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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그만하세요.

동작그만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08-01-21 15:09:11
한달에 한번쯤 오셔서 4일정도 계시다 가시는 시어머님.
오시면 항상 첫째딸(10살)과 함께 방에서 주무십니다.
우리어머님은 왕비과로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아름답다고 스스로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60 나이에도 불구, 일주일에 한번씩 미장원에 가셔서
머리를 고대로 말고 이라이저 머리로 다니십니다. (긴머리)

어제는 베레모를 쓰시고 어그부츠를 신고 오셨답니다. 멋진 우리 어머님.

다 좋습니다. 나이들어서도 젊게 살고. 그거야 제가 뭐라 할 일은 아니죠.

결혼 12년째 틈만나면 하시는 말씀.

당신이 초, 중, 고등학교때 너무너무 예뻐서 남자 아이들이 자기를 두고 싸웠다.
자기를 보는 사람마다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거들떠도 안봤다.
시아버지와는 사랑하지 않았지만 하도 애원을 해서 결혼해줬다.
결혼해서도 옛날에 자기를 짝사랑하던 남자가 몇번 찾아와서 만났고,
아들(제 남편) 을 데리고 가서도 만난적이 있다. 등등

뭐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아들(제 남편)자랑도 하십니다.
상은 혼자 다 받았고, 선생님들이 다 예뻐했고 , 따라다니던 여학생들하며...
그래봤자 저랑 같은 대학이라 따지고 보면 제가 더 잘났지만 말이죠.


문제는 이런 이야기를 제 딸에게 늘어놓더란 말입니다.
눈물을 흘리시며...
너무 인기가 많았지만 니 할아버지와 결혼했다. 날 좋아하던 사람은 정말 많았단다. 등등.

공감해 가며 듣던 우리 딸. "할머니, 왜 사랑하지도 않은 결혼을 했어요? "

"그 땐 다 그랬단다."  "할아버지가 불쌍해요."
"그래, 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라."

아니, 그런 이야기를 왜 10살 아이에게 합니까?
아이가 할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우리 아버님 정말 훌륭하시거든요. 가정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시는 정말 성실한 분이세요.
진짜 이해불가입니다. 우리 시어머님.

언제쯤 왕비병이 고쳐질까요?

IP : 125.248.xxx.19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 3:11 PM (219.248.xxx.251)

    불치병입니다.

  • 2. ㅋㅋㅋ
    '08.1.21 3:12 PM (218.146.xxx.51)

    님은 짜증나시는데 웃어서 죄송해요
    이라이저 머리에 어그부츠신으신 할머님.. 울면서 옛날 얘기하시는거. ㅋㅋ

    평생 그리 살았는데 고쳐질까 모르겠네요..

  • 3. ..
    '08.1.21 3:14 PM (211.229.xxx.67)

    ㅋㅋㅋㅋ.....코미디 같아요..^^

  • 4. 글쎄요
    '08.1.21 3:17 PM (68.38.xxx.168)

    왕비병은 아직 치료방법을 못찾았다는...

    그런데, 딸에게는 안그러셨으면 좋겠다고 어머님께 말씀드리세요...

  • 5. ...
    '08.1.21 3:19 PM (118.38.xxx.87)

    자아도취형 스타일은 상대방이 무척 피곤함을 느끼지만
    본인은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런 시어머님이랑 평생 사시는 할아버지성격이
    정말 이해심 많은 분이신것 같네요
    원글님~~~ 스트레스 많으시겠어요.

  • 6. 라이프
    '08.1.21 3:21 PM (58.236.xxx.249)

    ㅎㅎ
    저도 그 어머님 함 보고싶네여..

  • 7. ....
    '08.1.21 3:24 PM (121.132.xxx.229)

    웃을일 아니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울 시어머니도 완전공주과 '난 아무것도 할 줄 몰라'..
    집안일이나 음식은 안해도, 본인 머리 드라이며 화장에 시간 보내시고, 자기딸(시누)이
    엄청 이쁜줄 알고, 자기아들(신랑)이 세상에서 최고랍니다.. 어려서부터 이런 가정에서
    자랑 울 시누와 신랑 이기주의에 자기가 정말 잘난줄 아닙니다.. 그래도 님댁은 시아버지께서
    훌륭한분이시니 다행이네요.. 저흰 시아버지가 한술 더 뜹니다..ㅠㅠ

  • 8. ..
    '08.1.21 3:25 PM (219.255.xxx.59)

