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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형 남편

답답이 조회수 : 472
작성일 : 2008-01-19 21:59:06
결혼6년차인데 첨부터 버릇을 잘못 들였는지...
살수록 제가 돌지경입니다.

평일에 출근 늦게하는건 말할것도 없고
(자기말로는 출퇴근이 플렉서블하다면서 오전시간 다 보내고 점심시간즈음 출근 -_-
아무리 그래도 회사원이 기본이 있는거라고 제정신이 아닌것같다고
자존심 상한 말을 했는데도 하루밖엔 효과 없습니다.)

주말에도 늘 12시, (뭐 이건 평일에도 마찬가지군요)
2시,3시.......오늘같은 경우는 5시
가끔 밤샘작업을 했다거나 아주~ 피곤할땐 그럴수도 있겠지만
늘 이러니...오늘은 미워서 밥도 안줬어요.
꼭 끼니 중간에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하거든요.
밥먹고 다시 잘건데 뭣하러 줘요 -_-;

오후에 내내 저도 입이 튀어나와 퉁퉁거리고 아이도 징징거리니깐
우리둘을 공원에 다녀오라고 밀어내더군요.
차몰고 둘이 갔다왔어요. 애비없는 자식도 아니고,
시댁에 이런말 해봤자 소용없어요.
피곤하니깐, 밖에서 일하니깐 이해해줘라. 이거에요

그리곤.....지금 밤 9시.
남들 다 놀고 집에 돌아올시간에 5살 아이한테 바람넣어서
코엑스 데리고 간다고 나갔습니다.
저보고 같이 가자고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서 도저히 못따라가겠더라구요.
오전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오후에 햇빛날때 놀아주고, 외출하면 덧나나

이러고선 오늘밤에 또 잠못자고 밤새겠지요?
그리곤 내일 또 늦게까지 자겠지요.
말을해도 고쳐지지가 않고 언제쯤 철들까요, 정신들까요
IP : 121.165.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08.1.19 10:26 PM (220.75.xxx.15)

    술수를 쓰셔야죠.저같으면 의사랑 상의해서 약 처방 받고 수면제 사다가 10시면 줍니다.
    일단 일주일 글케 재워보면 생활 패턴이 바뀌기 쉽죠.일직 일어나니까요.
    1달이 걸리든 전 해내고 말겁니다.제 남편이 그런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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