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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고, 느려터진 애때문에 속상해요.

5살 아이맘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8-01-18 09:42:07
오늘 등원준비하는데, 5살 아이를 팼네요.
(이런 거친말... 좀 쓰기도 그렇지만, 딱 이표현이 맞는듯...
정말 때리니까 더 울면서 안입는다고, 땡깡부리는애를 여기저기 무차별 팼네요.)

내려가보니, 벌써 와계신 유치원버스...

마침 담임셈이 타서 기다리고 계시고, 2분정도 늦었나봐요. 기다리는 입장에선 엄청 짜증나겠죠. 다음집도 있는데...

우리 애는 8:40분에 차를 탑니다.
다른애들은 어찌 그 시간까지 아침밥먹고, 세수하고, 이빨닦고, 머리빗고, 다 할까요?.....
우리앤 10시 반쯤 자는데 너무 늦는걸까요

저는 전업주부라 아침은 습관상 꼭 먹여야한다는 주의라서 아침먹고, 여유있게등원시키려고 그동안은 위처럼 난리부르스를 하느니, 차라리 아직 너무 아기인 동생을 꽁꽁 싸입혀서, 큰애를 아침 다 먹이고,  그간 등원시키곤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제가 데려다줘도 10시에 도착하긴 커녕 10시 10분이나 심지어 20분에 원에 도착하는경우가 있더라고요 (아침밥도 아주 쬐금 먹거나, 아니면 빵이나, 콘프레이크 정말 쪼금 먹고 가고... 데려다 주는 의미가 없어졌어요)

또, 담임선생님이 잦은 지각에 대해 한번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어차피 아침도 대충먹이는거 그냥 무리해서 등원차태워 보내자! 하고요. 그래서 어제 콘프레이크를 샀답니다.

아침에 콘프레이크는 잘 먹더군요. 그래서 양치하고 옷입고 하는데 몇십분 걸려서 그렇게 차를 기다리게 하고, 울먹이면서 차를 태워보냈답니다.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본인도 머리가 클만큼 컸는데, 우울할거예요. T.T

(평소에는, 심하게 유한 엄마예요.........특히 남들이 같이 있으면, 괜히 무의식적으로 남의식되서 애를 때리기는 커녕, 남의식때문에 남이 혹은 어른이 계신데 어떻게 혼내야할줄도 모르겠고, 안 혼내는 엄마였거든요. 심지어 할아버지 안경을 집어던졌는데도 정말 나도 모르게 꾹 참고, 이순간만 모면하면되지.. 어른이 계신데, 혼내면 어떡해? 심리로... )

이순간만 넘어가면 되지 하고,....  

근데 한번 화가나면 폭발적으로 패니, 정말 일관성없는 훈육, 아니 제일 안좋은 감정대로 때리기죠.!
저희는 사실 아빠퇴근이 늦어서요 ...... 9시에 집에와서 저녁먹어요. 그럼 또 애가 좋아서 확 잠이 깨죠.  8시부터 재우면, 1시간내에는 잠들테니까 아빠랑 안마주치고,  일찍 일어나는것도 가능하긴 한데, 그럼 주 5일은 아빠를 못마주칠거고, (7시에 출근...) 저는 저대로 힘들기도 하겠죠. 1시간동안 애들이랑 자는척하다가 9시에 신랑 먹이고, 또 저녁설겆이에 안자는 둘째 보기에.... 여념이 없겠죠. 공부하는거나 놀아주는것도 못할테고.......(밥해먹이기 바쁘던데...) 24시간 혼자 시달리는거죠.

더군다나 둘째는 어디 원에 안다니니까, 아기적부터 엄마아빠한테 재롱피우며 늦게자는 버릇이 들어서....

아빠가 출장가도 둘을 동시에 재워도 결국 재워놓고 일어나도  작은애가  거실로 나오더라고요.
?..(아빠퇴근이 늦어서요 ...... 9시에 집에와서 저녁먹어요. 그럼 또 애가 좋아서 확 잠이 깨죠.  8시부터 재우면, 아빠랑 안마주치고,  일찍 일어나는것도 가능하긴 한데,

말 잘듣고, 행동 빠르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혼자서 스스로 옷입거나 그런것도 연습시켜야하는데, 속터져서 제가 다 해줍니다..

행동도 느리고 어눌한테 친구들이 좋아할리도 없을꺼고....

아~~~~~~~~~~~~~ 속상해요....!

