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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친구 만들기

한소심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08-01-18 00:01:29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합니다

동적이기  보단  정적이고   집에서  잇는  걸  좋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도  없고  ..

  새로  이사를  했는데   이젠  친구도  만들고  활기차게  살아  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동네  엄마들  몇  사람  초대  해서  차도  마시고  밥도  여러번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화제거리도  준비했다가  대화에도  동참하며  나름  즐겁게  했다고  했는데

웬일인지  그  후  커피  마시자는  사람도  밥  먹자는  사람도 없습니다

전화도  늘  제가  먼저  해서  놀러  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놀러는  옵니다

그러나  절  부르지는  않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도통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저랑  만나서  얘기해  보지도  않고  웹상에서  저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니  막연하시  겠지만

정말  전  최선을  다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어요

이사한  지  3개월이  되도록  집에  놀러  오라거나

하는  사람이  없으니  제가  생각해도  제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어렵네요
IP : 142.166.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8 12:18 AM (211.201.xxx.93)

    요즈음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의 경우는 사는 것 자체가 피곤하여 사람을 별로 사귀고 싶지 않은 타입이라
    이사 온 지 4년이 되었지만 아무도 부르지도 않고 별로 오라고 하기도 싫던데...
    간혹 안면이 있는 몇 분이 있지만 아이들은 놀러 오라고 할지언정 서로는 가지 않거든요~
    원글님이 너무 외로움을 타시는 스타일이신가 봐요~
    저는 혼자 노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이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남이 우리 집을 방문하는 것은 신경쓰이네요~^^

  • 2. ..
    '08.1.18 12:45 AM (211.179.xxx.46)

    저도 집에만있는데요 하루가 너무 짧아요.
    좀 놀다보면 정말 그날 하루는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ㅠㅠ

  • 3. 한소심
    '08.1.18 1:02 AM (142.166.xxx.117)

    남편은 친구가 많다 보니 늘 늦고

    아이들도 이제 컸다고 친구들과 놀려고만 하네요

    집에서 늘 움직이며 뭔가를 하고 있어도 마음 한 구석은 뭔가 허전해요

  • 4. 크리스
    '08.1.18 1:50 AM (222.237.xxx.188)

    내집에 누굴 부르는게...집도 치워야 하고...음식도 좀 걱정되고...이것 저것 신경쓰고 바쁘다 보니 쉽지가 않게 되네요. 누가 불러주면 넘 좋고요...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아님...밖에서 차,식사 하시는게 어때요? 이웃 사귀는거 넘 힘드네요...잘 맞는 사람도 만나기 힘들고...그래도 잘 어울려 모임 만드는 사람들 보면 넘 부럽고...친구들은 멀리 살아 더 외롭고...........저도 그렇답니다.

  • 5. 푸르른날
    '08.1.18 1:51 AM (58.122.xxx.110)

    뭐 배우러 다녀보심이..
    요새 집에 있는 엄마들도 다들 바쁘더라구요

  • 6. 저도
    '08.1.18 2:31 AM (58.140.xxx.86)

    남이 저희 집에 오면 신경이 쓰이는 편이지요.
    그래도 혹 남이 초대하면 잠깐 가는 건 괜찮아하는 편이지요.
    가끔 저도 82 회원들이 오프라인에서 벙개하는 건 어떤가 생각하곤 합니다.

  • 7. 3개월밖에
    '08.1.18 2:37 AM (125.177.xxx.160)

    안지났는데요.
    맘에 맞는 사람 만나기 쉬운가요?
    저같은 경우 게을러서 사람 못부릅니다.
    몇 번 초대 받아 가서 식사도 했는데
    사람들은 좋은데 자꾸 부담이 쌓이는 거예요.
    그래서 남편 생일 잔치 하고 난 다음날 불러서 식사 한번 대접하고
    말로는 "또와" 해놓고
    몇 달이 지나도록 아직도 못 부릅니다.
    청소도 해야하고, 어쩌다 시간이 나면 냉장고가 비어있고
    냉장고 채워놓고 나면 그 사람들이 시간이 안나고
    요즘은 날씨가 추우니 오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고
    사람 부르기가 쉽지 않네요.
    부지런해서 절 자주 불러주는 사람도 있지만
    갈 수록 미안해서-자꾸 가면 저도 한 번은 불러야 한는에 여의치 않아서-
    가는 것도 줄이고 있어요.
    물론 좋은 사람들이고 차마시고 얘기하는 것도 즐겁지만
    이웃간에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야 서로 예의도 차릴 수 있는 것 같구요.

    이웃 사람들이 청소하기 귀찮아서 못부른다고 생각하세요.

  • 8. 요새
    '08.1.18 7:20 AM (125.57.xxx.115)

    사람들이 이기적이라..집에 누구 부르는거 싫어해요..
    남의 집에가는건 좋아라하고요..
    가만보니..그 정도 하셨음 누구 하나라도 부를만도 한데 없는거 보니 사귀나마나한 사람들같아요.
    적어도 몇번 남의집에가서 밥 먹고 차 마셨음 한번이라도 차마시라고 오라는 빈말이라도 해야죠.
    그냥 거리를 두시구요..시간지나면 좀 맞는 사람들 나타날지도 몰라요.
    막상 첨에 잘 맞는다 싶은 사람들도 사귀다보면 이상한점들이 나타나는데..
    사람사귀는게 젤 어려운거 같아요.

  • 9. ..
    '08.1.18 8:44 AM (218.236.xxx.188)

    님의 노력으로 곧 친구가 생기실꺼에요.^^!!!
    혹시 님,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셨거나
    다른지역에서 이사오신건 아니신지요?

    제가 그랬는데요, 아줌마문화와 새댁문화가 다르고 지역이나 출신학교에따라서도
    공통화제가 다르더라구요.
    저도 첨엔 집 이쁘게 치우고 좋은그릇꺼내서 사람들 불렀는데요
    그런걸 부담스레 여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어쩌면 샘내는걸수도 있구요..ㅎㅎ
    어쩌면 님은 성의있게 대접했지만 상대는 부담100배였을수도 있구...

    문화센타나 92쿡오프라인 모임, 교회,성당등을 가셔서 같은 공통주제를 가진
    모임에 참석하심이 가장 자연스레 사람만나는 방법이더군요.

  • 10. 덧붙여
    '08.1.18 8:46 AM (218.236.xxx.188)

    사람들은 오랫동안 혼자 있다 사람만나면
    혼자 떠들어대는 버릇이 모두 있어요. 저도 역시...

    상대의 말을 더 많이 들어준다면 분명 님을 다시 만나고 싶어할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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