    좀 심하시다..
    좀 죄송한말이지만 그정도면 진자 정신적으로도 문제있으신거 아닌가요..
    울시어머니도 70넘으신분이..
    `거울을 보면 난 이쁘지도 않은데 왜 남들이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다 날 좋아하드라 누구도 누구도 ...시아버지 시숙 시동생..다 날 괜찮게 생각하고 학부형일때는 선생님도 결혼식장에서 날 봤지만 너무 우아해서 아는척을 못했다..`
    `한복입을때도 긴머리 구루프(?)로 말고 다녔다 다들 누구냐고 물어보드라...(왠 한복에 이라이자 머리랍니까...)`
    아..3년정도 같이 살면서 얼마나 당신이쁘고
    머리 좋고
    우아하고
    품위있는가를 쇄뇌당했던가...
    실제는 동네 작은 가게하고있는 저한데...
    동네 아줌마들이 시엄마 왜 저러고 다니냐...좀옷좀 제대로입고 다니라 해라...동네나올때 머리도 인빗고 댕니셨어요...정말 불치병이죠..
    징글징글해요 ...매일밤 듣던 그 히스토리!!
    시어머니 진짜 병이시네요....병...

  • 9. -_-
    '08.1.21 3:32 PM (222.106.xxx.223)

    삼십대 초반..
    이 나이에도 어그부츠 신으면 주책이라고 욕할까봐 못 신는데...
    (물론 전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할머님 연세가 최소한 예순은 되셨을텐데, 베레모에 어그부츠..
    멋지시네요..

    하지만 그 왕비병은 불치병이라 사료되옵니다..
    우짤꼬....

    남편분께 살짝 귀띔해주세요..
    어머님이 이러저러하게 아이한테 말하면 아이는 할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다른거 다 떠나서 아이가 할아버지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겁나네요..

    울 아부지를 조카가 그리 생각한다면...
    으~~ 끔찍해요..

  • 10. ^^;
    '08.1.21 3:33 PM (122.32.xxx.149)

    원글님은 정말 속상하시겠지만 저도 웃음이 나왔어요.
    이라이자 대목이 좀 충격적이었던지라 컥.. 소리도 나대요. ^^;
    아... 근데 진짜 불치병입니다. 어쩌시겠어요.
    그냥 따님에게 할머니가 좀 별나시다는걸 잘 인지시키고 아이에게 영향을 덜 미치도록 하시는 수 밖에..
    우리 시어머니도 살짝 공주병이 있으신데 원글님 시어머니에 대면 정말 애교수준이시네요. ㅋ

  • 11. 지난번에
    '08.1.21 3:35 PM (218.146.xxx.51)

    옆집에 먹을거좀 나눠줄려고 갔더니
    웬 아주머님이 나오시는데 앞머리 곱게 자르시고
    키 한150에 몸은 통통하시고 아랫배있으시고 다리는 가느신분이
    고리레깅스에 후드달린맨투맨티.. 그것도 긴게 아니고 허리 약간 내려오는
    문열어주시는데.. 깜딱 놀랬답니다
    옆집 엄마 시어머님이시라고.. 가끔 한번씩 그러고 나타나신다고 합니다
    이분이 생각나네요

  • 12. 지발
    '08.1.21 3:37 PM (202.30.xxx.28)

    신약개발해주시옵소서

  • 13. ㅎㅎ
    '08.1.21 3:37 PM (121.53.xxx.160)

    애들도 속은 빤한데..할머니 푼수라고 도장 꽉 찍어놨겠네요^^

  • 14.
    '08.1.21 3:39 PM (121.115.xxx.83)

    전 시어머니 너무 재밌다는 생각인데요.ㅋ
    손녀딸도 할머니와의 대화가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남을거에요.
    어려서부터 인생이 뭔지를 알게되고.ㅋㅋ

    병...까지야.

  • 15. ,,
    '08.1.21 3:42 PM (218.150.xxx.174)

    저희야 웃고 말지만...

    그저 진짜 병입니다..
    이라이저머리라...
    오마이갓~!!

  • 16. ..
    '08.1.21 4:01 PM (211.179.xxx.46)

    시트콤 드라마찍어도 되겠어요..ㅎㅎ

  • 17. 원글님 괴롭겠지만
    '08.1.21 4:06 PM (222.106.xxx.163)

    너무 재밌어요
    이라이저 머리..진짜 대박..ㅋㅋㅋㅋ

  • 18. 웃어서
    '08.1.21 4:55 PM (211.52.xxx.239)

    죄송합니다 ㅋㅋㅋ

  • 19. ㅇㅎㅎ
    '08.1.21 5:09 PM (128.61.xxx.45)

    저도 넘 웃겨요.
    그런데, 전 친정엄마가 그러는데. 제가 아빠 닮아서 안예쁜걸 평생 속상해하시며.
    남동생 부인에게는 절대 못하게 미리 막아야겠네요. 저는 다 받아들이거든요.

