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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애들은 어느정도인가요?
딴집보니까 글읽는애들도 많고 쓰는애들도 많고...
뭐 그렇네요.
저희애는 한글공부에 뜻도 없고 하려고도 안하고...
통문자는 웬만큼 읽는데 그이후 진도는 영..안나가서
그냥 주춤하는중이에요.
그림그리기는..
저는 제가 미술전공을 했어요.
초등학교떄부터 그려서 중고등 다 그쪽으로 갔고 물론 대학전공도..
그래서 전 다들 그림은 그리면 되는줄알았어요.
아니네요.
그닥 애살도 없고 그리는것도 보면,
얘기를 들으면 참 재미나요.
그런데 막상 작품(?)을 보면 이게 뭐야..할때가 많지요.
음악은..잘들어요.
그와중에 다행인지 클래식은 참 좋아해요.
매일 그거 틀어놓고 둘이 부르기도하지요.
굳이 얘기하자면 청음(?)도 괜찮고 음정박자 잘맞아요..ㅎㅎ
그러나 피아노 이런건 아직 시킬생각도 없고..
영어는 집에서 저랑 얘기하고 원어민오고..그래요.
아직읽기는 못하는데(한글도 못읽는데요..뭐.)
대화는 웬만큼 해요.
일년에 한두번 미국가는데
가서 썸머보내니까 거기서 할말 다하고 적응잘하네요.
그외 퍼즐이나 원목블럭 이런거 잘가지고 놀구요,
토마스가지고 소꿉장난잘합니다.
매일 책은 제가 읽어주거나 혼자 보고있거나..좋아해요.
이상입니다.
어느글에선가 6세까지는 노는게 공부라길래
저도 너무 푸시하지않는편입니다.
그런데 글읽고 쓰고 심지어 한문까지 하는애들보니까
저도 왔다갔다하는건 사실이네요.
그냥 이번 6세도 저렇게 지나가도 될까요?
아니면 제가 경각심을 가지고(?) 좀 잡아야하는건가요.
요즘보니까 제가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작년까지는 그냥저러고 놀지 뭐..했는데
올해는 또 괜히 마음이 달라지네요.
1. 우리
'08.1.21 2:22 PM (222.118.xxx.220)아이도 6살 되었는데 생일이 빨라요..(2월생)
글은 작년부터 지가 터득해서 읽기시작했고 수도 지가혼자 몇백까지
세고 해요..공부하고싶다고해서 구몬국어랑 수학시작했구요..
한자도 벽에 붙여놓은거보더니 많이 알더라구요..
근데 창의력이 너무 부족한거같아 걱정이예요..
그림을 그려도 너무 단순하고,이럴땐 어떻게할까 물어보면
어물쩡거리고 잘 대답을 못하네여..
평소 제가 좀 욱하는 성격이라 아이가 기가죽은것도있구요..
뭘물어보면 아무거나 크게 대답했으면 좋겠는데
꼭 정답을 말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좀 있는것같아요..제눈치를 살피면서
우물쭈물..2. ..
'08.1.21 2:38 PM (211.211.xxx.210)자랑할려구 올리신거죠.. ㅋㅋㅋ
그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요.. ^^3. ..
'08.1.21 2:49 PM (211.229.xxx.67)울아이가 3살에 한글읽기시작했고 4살에 한자 백글자정도 인지했고 영어도 빨리 ..좀 잘 받아들이고 했는데요.....올해 7살인데 뭐 다른애들보다 잘하는것 같지도 않아요.
그냥 글자를 인지하는 뇌가 빨리 열렸을뿐인것같아요.
저는 오히려 올한해 실컷 놀리려구요...내년에 학교가면 어차피 공부라는걸 해야할텐데..
지금안놀면 언제노냐 싶어서.
지금정도만 해도 학교가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이기도 하구요.
책은 좀 읽힐생각이고..4. 원글녀
'08.1.21 3:01 PM (211.213.xxx.151)자랑이라니요.ㅠ.ㅠ.
진짜 한글을 너무 못하니까
선생님이 한소리하셔서요..(한글깨치기)
하다하다 예전에 하던거 다시 돌아갔어요.
그냥 올해 또 놀리고 내년에 시작하면..안늦을까요?
애 유치원도 그다지 시키는편이아니라
제가 알아서 해주지않으면
진짜 입학떄까지 이러다가 한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러다가도 7세때 하는애들 있을까요..5. 6살맘
'08.1.21 3:04 PM (121.130.xxx.29)아주 훌륭한데요. 걱정할 것 없을 듯...
울아들은 20까지 세고, 읽고, 쓰는 건 못해요.
한글도 자기 이름의 '고'자만 알구요.
영어는 쉬운 책에 딸린 씨디만 틀어 주는데,
영어책 보는 건 무지 싫어해요.
자기 전에 의무적으로 5권씩 책 읽어 주구요.
집에서 주말마다(동생이 방해해서 평일에는 못해요.) 아빠가 두세시간씩 가베 같이 놀아 주고,
손에 힘이 없어서 토요일에 한번씩 미술문화센터 보내는데,
어린이집 친구 엄마가 보조 강사고, 그 아들도 있고 해서 좋아해요.(미술을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ㅜ.ㅜ)
공부는 별로 관심 없어도 동생 울면 웃겨 주기,
놀다가 같이 싸우기, 둘이서 킥킥 거리면서 구석에 가서 한참씩 놀기,
동생과 헌잡지책 자르면서 이것저것 말도 안 되는 모양 만들기,
가위질 한 다음에 빗자루로 깨끗이 쓸기 등등 잘하네요. ㅎㅎㅎ6. 돈워리~
'08.1.21 3:29 PM (218.51.xxx.185)학습지 선생들은 원래 좀 과장해서 얘기하더군요. ^^
제가 애5살때 웅진선생님 한번 불렀더니 여태까지 학습지 하나 해본게 없다니까
상당히 무지한 엄마취급하더라구요.
그러다 발달검사했는데 거의 전영역에서 90점이상 나오니까 암소리 못하더라구요.ㅋㅋ7. 딴질문
'08.1.21 4:23 PM (59.30.xxx.112)글과 관련없는 질문 드려서 죄송한데요..
유치원 아이들 여름에 썸머는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건가요?
저희도 여름에 나갈 계획이 있어서요...
시간 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8. ..
'08.1.21 4:29 PM (122.32.xxx.149)글씨 읽는거 안된다고 억지로 밀어붙이지 마세요.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글을 읽고 싶어하면 저절로 되는걸
억지로 밀어붙이려다보니 책 읽어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된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받아쓰기 백점 받아봤자 뭐에다 쓰나요..9. ㅠㅠ
'08.1.21 4:54 PM (218.49.xxx.236)원글님 정도만 되도..걱정이 없겠습니다..
저희 아이...말이 느린탓에..
영어고 뭐고...아무것도 못하고..
아직..한글도 읽지도 쓰지도 못합니다..
다만..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서..
그린 그림보고...설명하고...그 기발한 생각이..
저를 흐믓하게 할때가 많다라는것..
책 읽는것 좋아해서...(요것도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요...)
동생이랑 같이 책 읽을때가 많고..
그게..전부랍니다..
엄마한테...사랑한다는 표헌 잘 해줘서..그걸로 고맙고..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론 아이가 정서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있다 라고 하시던데
그 말 듣고 정말 행복햇습니다...)
또...아프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내년엔 초등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남들 아이는..저만치 앞서가는데...
조급함도 들고 무거운 맘이 드는것도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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