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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댁에서 다들 뭐 입고 계시나요?
명절에 시댁 갈 때마다 옷차림이 신경쓰이네요.
평소에는 출근할 때는 정장바지나 기본 H라인 스커트
주말에 친구들 만나거나 신랑이랑 밖에 외출할 때는 청바지, 스키니, 미니스커트 등 다양하게 입는데
시댁에서는 집안일도 해야 하고 어른들 눈치가 보이는지라 옷을 조신하게 입어야 겠는데
막상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에는 청바지 계속 입고 갔는데 요즘 나오는 청바지는 밑위가 짧아서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
뒤가 보일까 조심스럽기도 하고 사실 불편하기도 해서요.
그렇다고 츄리닝을 입고 있자니 손님들도 오시고 하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고요.
이제 설날이 얼마 안남아서 지금 열심히 쇼핑몰 뒤지고 있는데
제가 아는 곳은 다 젊은 취향(?)이어서 그런지 마땅한 옷을 찾기가 힘드네요.
다른 분들은 시댁에서 뭐 입고 계시나요?
그리고 좋은 쇼핑몰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1. ..
'08.1.21 12:03 PM (211.107.xxx.200)저는 청바지에 길이가 긴 상의(엉덩이 덮는)를 입어요
치마는 불편하고(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요즘 많이 나오는 약간 긴 상의 입으시는걸 추천합니다 ^^2. 저는...
'08.1.21 12:03 PM (61.105.xxx.120)일도 해야하고 그렇다고 너무 막 입긴 그렇고 해서, 면으로 된 무릎 밑에 오는 이쁘고 편한 치마같은걸로 갈아입어요. 위엔 티셔츠에 가디건 정도 걸쳐주고요~
3. ㅎㅎㅎ
'08.1.21 12:14 PM (222.98.xxx.175)면바지에 티셔츠요.
첨엔 얌전한 가디건에 플레어 스커트를 입었더랍니다.ㅎㅎㅎㅎ
애 생기니 그냥 바지에 티쪼가리입니다.
그리고 시댁갈때 허름하게 친정갈때 화려하게가 공식이랍니다.4. 전
'08.1.21 12:15 PM (125.178.xxx.134)종아리정도 오는 면치마 입어요.
폴라나 티셔츠 입구 가디건이나 조끼..
캔마트 같은 사이트에서 적당한거 사서 두고 두고 입는 편이예여5. 전..
'08.1.21 12:34 PM (211.45.xxx.170)시댁이 대구인데요..
그동네는 명절때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서인지(팔촌까지 다 우르르 집집마다 다니면서 제사를 지내더라구요) 제 옷차림에 대해서 시어머니가 귀뜸을 해주시더군요.
전 첫 명절 추석만 지내봤는데..
다른 집에 갈때는 한복입고 있었구요
저보다 1년 먼저 결혼하신 친척분은 개량한복 입고 계시더군요.. 치마가 별로 퍼지지 않는 가뿐한 것..
제가 한복입고 부시럭대니까 시어머니가 불편하면 옷갈아입고 오라고 하셔셔
전 친정엄마가 코치해준대로 8부 면바지랑 흰 7부 티셔츠 입었는데;;
시어머니가 절 부르시더니 차라리 올때 입고 온 딱 붙는 청바지를 입고 오래요;;
발목보인다고 친척어른들이 뭐라 그럴지도 모른다면서요..
이 대목에서 살짝 이해불가. ^^
그래서 결국 딱붙는 청바지에 무릎밑으로 오는 앞치마입고 돌아다녔어요.
여기 댓글들보니 편한 면치마도 괜찮겠다 싶네요. ^^
친척분이 입고 있었던 개량한복도 좋아보이고..(어디서 싼걸로 하나 장만해서 시댁에 놓고 입으면 될것같아요)6. ..
'08.1.21 12:56 PM (218.51.xxx.47)발목 보이는 거 어른들 별로 안좋아하세요...
무슨 옷을 입든 앞치마를 하면 좀 커버가 되는 듯 해요...
나름 이쁜 옷 입고 일해야지 너무 편한 옷 입고 일하면
제가 무슨 파출부가 된 거 같아서 오히려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근데 시어머니는 자꾸 일하기에 편한 옷으로 입으라고...
제가 조금만 정장스러운 치마 입고 가도 싫어해요.
후줄근 하지 않으면서 편한 옷... 그런 옷 찾기 쉽지 않지요?7. 양말은?
'08.1.21 1:00 PM (61.82.xxx.1)치마입으면 밑에는 양말신나요? 스타킹 신나요? 풀석거릴때 들여다보일까 걱정돼서 치마를 잘 못입겠어요.. 사실 면치마가 제일 편한데요..