  • 20. 아휴....
    '08.1.21 5:59 PM (58.140.xxx.229)

    너무 웃겨서....
    이라이자머리....대박이에요.

    예전에 마흔중반된 어떤 미스코리아출신 아줌마의 왕비병 이후로 최곱니다.

  • 21. ㅎㅎ
    '08.1.21 6:04 PM (210.96.xxx.53)

    저도 웃음을 참을 수 없네요...--;;;; 제 남편 친척분중에 70된 멋쟁이 할머니 계세요. 늘 모자가 바뀌고 꼭 모자를 쓰고 옷도 늘 멋지십니다(?). 그 따님을 뵌적이 있는데 흰머리를 보라색으로 염색하고 모델같은 옷입고 나타나셨는데...다들 큭큭 했답니다. 그어머니의 그따님...혹...시누이는 안계신가요??

  • 22. 초희
    '08.1.21 6:09 PM (121.53.xxx.238)

    나이 60에 이라이저머리하고 어그부츠 신으면 안되나요?
    저는 나이57세인데 아직 시어머니는 안되었고...
    머리는 아줌마머리지만 어그부츠신고 동네 잘 다닙니다
    외손녀가 있지만 원글님께서 말씀해주신 그런 이야긴 절대로 하진 않습니다
    이구구 저도 머리만 길다면 이라이저 머리에 베레모 써보고 싶어요
    그러면 잡아가나요?ㅎㅎㅎ

  • 23. ㅍㅎㅎ
    '08.1.21 6:32 PM (211.220.xxx.118)

    이라이자머리...^^;;; 푸하하하하하하
    죄송해요 웃어서...
    그런데 정말 신약개발되어야겠네요.
    공주병걸린사람들...옆에사람 그 자기 자랑 계속 반복해서 들을려면 정말 할 짓 아니지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라 끊임없이 자기 증명을 해야 그 갈증이 해소가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 24. 너무 궁금!!
    '08.1.21 10:53 PM (221.163.xxx.215)

    근데 객관적으로 정말 이쁘신가요? 너무 궁금...우하하

  • 25. 불치병
    '08.1.22 12:01 AM (219.249.xxx.232)

    한마디로 아직 철이 덜 드신게죠. ㅎㅎ

    나이 많은게 죄는 아니지만, 나이답잖게 무슨 자기가 이팔청춘이나 되는줄 알고
    어울리지도 않게 입고 다니는 아줌마들 참 꼴불견입니다.
    안스럽죠..

    나이들면서 중후하고 인품도 나름 갖춰야 그게 멋스럽거늘
    그저 어리게만 꾸미면 되는줄 아는 분들,
    어떨땐 주책을 넘어 처량하게 보이더이다.

    손녀를 데리고 아직도 자뻑에 사시는 시엄니..
    철이 덜드셨네요 ㅎㅎ.

  • 26. 시아버지
    '08.1.22 2:11 AM (71.10.xxx.144)

    어찌 견디셨을까요?
    상줘야 합니다.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 27. 알고보면
    '08.1.22 3:12 AM (58.224.xxx.246)

    늙는게 죄죠,,우리 친정엄마두 그 과셨는데 나이 더 들고나니 명품이고 화장이고 남이목다 부질없다 하시네요 공주병도 한때같아요 그런 착각에 사실때가 생에 애착이 있을떄가 아닐까싶어요
    이제는 예전에 멋부리던 모습이 그리울때가 있는데 영원한건 없나봐요,,지금은 아픈데 좋다는 약 음식 식이요법에 신경이 다 가계시니까 요.것두 건강할때 이라이자머리도 어그부츠도 있는거죠. 인생무상이니 좀이라도 젊은 우리가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일듯~

  • 28. 통키(찐빵이네)
    '08.1.22 9:59 AM (221.166.xxx.219)

    재밌네요^^
    귀여운 시어머니세요..
    10살짜리 손녀딸에게만 좀 자중하시면...*^^*

  • 29. 사진~
    '08.1.22 10:26 AM (121.189.xxx.70)

    그 시어머니 사진한방 찍어올리셔요...^^
    모습은 넘 귀여울것 같은데....ㅋㅋ

    손녀한테 본인이야기 하시는건 넘 심하시네요...
    뭐 배울게 있다고...ㅜ.ㅜ

  • 30. ㅋㅋ
    '08.1.22 10:33 AM (147.46.xxx.64)

    으하하.. 너무 잼있다

  • 31. 一割利子
    '08.1.22 11:32 AM (222.106.xxx.172)

    "이라이저"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어요. 저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 별명이 "이라이저"였거든요. 헤어스타일과 말할 때의 말투며.... 정말 닮았었어요...

