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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한테 연락할까요?
사겨보자고 했던 사람에게
1년 반만에 안부 문자보내면
이상할까요?
남자들..이상하게 생각하나요?
1. 네..
'08.1.17 1:46 PM (211.109.xxx.19)궁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2. ..
'08.1.17 1:49 PM (123.214.xxx.179)하지마세요.
값이 떨어집니다.3. 아뇨.
'08.1.17 2:02 PM (220.75.xxx.15)정말 원하심 해야죠.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한다가 정답이죠.
혹 그남자분도 아직 여자없음 어,하고 반가워할지도 모르는거구요.
답 없음 다른 여자 있나부더하고 맘 접으면 되는거죠.
쓰잘데없는것에 혼자 자존심 내세울 필요없습니다.그거 누가 알아주나요?
요즘은 솔직한게 대세입니다.4. 하하
'08.1.17 2:17 PM (211.212.xxx.51)전 작년 구정에 선을 봤다가. 남자쪽에선 호감을 보였는데
특별히 맘에 안들진 않았지만.. 결혼맘이 없어서
제가 싫다하고. 거절했었습니다.
그후로도 두어번 선을 봤는데 다 맘에 안들었구요
부모님이 그중 선본남자중에 누가 제일 낫더냐 하고 슬쩍 물어보시길래
그 구정에 만났던 사람이 개중에 제일 낫다고 흘리듯 얘길 했는데
그럼 다시한번 만나보라고.. 그러셔서
모냥빠지는 짓이다.. 선볼만큼 봐도 자기만한 남자 없으니
이제와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고 생각한다고. 절대 꿈에도 생각지 말으시라고 했는데
몇일후. 그남자에게 문자가 왔더군요. 크.. (아 그때의 낭패감이란--;;)
부모님이 중간에 연결해주신분에게 그쪽 남자 여자가 생겼냐고 안생겼으면
우리딸이 만나보고싶어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8개월만인 10월에 다시 만나..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로 넘어가서 이번 4월에 결혼해요 ^^
한번 해보는것도. 괜찮은듯해요.
제가 그남자에게 물었거든요. 다시 만나보고싶다 했을때. 어떤 생각 들었냐고
별생각 없었대요. 이여자 궁한가? 뭐 그런생각이 아니라.
나 싫다고 해놓고. 왜 8개월이나 지나서 다시 보고싶어할까라는 의문정도?5. 연애
'08.1.17 2:25 PM (211.238.xxx.24)갈등이예요 ㅠㅠ
하하님~결혼하신다니 축하드려요~ ^^
아...저도 과연 그럴지...그 남자가 웃기는 여자라고 생각할까봐 겁나요.
솔직한게 좋은걸까요? 아으 머리 깨지겠어요 ㅠㅠ6. ..
'08.1.17 2:29 PM (211.229.xxx.67)그냥 솔직하게 표현하는것이 후회는 없을것 같습니다.
7. ,
'08.1.17 2:38 PM (220.117.xxx.165)하지 않는것이 정답이죠.
하하님은 잘풀린 케이스인데요, 하하님 남친처럼 단순한 의문만 품으면 다행이지만,
이여자 궁한가보다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거같은데요 요새는.
연락 하셔도 남자한테 답이 안올수도 있어요.
그때 받을 마음의 상처는 각오하고 연락하세요.
연락해놓고 답 없으면 이남자가 여자있나부네 하고 심플하게 넘어가지지 않죠.
그 답연락 오기까지 기다리는 것 진짜 사람 피말리고, 포기하게 될 때의 기분도 엄청 안좋습니다.
최악의 경우에 대해 마음의 대비를 하시라는 얘기지요..8. 재봉맘
'08.1.17 3:04 PM (152.99.xxx.133)저라면 연락합니다. 그래야 후회가 없죠.
좀 안좋게 생각하면 뭐 어떤가요? 다시 안보면 그만이고.