8. ....
'08.1.21 1:03 PM (203.229.xxx.225)저도 시댁이 대구인데요. 면치마 입어요. a라인 면치마 무릎 밑으로 오는 거요. 그리고 양말도 신구요. 시댁에 면치마 하나 놔두고 내려갈때마다 그거 입고 있어요.
9. ...
'08.1.21 1:08 PM (123.109.xxx.47)갈때야 보통차림으로 가지만
시댁 도착하면 지내는 내내 츄리닝바지에 면티셔츠죠.
기름튀어도 안보이는 색상으로다가10. 얌전한
'08.1.21 1:10 PM (222.118.xxx.220)청바지(물빠진거 말고)에 좀 긴 티셔츠가 젤 무난해요..^^
11. 한복
'08.1.21 1:12 PM (211.52.xxx.239)주구장창 입으라면 불만이겠지만
일년에 한두번이니까 이때 안 입으면 언제 입으랴 싶어서 한복 좋네요12. .
'08.1.21 1:14 PM (218.148.xxx.194)전 시댁이 경남...어드매 산골입니다.
죽으나 사나 한복 입어야합니다.
그것도 하루 종일....ㅡ.,ㅡ
화장실 한번 가기도 힘든데 개량은 꿈도 못꾼데요...제가 아직 짠밥이 안되서리...
그러거나 말거나 지난 설에 한복 입었다가 후딱 벗어버리고 무릎 밑으로 종아리 반쯤 덮히는 치마로 갈아 입었습니다.
아주 맘먹고 사입고 갔거든요...
스타킹에 덧신 신고....
도저히 화장실 가기도 그렇고 하다못해 설겆이 하기도 그렇고 지난번엔 제가 좀 막나갈?? 일이 좀 있었거든요...
한복 안입어도 되시는거면 여름에 한창 유행했던 치마 있잖아요... 그런거 겨울건 없나??
암튼... 그런 치마 입으세요.. 비싼것 입을 필요도 없어요.
스타킹 신고 덧신하나 신어주심 되요.13. 설날
'08.1.21 1:22 PM (220.120.xxx.193)아침은 한복입고 새배드립니다. 그러나 새배후엔 평상복으로 갈아입는데...바지 입고 있으면 머라 하세요..이왕이면 이쁜 치마입으라고.ㅠㅠ 그래서 긴 치마 시골에 있는거 대충 입어요.. 안그래도 예쁜 치마 긴거.. 찾고 있는데 장터에서도 잘 안보이네요.^^
14. ..
'08.1.21 2:01 PM (125.177.xxx.43)시집엔 일하러 가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청바지 입고 가서 츄리닝으로 있다가
세배 할땐 한복 입어요15. 갈 때는
'08.1.21 2:21 PM (222.112.xxx.192)진주목걸이에 드레시한 원피스에 하이힐 신고 가고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가서는 긴 청바지에 긴 티셔츠에 앞치마 입고 일하고, 명절 당일은 한복 갈아입고 인사 드립니다.
잘 때 입을 편한 옷까지 하면 옷짐이 꽤 돼요.16. 꼬모
'08.1.21 5:47 PM (123.254.xxx.117)첫아이때까진 그래도 한복입고 세배드렸는데요 둘되고 보니 검정면바지에 티셔츠..저만 그런게아닌까 싶없는데 다행이네요^^
17. ...
'08.1.21 7:01 PM (147.46.xxx.156)저는 시어머니께서 어머님께서 입으시던 긴 치마를 주셨는데요,
시댁에 두고 가서 갈아입습니다. 정말 편해요 ㅋㅋ
길이는 길지만
통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거동에 불편하지 않으면서 들춰질까 걱정 안해도 되구요
원단은 면은 아니고 구김이 없어는 가벼운 거라(이름은 몰라요) 입고 있으면 단정해보입니다.
저는 평소에 치마 안 입지만,
시댁에서 입는 치마는 편하고 신경쓸 일도 없고 해서 참 좋습니다.
참 허리가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 뒤에 허리 보일까 걱정 안해도 되요.
츄리링은 무릎이 나오고 청바지는 말씀대로 허리 보일까 신경쓰일 일도 많고
치마 싫어하시는 분 아니시면 치마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또, 시어머님께서 괜한 걸로 트집잡는 분 아니시면,
단정한 옷 한벌 마련하셔서 시댁에 두고 다니시면서 입으시면 좋을거 같아요.18. 123
'08.1.21 8:38 PM (82.32.xxx.163)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플레어 스커트에 양말 신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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