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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만들어 먹으면 돈이 많이 드나요?

빵순이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08-01-22 12:22:49

요즘 갑자기 빵 만들고 싶어

오븐을 살까 망설이는 빵순이 아짐인데요^^


전에는

원하는 곳에 가서 그때그때

먹고 싶은 빵 골라 사먹지

뭐 귀찮고 번거롭게 만드나 싶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으면

좋은점을 좀 알려주시래요?

안 좋은점 두요...


아~ 그리고

사먹는거 보다 돈이 많이 드나요? ...^^;;;


IP : 218.51.xxx.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22 12:26 PM (202.30.xxx.28)

    한번에 한개만 만들수는 없으니 오븐 한판 굽게 되고...그거 다 먹게 됩니다
    돈도 돈이지만 배는 어쩌시려구요

  • 2. 아무래도
    '08.1.22 12:30 PM (125.129.xxx.146)

    좋은 재료 구하다보면 돈 엄청 들어요^^

  • 3. ..
    '08.1.22 12:31 PM (211.174.xxx.236)

    집에서 안만들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돈은 사먹는것보다 더 들듯해요.
    사먹는 빵에는 마가린등 저가형 재료를 쓸테고
    집에서 만드는건 버터등 비싼걸로 만들테니깐요.
    사먹는건 대량 구매해서 원재료값이 적게 들겠지만
    집에서 만드는 재료들은 소매가 기준이니 더 비싸죠.
    당장 버터니 우유값만해도 상당할거에요.
    대신 좋은 재료로 방부제 안들어간 깨끗한 빵을 먹을 수 있겠죠.

  • 4.
    '08.1.22 12:35 PM (121.131.xxx.145)

    당연 더 들지요...

    좋은 점은... 뿌듯하고, 재미있고... 좋은 재료만 쓰고, 좋은 레시피로 아이들 간식 해주는 재미도 쏠쏠하고....

    점점 이력이 붙다보면 내 입맛, 가족의 입맛에 맞춘 빵까지 만들게 되지요...

    전 이런저런 일들 중에서 외출이 가장 싫은 귀차니스트라서....
    빵집 가기 귀찮을 때 집에서 빵을 만들어요... 빵 만드는 게 더 귀찮다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서도... ㅋㅋㅋㅋㅋ

  • 5. 제빵
    '08.1.22 12:37 PM (211.59.xxx.50)

    재료가 1회 분량으로 파는게 아니니까 (있더라도 작은 분량은 비싸죠)
    재료비도 수월찮이 많이 나오죠.

    그저 내가 만든 안전하고 정성이 들어간 빵이라는게 최대 장점이에요.

  • 6. ..
    '08.1.22 12:45 PM (211.214.xxx.185)

    돈들도, 재료아까워 만들다보믄 살찌고.. -.-

  • 7. ...
    '08.1.22 12:59 PM (222.106.xxx.21)

    빵집은 우선 유지를 저급으로 사용해요. 백프로 버터 쓰는 집은 거의거의 없지요. 마가린과 버터 가격부터 비교해 보세요. 전 다른 거 빼고라도 우리밀과 버터만 써도 사 먹겠어요. 집에서 만들면 만드는 거 배우는 거부터 많은 비용과 노력 시간이 들지만 사 먹는 거와 비교할 수 없는 정성과 믿을 수 있는 재료, 위생이지요. 빵집에서 만드는 거 정말 비위생적이랍니다. 남자들 담배 피우고 화장실 다녀오면서 손 제대로 씻는 거 잘 못봤어요.

  • 8. 제생각엔
    '08.1.22 1:02 PM (122.128.xxx.20)

    초기 자본 (주로 오븐이나 반죽기, 제빵기 구입 등) 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안정되면 비슷한 것 같아요! --;

    저는 아침으로 먹는 빵을 집에서 구워먹어요! 두유 세일할때 1+1 인것 사다놓고..
    식물성오일(포도씨유나 올리브유 혹은 카놀라유), 일반 밀가루를 기본으로.. 하고..
    넣고 싶은 재료는 맘대로 추가해서 넣거든요.. 호두라든지, 건포도라든지, 콩가루라든지..
    그러면 파는 것보다 더 깨끗하고, 살짝 저렴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잼있구요!!!

    굽고 식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때마다 토스트해먹으면 한꺼번에 다 먹지 않아도 됩니다!

  • 9. 1
    '08.1.22 1:06 PM (221.146.xxx.35)

    돈은 좀 들어도 좋은 재료로 만드니까 안심하고 먹을수 있고...필요할때 선물하기도 좋고...근데 전 만들어도 거의 주위에 나눠주거나 남으면 버리니까 살찌는건 모르겠어요.

