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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척이랑 자주 만나나요?

아내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8-01-21 01:02:41
남편 부모도 아니고 형제도 아니고 몇촌인지도 모르는 친척과 자주 만나야 하나요?
그 친척은 형제가 없습니다. 부모님도 안계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외로워 하는 거 같긴 해요.
전에는 만나지 않았는데
우연히 작년부터 연락이 돼서 왕래가 시작됐어요.
작년에는 남편 형제들보다 더 자주 만난 거 같아요.

근데.... 인제는 아예 날짜 정해서 매달 한번씩
우리집에서 한번 자기네 집에서 한번 이렇게 만나자고 해요.

아이들 나이도 다르고 사는 지역도 다르고...
공감대 형성되는 부분도 별로 없고...

저는 남편보고 혼자만 만나고 오라고 해도
어떻게 그러냐며.. 자꾸 만나야 정이 들지 하는데...
솔직히 왜 그 친척과 정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옛날 친하게 지낸 친척이면 저도 친하게 지내야 하나요?
새댁도 아닌데 요즘 새로이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그 친척 집에 가느니 시댁에 가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 친척 초대하느라 힘 빼느니 시부모 오시라는 게
생색도 내면서 더 낫습니다.
어떻게 거절할수 없을까요?
시부모님은 그 친척과 우리가 왕래하는 거에 별말씀 안하십니다.
시어머님은 그 친척이 당신 집에 오는 거 귀찮아 하십니다.
그 귀찮은 몫을 제가 하는 거 같아요....
IP : 58.225.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08.1.21 1:08 AM (221.146.xxx.35)

    둘이 맘이 맞나본데...그럼 둘이 만나면 되지 왜 싫다는 님을 구지 같이 만나자고 하나요? 이상하네요...남편만 가라고 하세요.

  • 2. 아내
    '08.1.21 1:10 AM (58.225.xxx.154)

    남편도 도리로 만나는 거 같애요.
    만나면 옛날에 있었던 얘기, 촌수 따지고, 했던 얘기 또 하고...
    아휴... 속상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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