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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부동산의 행태.. ㅡㅡ+++ 복수하는법 없을까요 ㅡㅡ???
이집 전세 계약할때 집주인이 오래 살아도 된다.. 이런 멘트 막 날리셔서 안심하고 계약했어요..
들어올때 도배 장판 다~~ 하고 들어왔고요..
근데 딱 1년되는시점에서..집을 팔아야겠다고.. ㅡㅡ;; 집주인이 부동산에서 오면 집 좀 잘 보여달라하더군요!!!
뭐 저희도 1년살아보니 집도 좁고.. 확장도.. 엉망으로 해놓은 집이라서..겨울엔 춥고하고.. 그냥 나가려고 했어요..
이왕 좋은게 좋은거라고..집 잘 보여주고... 팔리면.. 이사비용이나 받고.. 나갈려고 잘 보여주고 있었죠..
근데 이사온지 1년 지났을 그때쯔음 임신 시작해서..입덧하면서도..친정에서 택시타고 와서 집 보여주고 그랬거든요?
부동산에서 만만하게 봤는지..ㅜ.ㅜ
혼자있는데.. 토욜에 전화해서는 10분후에 집 보러 오겠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래라~ 했죠..?
요즘 임신 24주가 됐는데..치골 아픈건 그렇고..엉덩이가 아파서.. 제대로 못걸어요..ㅜ.ㅜ
게다 감기까지 걸려서.. 고생고생하느라.. 거실에 이불 깔아놓고.. 그래도..전날 나름 청소한다고.. 빨래해놓고..걸래는 확장한 배란다 밑에 깔아서 말리고..(요즘 건조해서.. ㅡㅡ;)
집이 깨끗하다는 생각으로.. 부담없이..오라고 한건데요.. ㅡㅡ;;
이 아줌마.. 창고로 쓰는 작은방을 보더니 작네 어쩌네.. 안방으로 가서는 장롱을 열어봐도 되냐는둥 물으면서..손은 장롱손잡이로 가져다 대더라고요.. 장롱 깊이를 알고 싶다나 ㅡㅡ???
그래서 열라고 했죠.. ㅡㅡ; 장롱들의 깊이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던가요ㅡㅡ??
확장한 거실쪽으로 말리고 있는 젖을 걸레들을 밟고 다니면서..세탁실 다 열어보고..
배란다까지..ㅜ.ㅜ 보일러실까지 할거 다 하길래.. 가만히 있었어요.. 어차피 그건 보여줘야할 의무라 생각했으니깐.. (장롱은 아니다 싶었지만.. ㅡㅡ;;;;;)
그런데!! 나가면서.. 집 보는 아줌마랑 부동산 업자랑 하는말이 완전 웃겼어요..
아줌마 : 그집 대출금이 6천만원이라고요?
나 : (어.. 우리 계약했을땐.. 대출금 없었는데 .......;;; 우리 계약후에 대출했나?? ㅡㅡ;;)
업자 아저씨 : 뭐 대출금은 안고 사셔도 되고.. 따로 사셔도 되요..
아줌마 : 이집은 얼마에 나왔다고요???
업자 아저씨: 이집은 비싸게 나왔어요..3억 2천이요.. 10층이 더 싸게 잘 나왔어요..
아줌마 : 어파치 10층 계약하려 했었으니깐... 아가씨 집 구경 잘 했어요~~ 고마워요~~ ㅡㅡ;;;
나: (허거덩.. 문닫으며.. 들리라고..) 아 재수없어 뭐하는 짓거리지???
(복도로 들리는 업자 아저씨의 목소리) 10층은 이집보다 더 깨끗하고 더 좋아요.. ㅡㅡ;;;;;
나원참..
아무리 세입자지만...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10층 살려면 10층을 봐야지.. 왜 우리가 살고 있는집으로 오는건지....;;; 집 사는거면.. 그집을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전세도 아니고...
제가 전세 알아볼때는.. 구조라도 보게.. 내놓은 집 다른집이라도 보여달라 했을때..(물론 다른 부동산이었지만)
그건 실례라고.. 안보여주고.. 좋다고.. ㅡㅡ;; 하면서.. 계약서를 내밀던데..
