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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룸싸롱 출입과 거짓말을....
술집여자가 아닌 회사동료와 바람을 피우고 다녔다는 걸 알았습니다.
룸싸롱과 같은 윤락업소도 드나들었더군요..
저와 남편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아이는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실수 없겠다고 바람도 룸싸롱이든 윤락이든 절대 없을거라고 무릎꿇고 빌었었는데
남편은 토요일 동료들과의 모임에서 밤 11시에 12시 좀 넘어 집에 들어가겠다는 통화를 마지막으로
또 연락이 두절되었고(제가 2시간동안 1분도 쉬지않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
전에도 이렇게 연락이 두절되거나 전화를 꺼놓고 외박하는 일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는 믿어줬습니다. 술에 취해 차에서 또는 친구집에서 잤다고.. 휴대폰 배터리가 나갔다는 말도요..
새벽 4시에 현관문을 두드렸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남편이 들어오기전 남편의 짐가방을 싸서 현관에 내놓았습니다.
현관문에 메모와 함께요.. 이제 더이상 믿을 수 없으니 집에서 나가달라구요...
아침 8시까지 밖에 있던 남편이 문을 발로 차서 경비아저씨와 옆집 사람들때문에 문을 열 수 밖에 없었고
남편은 변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셨는데 전에 마신 소주가 과해서 전화온줄도 모랐다고
하지만 한두번 속았던게 아니었기에 저는 같은 자리에 있었던 남편동료에게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남편은
자정경 먼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제 의혹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동료의 말이 사실이라면 남편은 혼자 3시간을 어디서 누구와 보냈다는건지...
두가지 가능성이 있더군요..
1. 혼자서 윤락업소를 찾았다.
2. 아직도 그 내연녀를 나몰래 만나고 있다
그래서 따져 물었습니다.
그 내연녀가 티안나게 이혼하고 같이 살자고 하더냐구요..
그랬더니 변명인지 사실인지 남편은 그 친구들과 함께 룸싸롱에 갔답니다.
친구들이 자꾸 가자고 해서 룸싸롱갔다 와이프에게 걸린적이 있어서 못간다고
털어놨더니 거짓말을 해준거라고..
총각 2 유부남 2 총4명이서 룸싸롱에가서 여자끼고 술마셨다네요..
나머지 사람들은 3시 넘어서까지 룸싸롱에서 술마셨고 본인만 먼저 택시타고 나왔다구요..
절대 2차는 안갔다고 또 믿어달랍니다.
전 누구말이 사실인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야하는지...
그냥 맘좋게 믿어줘야하는지....
이렇게 탐정이 되어 뒷조사를 하고 사실을 밝히며 살아야하는지.......
알아도 모른척하며 모르는게 약이다하고 살아야 할까요?
그렇게 다른 여자들이 좋다는데......내 몸과 정신이 망가져가며 휘둘려 살아야하는지..
사실 짐싸서 내쫓았을 때는 이제 정말 끝이다 생각했고
남편에게 당신과 결혼한 것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실수라고 얘기했고
더이상 당신에 대한 신뢰도 사랑도 남지 않았으니 이집에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상처주며 같이 사는 것이 나를 위해주는 일이 아니며 혹시 내연녀와 아직도 만나고 있다면
위자료와 법적인 절차를 거치고 가서 살라고..
그 내연녀가 아니더라도 이여자 저여자가 탐나면 이혼하고 맘껏 자유롭게 살라고
남편은 계속해서 제 눈치를 보며 잘못했다고만 반복합니다.
저는 싸늘하게 남편을 대하고 눈길조차 주지않고 있습니다.
한번 바람핀 놈 계속 핀다는말........
시간이 지나면 또 지버릇 나오겠지요..
제가 이렇게 한번씩 거품을 물으면 잠잠했다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혼이라는 짐을 지고 다시 시작을 해야하는지...
주변에서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만난다는 어느 분의 말씀을 듣고
그놈이 그놈이다 싶어 바람핀 거 알고도 눌러앉았는데.........
너무 힘듭니다......삶이 고통이고 제 얼굴에서 웃음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1. ...
'08.1.21 8:45 PM (121.175.xxx.56)참, 답이 없네요.
이혼하자니 거시기하고 같이 살자니 더 거시기하고...
