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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정신나간여자
1. 일기 편하게
'08.1.17 12:22 PM (124.62.xxx.159)1.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2.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3. 며느리의 남편을 아직도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낳을땐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다녀오면 8촌
결혼하면 사돈의 8촌
애낳으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
신문유머란에서 봤어요.
우리 아들이 군복무중인
50대 아줌마가 이글을 보고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한 번 올려 봅니다.
약간 컴맹이라 오타가 있어도 귀엽게 봐주세요.
글 처음 올려서 떨리네요.
내용을 안 건드리구요....읽으시기 편하게 살짝 고쳐봤습니다^^
죄송해요^^2. 좋네요
'08.1.17 12:47 PM (211.199.xxx.209)읽기 편하게..
3. ㅋ
'08.1.17 12:49 PM (124.62.xxx.159)잘 해보겠다고 쓴 게 제가 일기 편하게라고 적었네요...용서하소서~~
4. -,-;
'08.1.17 1:01 PM (211.193.xxx.156)나도 며느리이고 아들 딸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런글 읽으면 가슴이 서늘합니다
내 딸이 출가해서 이런소리하는 아이가 될까봐 염려스럽고
내 며느리가 이런소리에 낄낄대며 맞장구치는 아이가 들어올까 무섭습니다5. .
'08.1.17 1:06 PM (211.109.xxx.34)재미로 말하는건데요 뭘~ 그 재미속에 요즘 세상이 어떤지가 들어있지만.. 대부분의 며느리들 이런소리에 낄낄대며 맞장구 칠껄요?? 다 맞는 말이죠 뭐 ㅎㅎ
6. 혀니랑
'08.1.17 1:18 PM (211.220.xxx.172)남자들..좀 ,,,,,그런 거 가터요....................그러게 딸이있어야 된다고들.ㅎㅎ
7. 딸도
'08.1.17 2:21 PM (116.37.xxx.156)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정답입니다.^ ^
8. ...
'08.1.17 3:53 PM (125.247.xxx.130)제 친구엄마(50대 후반)는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이 얘길 자기 딸한테 하면서 세상에~ 너무 재밌다며 웃으며 얘기해줬다던데요. 참고로 이분은 아들을 2년전에 장가보내셨다죠;;; 가끔보면 쿨한 시어머니도 있는것 같습니다.
9. 음
'08.1.17 6:48 PM (121.131.xxx.127)저는 남매를 키웁니다만
저희 아이들이 솔가했을 때 즈음엔
아들이라서,
혹은
딸이라서 멀고 가까운 게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10. 물푸레
'08.1.18 9:23 AM (125.131.xxx.231)딸이면서 며느리인 제 모습을 보면 답이 나오든데요.
제가 양쪽 부모님에게 하는 걸 보면 자식이 뭔 필요냐 싶어요.
딸 아들 대학생 둘 둔 아줌마 입니다.11. 물푸레
'08.1.18 9:30 AM (125.131.xxx.231)공부 잘 하는 아들은 국가의 아들
돈 잘버는 아들은 장모 아들
카드빚에 쫄리는 아들은 내아들
힘들고 어려운 재수 시절엔 내아들이였는데
명문의대 합격하고 난 뒤에는
지 잘난 맛에 부모 걱정하는것 따위는 안중에 없는
밤 출근 새벽 퇴근의 전형적인 막장파12. ..
'08.1.18 10:22 AM (221.126.xxx.113)또 있잖아요.. 잘 생각 안 나는데
50넘어간 여자는 이쁘나 못생기나 똑같고. 60넘으면 배우나 안 배우나 똑같고. 70넘으면
남편있으나 없으나 똑같고. 80넘으면 돈있으나 없으나 똑같고 90넘으면 산사람이나 죽은사람이나 똑같다 이런시리즈도 있는데 ...13. 000
'08.1.18 11:54 AM (222.120.xxx.234)우스게 소리지만 슬픈 일이네염 그만큼 부모가 자식에 대한 기대를
버리라는 뜻인데...14. 송이
'08.1.18 10:27 PM (61.84.xxx.143)완전 공감이 가네요. 슬프지만 받아들여야죠.
15. 현실은
'08.1.19 3:37 AM (116.43.xxx.6)대부분 안 그렇다는거~ 아시죠??
이런 농담 현재 자식들의 현실과 부모들의 기대의 괴리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이렇게 맘을 먹으면 아들의 가정에 평안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고 보시는게 훨씬 덜 우울할겁니다.
요즘 50대 60대 이신 분들은 현실에 적응하시기 좀 힘드시겠지만,,,
저희 젊은세대야 일찍 공감가네요..
유치원만 보내도 엄마보다 여친/남친을 더 챙기니까요..
울 딸은 6살인데..
어느날 애 아빠가 "??이가 좋아 아빠가 좋아?" 했더니..
딸이 "??이가 좋아" 하다가 아빠의 서운한 얼굴을 보고
"아니아니 아빠가 더 좋아" 하더군요..
솔직히 저 대목에서 전 그런 걸 묻는 남편이 이상했습니다.
울 아들도 유치원가게되면 딸이랑 똑같이 그럴 것이고.
사춘기가 되면 매일 엄마 아빠보다 그 남친 여친을 생각할 것이고..
결혼하면 당연히 제 가정을 최우선으로 여겨줬으면 좋겠고..제 맘은 그런데.
매일 매순간 애들과 같이 있지 않는 남편도 저런 시대착오적인 질문을 하는데..
요즘 어른들이야 오죽하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