  • 10. ^^
    '08.1.22 1:11 PM (220.120.xxx.217)

    만드는거 돈은좀들지만 재미있어요~
    또 직접만들어서 주위분들에게 선물해주면 굉장히 좋아하고...참 뿌듯하답니다^^
    처음에 오븐이나 그외 소도구 등등 몇십만원 우습게 깨집니다.
    그리고 끝이아니라 재료비에 허걱~~
    자녀분들있다면 교육상으로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 11. 홈베이킹
    '08.1.22 1:11 PM (61.78.xxx.145)

    초기비용이 많이 들고 재료를 어떤걸 쓰느냐에 달렸지만 맛, 위생, 품질을 생각하고 개인의 기호를 생각한다면 홈베이킹의 매력에 저절로 빠져들껄요?^^

    위에도 나왔지만 시중의 제과점들 거의 대부분이 값싼 재료와 비위생의 문제가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저도 대학교때 잠깐 알바도 했었지만 대부분의 제과점 위생 제로 입니다.(물론 안그런곳도 있겠지만..)
    그리고 위생문제뿐아니라 첨가제도 무시 못합니다. 방부제는 물론이고 여러 첨가제를 많이 넣지요

    집에서 제가 원하는 재료(유기농이나, 뭐 좋아하는 재료)로 만들어 먹으면 그게 젤 좋은거 같아요

  • 12. 경험맘
    '08.1.22 1:27 PM (211.45.xxx.253)

    전 만들어 먹어서 별 재미 못봤어요.
    빵품질도 별로고..쩝, 1,2년하다보니 귀찮고...근데 초기 잠시는 재밌었어요.
    돈은 비슷하게 드는 것 같아요, 그보다 근본적으로 빵을 줄이려고 합니다.
    왜냐? 밀가루 가격 폭등에 일조하기 싫고, 살도 더 찌고, 또 애들도 되도록 밀가루 적게 먹이면서 키우고 싶어요.

  • 13. 방금
    '08.1.22 1:28 PM (218.49.xxx.236)

    빵 만들다 들어왔는데요...
    빵 만드는것...정말 재밌습니다..
    일단..저희 가족이 빵을 다 좋아해서..
    사다 먹는 비용도 만만찮았는데...
    만들어 먹으니...뭐..비슷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윗분들 말씀하셨듯이..
    일단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는게 정말 좋습니다..
    그리구...아이들 간식을 직접 만들어준다는것 역시 좋은것 같구요..
    제가 기억하는 제 어린시절의 엄마표 간식처럼..
    울 아이들도 크면...울 엄마가 어렸을때 빵 만들어줬는데...
    하면서...흐믓한 미소를 띄우며 기억해주면..그것 역시 좋을 듯 해요..

  • 14. 가격
    '08.1.22 3:09 PM (211.201.xxx.40)

    돈만 비교한다면 절대 싸다고는 말못하지만(시중 베이커리와 비교해서)
    비슷한값으로 좋은재료(100%버터,우리밀,..)로 만들어먹으며 만족하지요..
    유기농가게에서 파는 우리밀빵들과 비교했을땐 훨씬 싼편이지요..

  • 15. 돈보다
    '08.1.22 3:17 PM (122.47.xxx.46)

    살이 찌는게 문제죠 ㅎㅎㅎ

  • 16. 빵만
    '08.1.22 5:47 PM (58.233.xxx.18)

    만들면 괜찮은데..파이, 쿠키,케잌..이런쪽으로 나가게 되면 돈이 제법 들구요.
    빵들도 필링이 들어가는 것들을 하게 되면 만만치 않아요. ^^; 근데 방금 구운 빵맛이 너무 좋다는거랑 좋은 재료 써서 하는 재미에 중독되기도 하죠. 다만 살찌는게 문제예요. ㅠ.ㅠ

  • 17. ..
    '08.1.22 7:22 PM (203.132.xxx.5)

    각종틀 욕심 내지 말고 기본적인 도구만 갖추고 빵 만드세요.
    그럼 인건비 빼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덜 들어요.
    그리고 맛과 위생 좋은 재료 사용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 빵의 장점이죠.

  • 18. 빵순이
    '08.1.22 7:28 PM (218.51.xxx.56)

    글 올리고
    나갔다가 이제야 들어왔어요...

    와~ @@
    주렁주렁 달린 댓글을
    쭈~욱 읽고 감사함을 금할 길 없어요

    한손엔
    코스트코에서 산 베이글을 쪄서
    벌써 두개째 먹고 있답니다...

    82의 착한 님들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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