어쨌든 ,홧김에 무슨 결정은 내리지 마시길 바래요.2. 여자 밝히는 버릇
'08.1.21 8:54 PM (66.8.xxx.48)절대 안고쳐집니다.
사건이 있을 때마다 각서를 받아두세요.
혹시 후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혼할 경우 유리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편으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는 것입니다.
다른 여자를 품는 순간 그 사람은 당신의 남자가 아닙니다.
일단 남편으로부터 독립해살 수 있도록 정신적, 경제적 준비를 해주세요.
남편의 사랑없이도 얼마든지 삶은 의미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직 아이가 없다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혼하라고는 권할 수 없지만 혹여 만일을 대비해서 아이를 가지지 않도록 피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제력이 없는 경우 이혼후의 삶은 쉽지않습니다.
이건 최후이자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드리는 대안인데,
만약 도저히 혼자서 경제활동하면서 살 여건이 안되시면
돈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하고 잘 구슬러서 활용하면서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15년 동안 원글님이 지금 겪고 계시는 일 겪으며 살았고
지금은 나름으로 대처방안을 찾은 사람으로써 조언드렸습니다.3. 답답
'08.1.21 8:57 PM (218.52.xxx.101)처음엔 미안해 하고 빌고 기더니 이젠 맘대로 해라는 식이 되었어요 뒷조사하고 핸펀, 문자로 꼼짝못하게 해야지 큰소리 안나옵니다.
4. 바람
'08.1.21 9:04 PM (218.237.xxx.252)은 영원히 고칠수 없는 병인거 같아여..며칠전 친구입을 통해서 들은얘기인데 친구남편이 결혼전부터 바람끼가 많은 사람이여서 주변에서 많이 반대를 하는 결혼을 했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이놈의 바람은 잠잠해지를 않더랍니다... 친구는 겉으로는 내색을 않고 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몇달전부터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네요... 그렇게 마음 먹으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살아왔던 얘기를 하더라구여.. 그 얘기를 듣는순간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당장 이혼은 하지말고 밥그릇을 챙기라고 하면서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면서 위로를 해주었네요..
5. 다시 씁니다
'08.1.21 9:25 PM (66.8.xxx.48)아이가 없다니 이혼할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 남편의 경우 처음에는 세이클럽에 가입해서 여자들이랑 메일주고받고 전화하고 ...
술집 마담이랑도 친해서 같이 골프치러 다니고 했구요.
그때 빚을 내어 주식투자해서 빚을 잔뜩 진 상태여서
제가 아이들을 친정에 맞기고 돈을 벌어 빚을 갚고 있는 중이었는데도 그런 짓을 하더군요.
그리고 이후에 지방으로 프로젝트를 하러 내려가서 사는 동안은
사택에까지 여자를 끌어들인 것 같더군요.
제가 내려가보니 여자칫솔에 양말에...
제가 들어서자 황급히 휴지통 비우느라 부산을 떨던데,
구석에 보니 여자 팩도 쓰다 남은 통이 있었구요.
그래서 밤마다 휴대폰 위치추적해보니 여관밀집지역으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딸아이가 아빠휴대폰에 이런 문자있네 하고 가져오는데 보니
같은 공장 여직원에게 토요일 저녁에 문자보낸 것도 있었구요.
바람피는 남자들...
바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숨어서 바람피울지 몰라도 나중에는 아예 큰소리치며 여자가 아무 소리 못하게 누르려들고
애들 뒷바라지는 뒷전이고 버는 돈으로 여자들이랑 술집, 모텔 가기에 바쁩니다.
애들도 자기 아빠가 그렇게 추잡하게 산다는 거 다 알게 되더군요...
남자가 바람끼가 많은 집은 대부분의 경우 이런 루트를 따르니
아이가 없을 때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생기고 나면 지금보다 문제가 수십갑절 복잡해지고
헤어나기 힘들게 됩니다.
시간을 가지고 더 생각을 하시되
당부드린 것처럼 절대 아이는 가지지 않도록 하시기바랍니다.6. 지나가다..
'08.1.21 10:16 PM (211.207.xxx.21)저 같음 나이트 다니고 체팅하고 남자랑 데이트하고...
그러고 놀꺼 같아요.
전 하다 신랑한티 들켜서 못나가거덩여..
그러면 신랑분도 먼 생각이 있으시겠져, 아무반응 없씀 아닌거구염 ^^;;7. ...
