말씀하셔야죠...
    100만원 넘는 제품도 꽤 있어요. 애플 시네마나 에이조라면 좌절...

  • 9. 대략난감
    '08.1.23 1:42 AM (218.38.xxx.183)

    어우~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같이 걱정해주시니...
    제가 쌩돈 날리려니 살이 떨립니다. 흑흑
    그래서 난장판 집 치우고 이제사 들어왔네요.

    모델명이 삼성 Sync Master 170mb 랍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말 당시 살 때 300 육박하게 샀다네요.

  • 10. 그 모델이면
    '08.1.23 8:25 AM (211.52.xxx.239)

    남편이 뻥치는 게 너무나 분명하네요
    그리고 남편은 액정 뿐만 아니라 컴 전체 가격을 말하는 것 같은데
    모델 초기에 살 때도 그 가격은 아니었을텐데요
    처음 분 말씀처럼 다나와에서 검색하시고 똑같은 모델로 사 주세요
    남편 진짜 너무한다

  • 11. 돈주지마시고
    '08.1.23 9:21 AM (58.233.xxx.217)

    카드로 사라고 하세요...
    ㅋㅋ 남편분... 부인한테 저리 사기를 치다니..

  • 12. ㅋㅋ
    '08.1.23 9:43 AM (125.178.xxx.149)

    어떤 모니터든 본체에 tv 수신카드를 꽂으면 다 나옵니다. 모니터랑은 상관없어요.
    원글님이 부순 모니터 그냥 준다 그래도 무게 땜에 안 가져갈 거 같은데. ^^;;;

    요새 모니터 엄청나게 싸답니다.

  • 13. 대략난감
    '08.1.23 10:19 AM (218.38.xxx.183)

    제가 워낙 기계치이긴 합니다.
    요기다 안물어봤음 아주 바가지 쓸 뻔 했어요.
    돈 없으니 내 카드 가져다 하라고 했어요.

    울 남편이 쫌 돈 뜯어가는데 일가견이 있는 듯 해요.
    저야 워낙 가진게 없으니 뜯어갈 것도 없었는데
    학생 때 부터 시어머니한테 책값이며 뭐며 삥땅 많이 친 사람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 14. 부부간에
    '08.1.23 10:23 AM (219.254.xxx.191)

    삥땅이라니,,,,,나쁜 버릇이네요,,,꼭 고치세요

  • 15.
    '08.1.23 10:51 AM (210.94.xxx.89)

    19인치인데 200 넘게 줬다구요???
    남편분께서 사기를 당하셨거나 삥땅 치시거나 둘 중 하납니다. 2년전에도 19인치 모니터 절대로 100만원 안넘었습니다. 제가 쓰는 24인치도 120만원밖에 안했는데..
    지금은 24인치 큼지막한것도 50~80 사이면 다 사요.

  • 16. 그래도
    '08.1.23 11:06 AM (203.234.xxx.207)

    eizo는 엄청 좌절스러운 가격이예요.

    저희 회사에서도 4년전, 19인치 가격이 근 300만원에 달해서 헙!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도 모니터의 화상이 제대로 나오는 수명은 2년 반이라고 하더군요;;;

  • 17. 모니터에
    '08.1.23 3:13 PM (218.51.xxx.18)

    티비가 되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티비수신카드 없이 그냥 케이블선만 꽂으면 볼수 있어요.
    그래두 음..비싼데요.

    님이 주문해주세요.
    그러면서 이걸로 주문해줄까 아님 좀더 비싼걸로 해줄까 하고 물어보세요.
    후후. 요즘 하루가 다르게 가격떨어지더라구요.

  • 18. hello
    '08.1.23 3:51 PM (61.82.xxx.1)

    같이 컴터 앞에 앉아서 가격 보면서 기종을 골라 보세요. 남편 암말 못할거 같네요. 돈으로 주지 말고 같이 앉아서 주문까지 다 하도록 하세요.

  • 19. 대략난감
    '08.1.23 9:25 PM (218.38.xxx.183)

    그냥 안지나치시고 답글 주신 분들 복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참,, 별 곳에서 돈이 다 샙니다요.
    그래도 내가 뭔 마가 끼었길래 길길이 날뛰며 자를 던졌는지,,
    마가 끼었었나봐요.
    사람이 실수는 한순간인데,, 몇백짜리더라고 모니터 깨진게 낫죠?
    우리 금쪽 같은 딸 얼굴이라도 스쳤으면 어쨌겠어요.
    (일부러 그쪽으로 날리긴 했지만서두,, )
    액땜했다 생각하면서도 속은 쓰립니다. 30만원대라도 손이 벌벌 떨리는데...

    딸한테 그랬어요.
    니가 엄마가 말로 타이를 때 멈췄어야지.
    니 방 새로 도배해주려고 돈 좀 모으려 한 거 다 날렸다.
    그제서야 딸도 좀 후회하는 눈치네요.
    미련 곰탱이 같이 왜 엄마한데 개긴건지, 사춘기 딸 잡다가
    큰 교훈 얻었어요.
    다시는 애한테 이성을 잃고 화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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