IP : 218.238.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엔 기분좋게
    '08.1.18 10:07 AM (218.146.xxx.51)

    작은애가 다섯살되면 다섯살이 얼마나 애기인지 아실거에요
    알아서 밥한그릇먹고 이 추운날도 활기차게 운비해서 유치원 가고.. 그런걸 기대할 나이가 아닌것같아요
    특히 잠도 늦게자는데 아침에 무슨 밥맛이 있어서 밥을 먹겠어요
    그냥 어느 한가지는 포기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낮잠을 안자면
    8시나 9시쯤 재우면 담날 7면 전후면 일어나거든요 그때 아빠 출근하는것봐도되고
    밥먹고 유치원보내면 될것같구요 아침부터 맞고가면 아이도 하루가 얼마나 우울하겠어요
    아침을 좀 덜먹이시더라도 아침엔 기분좋게 보내시고 저녁엔 일찍 재우시고 하세요

  • 2. ..
    '08.1.18 10:12 AM (211.48.xxx.113)

    밥은 주먹밥 작고 동그랗게 만들어서 준비 시키시면서 하나씩 입에 넣어서 먹이세요.
    남으면 종이컵에 담아 버스타고 가며 먹으라고 손에 들려 보내시구요..
    그럼 아침 먹이는 시간이 줄어요.
    울 딸아이와 버스타는 시간이 동일하네요..
    저는 그렇게 하니 항상 지각은 잘 안하게 되요.
    잠자는 시간은 5세 10시면 조금 늦긴 합니다.
    제 딸아인 고맘땐 항상 8시30분 이면 잠자리에 들어 바로 잠들었어요.
    이제 7세가 되니 9시에 잠자리에 들어도 10시나 되야 잠이 드네요.
    점점 크면서 잠이 줄어요.
    토욜날 아빠랑 맘껏 놀게하고 일찍 재우세요.
    아침마다 아이에게 화내는것 보단 그게 나을것 같아요.

  • 3. 글쎄
    '08.1.18 10:19 AM (218.146.xxx.51)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밥을 잘 못먹으면 좋아하는 수프나 호박죽 아니면 토스트하고 우유 씨리얼
    이런거 먹이시던가요
    밥먹고나서 야쿠르트먹자 아님 요플레먹자 그러면 좀 빨리먹더라구요

  • 4. 저는 딸
    '08.1.18 10:40 AM (211.109.xxx.26)

    이제 6살 되었구요. 유치원 가는 거 좋아해서 깨우는 덴 문제 없는데 가끔 그렇게 아침에 치일 때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어떤 방법이 좋은 지 확실하게 깨닫게 되어 로그인 했네요.
    얘는 옷도 자기가 골라야 하고 혼자 입어야 하고 유치원 가방 챙기는 것도 혼자 해야합니다. 옆에서 거들어주면 오히려 싫어 하더라구요. (아이들에 따라 스타일이 확실하게 다르죠?) 아무래도 혼자 하다보니 제가 보기엔 답답합니다. 느려보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는데 옆에 앉아서 "OO이는 어쩜 이렇게 예뻐~, 밥도 잘 먹구?"하면서 치켜줬어요. 그랬더니 유치원 가려면 얼른 얼른 챙겨야한다면서 스스로 서두르더라구요. 엄마 기분 좋으니까 자기도 같이 좋아지고 기분 깨기가 싫었던 것같아요.
    되도록이면 여유있게 아이를 일찍 깨우는 게 좋은 것같구요. 엄마가 서두르기보다는 옆에서 적당히 거들어주는 식으로 몇번 하다보면 아이도 알아서 챙겨가더라구요. 그리고 이제야 다섯 살이 된 거라면, 아이는 왜 빨리 서둘러야 하는 건지를 잘 모르니까 그 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게 좋을 것같아요. 어느 정도 뉘앙스는 알아차리니까요.
    엄마가 느긋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한 것같습니다.

  • 5. .
    '08.1.18 10:49 AM (122.32.xxx.149)

    저는 할아버지 안경을 집어 던졌는데도 안혼냈다는 사실이 더 놀랍네요.
    남들 있을때 혼내면 안되는건가요?
    어른 앞에서 혼내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그럴뗀 땐리고 나가서라도 혼내줘야죠~
    원글님 말씀대로 심하게 일관성 없으시네요. 그게 정말 안좋은거라는거 알고 계신다면서..
    그리고 남들 의식해서 안혼낸다고 하셨는데...
    남들 보기에는 말썽 피우는 애들 따끔하게 혼내는 엄마보다 안혼내는 엄마가 개념없어 보여요~
    아침에 일찍 유치원 보내는 방법보다는 올바른 훈육 방법을 먼저 익히셔야 할거 같은데요.