'08.1.21 10:30 PM (121.162.xxx.71)윗님...결혼기간 중에 맞바람 피우면 오히려 유책 배우자로 뒤집어 쓸 수 있어요.
8. 말도 안되는
'08.1.21 11:06 PM (123.212.xxx.134)거짓말 같네요. 마누라 무서워 룸싸롱 못 간다는 사람 변명을 어찌 시간도 못맞출 집에 갔다고 둘러댑니까.
9. 답내중께요
'08.1.22 2:21 AM (203.229.xxx.167)1.>신용카드 다 뺏고 체크 카드 만들어주세여...
2> 신용정보회사에 가입해서 남편 마이너스 통장부터 해서 돈줄 다 잡으세요...
3> 원천징수 세무소 가서 혹은 인사팀가서 얼마인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당분간 절제하세요....바람을 피든 여자를 만나든 돈없으면 못합니다..
이혼하지 말고 남편이 원글님이 이렇게 하는 거 100% 오케이 하면 그때 용서하세요..
요렇게 잡으면 1년동안 결판납니다...이렇게 해도 망가지면 그때 결정하시길....10. ..
'08.1.22 8:55 AM (219.255.xxx.59)그 남자 또 그럴것 같네요
100%
말씀하신느 내용봐선 그래요
하늘이 두쪽나기전에는 안달라질겁니다
100% 조져서 못하게 하든가
걍 그러려니 하고 참고 살던가(애 도 없는데 뭔짓인지..)..
헤어지던가..
모두 님의 선택입니다11. 아이가 없다니
'08.1.22 10:18 AM (218.54.xxx.104)너무나 부럽습니다. 비슷한 상황 다 보내고 지금도 남편과 같이 삽니다.
내 몸 하나야 무슨일을 해선들 못살겠어요.
헤어지고 싶은 이 마음, 이 발목 잡는건
어리석게도
영원히 행복할거라 착각하고 낳은 아들녀석..
원글님..원글님은 평생 남편에게 존중받고 살지 못해요.
여자로 살지도 못해요.
2시간 동안 1분도 쉬지 않고
전화했을 님의 마음이 너무나 아파요..12. 냉정
'08.1.22 10:19 AM (121.151.xxx.247)남편분이 참으로 나쁜 사람입니다.
남의집 귀한딸 데려다 뭐하는 짓이랍니까?
남편분의 버릇은 평생 못고칠것 같네요. 바람끼가 있는사람은 어떻게던 그 끼를 못버리는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보면요.
원글님 평생 속끓이고 사셔야 하는데 그렇게 늦게 들어오는날마다 뒷조사하고 그러는거
사람못할 짓입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병된다구요
집에 아내 놔두고 밖에가서 그런짓하고 대놓고 바람피고 그런사람과 같이 살 이유 없다고 봅니다. 아이가 있으면 아이때문에 참고 산다지만 그또한 고통이지요.
남의 일이니 깊이 관여할수 없지만 한번의 상처를 아내께서 받으셨는데도 정신못차리고 저런다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같이 살 이유없습니다. 집에 있는 마누라 마음에 상처내면서까지 어떤 방법으로던 다른여자들
만나고 놀고 거짓말로 떼울정도라면 이미 남남이나 다름없지요.
부부라 할수 있을까요?
제 동생이라면 당장 헤어지라 할겁니다.
제가 다 속상하네요. 바보처럼 살지 마세요. 그런 남편은 본떼를 보여줘야 합니다.13. 저도
'08.1.22 11:14 AM (72.234.xxx.18)제 동생이라면 당장 헤어지라고 하겠습니다.
바람끼 평생 안고쳐지는 병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살령 개과천선해서 아내에게 충실한다고 해고
님의 마음에 남은 상처는 문득문득 되살아나서 평생을 시달리며 살아갈겁니다.
요즘은 이혼이 큰 흠 아니니 다시 좋은 배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직업이 있으시고 추구하는 세계가 있으면
결혼않고도 행복하고 보람차게 살 수 있습니다.
결혼과 남자가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시고
님의 삶을 만들어나가는 길을 찾아 그 방향으로 삶을 만들어나가세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14. 바람은
'08.1.22 1:27 PM (211.52.xxx.239)습관입니다
일단 취업을 하시고 집 한 칸 전세 아니 월세 얻을 돈이라도 되면
이혼을 준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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