너무 황당해요.. 그 인간들 가고서.. 밀대로 걸레질 하다가.. 엉덩이쪽 또 삐끗하고.. 그 부동산에서 전화오면..아주 안보여주려고 맘먹었네요.. ㅜ.ㅜ
지금도 분이 안풀려서.. 전화해서 따지고 싶네요... ㅜ.ㅜ
1. 한마디
'08.1.21 3:46 PM (218.50.xxx.153)전화해서 한마디 하시구요
그 부동산에서 오면 보여주지 마세요
그 아줌마도 디게 웃기는 사람이네요..2. ..
'08.1.21 3:52 PM (218.150.xxx.174)일단 집주인분에게 연락해서 말하세요.
좋게좋게..
혹시 그 부동산 아시는곳이세요??그러면서...
우리집은 완전 모델하우스취급이더라
10층 할꺼면서 그집 구경못하니까 울집 구경하겠다는 심뽀고 집을 아주 엄청 안좋게 말하더라...제가 너무너무 화가 나서 집을 안보여주고싶더라...등등.....3. 따지세요
'08.1.21 3:52 PM (222.106.xxx.14)부동산 정말 웃기네요. 집주인에게 전화하시는 건 어때요? 그놈의 부동산 못써먹겟다고. 뭐하는 거냐고.
4. ...
'08.1.21 3:53 PM (121.162.xxx.230)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말씀하세요
부동산에서 이집이 비싼 집이네 더 안좋은 집이네 뭐네 집만 실컷 보고 게다가
대출까지 있다고 거짓말 돌리더라.. 그 부동산에 경고하라구요
부동산업자들은 집 주인이 클레임하거나 아파트 부녀회나 아파트 주민들한테 돌림으로
그 부동산업자 왕따시킬 수 있다는 걸 알아요.
집주인한테 그동안 대출내셨냐고 전화해서 물어보는 척 하시다가
부동산에서 이 집에 그런 험을 하고 돌아다닌다는 걸 말하세요5. 승질나요
'08.1.21 3:56 PM (58.140.xxx.46)대출있는집은 10층이고요.. 이집은 대출이 없어요..
그러니깐.. 저한텐.. 이집 보여주는것처럼 할려고.. 그 10층을 계약하려고 했던 사람을 데리고 온거죠.. 완전 모델하우스마냥요..ㅜ.ㅜ6. 눈치
'08.1.21 4:21 PM (121.168.xxx.26)없는 부동산이네요.
은근히 그런 행태벌이는 부동산 많아요.
제가 집구할때 다녀보니 집보여주느 집에서는
얼마나 말조심하는데요.
그집 안사고 다른집 살거면서
집구경만 하는 거 들통날까봐 그 집안 들어서기전에 입조심 시키더라구요.
눈치없고 예의 없는 그 부동산..
주인한테 얘기하고 다른데로 바꾸라고 하세요.7. .
'08.1.21 4:29 PM (121.143.xxx.232)입덧 때문에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보여주기 곤란하다고 딱 잡아떼세요. 미안하다는 말 같은 거 하지 마시고요.
집 안 봐도 나갈 집은 다 나가고요. 살 사람은 다 사더만요.
저도 부동산에 하도 데어서 잔금 받는 날 엄청 쏘아주고 왔습니다.8. ...
'08.1.21 7:55 PM (211.245.xxx.134)그 사람들은 지들끼리 얘기하다가 원글님한테 들켰을 뿐이지 태반이 그렇게 장사합니다.
요즘 웬만하면 집들 잘 안보여주고 낮에 집에 있는 사람도 별로 없기 때문에
아무때나 잘 보여주는 집에 가서 구조만 보여주고 여기저기 열어보는 건 괜히 그러는겁니다.
제가 얼마전에 집 팔아봐서 알구요 저는 저희집이고 꼭 팔아야해서 할수없이 참았지만
속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집팔고 한달도 더 있다가 압권입니다.
어떤 부동산에서 전화와서 묻길래 팔렸다고 하니까 미안하지만 구조만 볼여주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완전 철면피들입니다.9. ..
'08.1.22 11:12 AM (122.37.xxx.175)계약만료기간까지 집 보여줄 의무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냉정하고 차갑게 딱 잘라 낮에 사람 없는 집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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