  • 6. ㅠㅠ
    '08.1.18 11:17 AM (165.132.xxx.135)

    저 유치원때 아침마다 맞았어요 밥 천천히 먹는다구...
    나물 같은거 잘 안넘어가서 오래오래 씹어먹었거든요
    지금도 대체 부모님이 왜 그러셨을까 화가 나고 그래요ㅠㅠ
    애기랑 이야기를 하시고 아침에 좀 더 일찍 깨우세요

  • 7. 윗님
    '08.1.18 12:06 PM (58.140.xxx.62)

    울 딸래미가 나중에 님처럼 생각할지도....아침마다 혼냈거든요. 한시간반이 밥먹는 시간 입니다.

    원글님 밥먹이고 이닦고 옷입히지 마시고요. 일어나자마자 이닦고 옷 입혀서놓고 난 다음에 아침밥 먹이세요. 한시간 여유잡고 먹이면 다 먹을테니....7시 30분쯤 깨워놓으면 될거에요.

  • 8. 냉정하게..
    '08.1.18 3:22 PM (128.134.xxx.85)

    원글님,
    남들 눈이 있을때는 혼내지도 못하다가
    아침에 옷갈아입힐때 팼다...
    이건 좀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엄마의 태도가 어떤 상황에 따라
    일관되지 못하고 변하는것..
    그게 아이들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주거든요.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위의 어떤 댓글 말씀처럼
    할아버지 안경을 집어던졌는데 혼내지 않으셨다...
    그게 더 심각한겁니다.

    그럴땐 안혼냈다가
    옷갈아입히다가 갑자기 팼다..
    그건 아이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었을거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엄마는 정말 스트레스가 될겁니다.

  • 9. ..
    '08.1.18 4:36 PM (203.233.xxx.130)

    넘 안쓰러워요.. 5살인데..
    울딸래미하고 동갑..

    에구.. 5살이 뭘 혼자서 어케할수 있을까요??
    일찍 아빠랑 놀지 않고 재우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빠 출근하는거 보게하고
    그대신 주말에 많이 아빠랑 놀게 해 주세요

    울딸래미는 9시45~10시20분 정도에 잠들고 아침엔 7시반 정도 늦어도 8시에 일어나는데, 항상 제가 깨우지 않고 혼자서 일어나서 문을 열고 나오거나 아님 엄마~~ 하고 깨서 일어나면 절 부릅니다.
    그래도 전 항상 더 자도 돼.. 일어나고 싶지 않으면 더 자.. 말이라도 일단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항상 이쁘다.. 고맙다. 잘한다.. 그렇게 항상 칭찬해 줍니다.
    그래서 밥 늦게먹는거 (제 딸로 최소 1시간 걸려요.. 밥을 정말 30번 이상 씹고 넘깁니다. 속터지죠) 그런거 너무 힘들지만, 항상 칭찬해 줘서 그나마 밥 늦게 먹는 거 외에는 항상 잘합니다.

    느끼는건 칭찬이예요
    그리고 자기 전에도 항상 책을 보면서 얘기를 나눠요..3~4권 정도?? 많지도 않죠..
    그렇지만, 자기 전에도 기분 좋게 해 주고... 칭찬 많이 해주고 혹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그때 살짝 엄마는 "~~~이런 어린이가 좋은데 좀 도와주면 않될까? 좀 고쳤음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본인도 다 느끼고 압니다.

    이뻐해 주세요.. 그리고 담에 혼낼때는 꼭 회초리로.. 그리고 일관성 있게
    그리고 그런식으로 원에 보내기 전 감정적으로 하는것 꼭 삼가해주세요.. 그리고 정말
    엄마가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느끼게 많이 알려주세요...

  • 10. 흠..
    '08.1.18 5:49 PM (210.115.xxx.210)

    울 5살 아들은 밤 12시는 되어야 잠이들고
    아침에 8시~8시30분에는 일어납니다.
    9시15분 버스타고 등원하거든요..

    저는 아침에 밥먹이고 (아직도 제 무릎에 앉아서 먹는답니다..확 머리 한대 쥐먹박고 싶어요)
    세수시키고, 양치는 안시켜요.. 애가 하두 양치를 싫어해서 밤에 잘때 한번만 한답니다.
    그리고 옷입해서 후다닥 뛰어나가죠.. 모 전 아직 아이가 1명이라 가능한일이지만..
    그래도 늦지 않던데요.. 대신 밥을 조금줘요.. 시간에 맞춰서 먹을양 만큼만 준답니다.
    반찬도 많이 안줘요..어떨때는 그냥 국물에 말아서 후딱 후딱 먹이거든요..
    모 영양은 따지 않고 그저 어린이집에서 점심밥 나올때까지만 어지럽지 말구 지내라는 뜻으로 먹이는거니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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