    졸업 후에 제 모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데요.
    그 때 그 수학 선생님 아직도 계셔서 "선생님 별명이 '이라이저'였잖아요~"했더니...
    "그래~ 난 애들이 그런 말을 하길래 '일할이자'라고 하는 줄 알았어...." 했다는 거 아녜요.
    수학선생 답게 "일할 이자"로 들으셨다니까요...ㅋㅋㅋㅋㅋ

    *************
    아이한테 알아듣게 보충설명을 하신는 게 나을 듯 하네요.
    요즘 애들 잘 설명하면 다~ 알아 듣잖아요.
    어머님의 뒤떨아지지 않는 패션 노력을 살 만합니다^^ 전 안 되더라구요~~~

  • 32. 저도
    '08.1.22 11:40 AM (222.107.xxx.36)

    그렇다 해도
    딸아이에겐 참 재밌고 좋은 할머니로 기억될거 같아요.
    10살짜리 꼬마를 대화상대로 삼으셨다니..ㅎㅎ
    아이가 크면서 저절로 할머니의 정체를 파악하게 될 듯하네요.

  • 33. TV보다 저 재밌다
    '08.1.22 12:09 PM (211.109.xxx.19)

    ..정말 재미있는 82쿡 게시판입니다..ㅋ

  • 34. 오오
    '08.1.22 12:27 PM (61.102.xxx.9)

    며느님 입장에서 괴로우시겠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들은 재미있겠어요..
    이라이자 머리는 이제 그~~~만.. 하시길.

  • 35. 요즘엔
    '08.1.22 12:46 PM (125.178.xxx.167)

    멋부리시는 실버들 많잖아요..근데 빨간머리에 롱부츠신고 애들입는 브랜드 옷껴가지고 딱맞게 입고 다니는거 보면..쫌 글찬아요..그쵸? 어그부츠라...님은 쫌 그러시겠지만 쫌 우기네요.품위유지비 달라고 안하시면 그냥 멋에 살게 내비두세요..며느리카드갔다가 긁는 시어머니 여럿봤거든요...그냥 제나이에 맞는 멋이 젤 좋은거 같던데...더 늙기전에 미니스커트나 사서 입어야겠네요

  • 36. @@
    '08.1.22 1:56 PM (211.44.xxx.31)

    확실히 시트콤 소재예요. 원글님 좀 괴로와도 걍 즐겁게 사세요.

  • 37. 에고
    '08.1.22 2:04 PM (116.123.xxx.55)

    제 친구 시어머니는 70이 다되셨는데 어느날 이효리 배꼽 셔츠를 입고 나타나셨다는....

    본인이 연예인이라 생각하시는지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 패션을 그렇게 따라하신다는군요.

    제 친구가 걸치는 건 뭐든지 달라고 하셔서 본인이 다 하시고....그래서 친구는 아예 유행이랑은

    담을 쌓고 살아요.가끔씩 이런 시엄마들이 계시는군요.쩝~

  • 38. 재밌네요
    '08.1.22 3:15 PM (218.144.xxx.137)

    손녀한테 그러는 것만 빼고는,,

    그렇지만 할머니들이라고..다 짧은 파마머리에..굽 낮은 효도화 신는거라고 생각하는거 또한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이라이자 머리가 본인 생각에 이뻐보이면 하는거고(실제로 나이들면 숱없어서 못하는 머리중에 하나..)
    어그부츠도 따뜻해 보여서 그냥 샀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너무 획일화된 ..나이들면 이래야한다..그런것 보다..

    할머니가 돼서도,,이뻐보이고 싶어서 노력하는것..도 나름 괜챦아 보이는데요..

    단 남이 인정하지 않는데 스스로 ..주제파악을 못하고 왕비병에 빠져있는건 주책이지만..

  • 39.
    '08.1.22 5:42 PM (121.147.xxx.142)

    제대로 웃고 갑니다.

    그런데 어울리기만한다면야 저도 해보고 싶네요..ㅎㅎㅎ
    이라이자머리와 어그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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