반가와하고 다시만나면 좋은거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저라면 합니다...9. 쐬주반병
'08.1.17 3:26 PM (221.144.xxx.146)해도 바뀌고 했으니, 안부 문자 정도는 보내도 되질 않나요?
그 남자가 아직 싱글이라면, 연락이 오고, 만날수도 있을텐데요.
저라도 연락 해보렵니다.10. 음..
'08.1.17 3:35 PM (125.247.xxx.130)말하고 후회하나 안하고 후회하나의 차이인데.. 거절당해도 후자가 미련없이 속은 후련하겠죠.. 제 친구도 먼저 고백을 할까 말까로 몇 달을 고민하고 밥도 못먹고 그러는 걸 지켜봤는데,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니더라고.. 제가 거절당할지언정 속이나 후련하게 말이나 해보라고 했어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그 친구는 이제 미련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의 케이스는 소개팅하고 맘에 들지 않는다고 연락을 끊었다가 일년반만에 그만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는생각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미친척하고 연락해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됐는데 1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 둘이 결과는 다르지만 미친척하고 말하길 잘했다라고 합니다.
11. 저같은
'08.1.17 5:06 PM (218.49.xxx.236)경우는...
1년만에 연락햇다가...
그 다다음날...상견례하러 갔습니다..ㅎㅎ
물론..지금 결혼 8년째구요..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잘 살고 잇어요...
사람...운명이라는게 어찌될지는 모르겟습니다..
함 연락해보세요..12. ...
'08.1.17 6:29 PM (147.46.xxx.156)저는 무조건 솔직한게 연인 사이에서는 최고다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이 여자가 궁한가보다' 고 생각을 하고 인연이 이어지지 않으면
그럼 그걸로 그만인거구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더라도 만나게 되면
원글님께서 차츰 만나면서 그 사람의 성품을 헤아려 사귈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거구요.
아예 그런 생각을 안했다면 그냥 그렇게 또 만나면서 보면 되는 겁니다.
나중에 아쉬움이 남는 거 보다, 그냥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인연이라는 건, 참 신기해서 안될 거 같아도 되고, 될 거 같아도 안되고 그런 거더라구요.
인연이라면 잘 될테고,
인연이 아니라면 잘 안되겠죠.
홧팅입니다요.13. 그때
'08.1.17 6:46 PM (121.131.xxx.127)어떻게 끝났었느냐에 따라 다를 거 같은데요
흐지부지 끝났다면 해보셔도 상관없을 거 같고
딱 잘라 거절하셨다면 좀 어색할 거 같습니다.14. 안부
'08.1.18 5:09 AM (121.140.xxx.162)해도 바뀌고 했으니
새해인사하는 척 안부를 물어보세요.
그런데 혹시
"누구세요???"로 나오면 어쩌죠?
아...잘못 보낸 문자에요...15. 연애
'08.1.18 9:16 AM (211.238.xxx.24)좋은 말씀들...너무 감사해요.
어리지 않은 나이에...이러니깐, 제 마음을 제가 모르겠어요 ㅠㅠ
좋아하는건 분명한것 같은데..거절이 무서운거겠죠.
그때 그분과는 그냥 흐지부지 됐어요. 사실...연애경험도 없어서 여우짓도 잘 못하고...에궁
정말 그냥 보내볼까요? 근데...1년6개월이 지난거라...벌써 2해가 간거예요...그래도 뭐..
이젠 어린애들도 아니니깐..안부인사정도는 받아주겠죠? (착각일지도...)
정말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문자 씹는다면...오히려 미련 버릴수도 있을거 같아요 ㅋㅋ
너무 힘들거든요...1년넘게 한사람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고 다니니...너무 복잡해요.
여기 계신분들은 결혼도 하셨고, 또 연애들도 저보단 고수시고...
언니같은 분들 많아서 조언 부탁드렸는데...감사합니다 ^^
설때쯤에 안부문자 넣어볼래요. 나중에 결과 보고할께요~ (벌써부터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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