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와 심리상담 받아본적 있으신분들께 여쭐게요

상담녀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8-01-16 17:46:11
초등고학년인 아이와 인지심리학전공하신분께 심리상담을 받고있는데요
작년 가을부터 받았으니 5개월정도 되었나봅니다
아이와 지내는게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 시작했는데(반항,게임,무기력등등)
주위의 말들어보니 아이들은 보통 2-3개월만 지나도 효과가 나타난다는데
저희집은 그전과 똑같네요
제가 너무 조급한건지 아님 상담기관을 잘못 선택한건지...
객관적인 판단이 너무 어렵네요
이쪽 전공하신분이나 잘 아시는분께 도움 요청합니다

IP : 125.57.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
    '08.1.16 6:49 PM (121.148.xxx.190)

    혹시 상담만으로 끝나버리는것은 아닌지... 제생각엔 분명히 문제행동에대한 원인은 찾아질테고 치료가 같이 들어가야 되는데...아님 적어도 치료는 아니더라도 이러이러한 문제앞에서는 부모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행동해야 된다. 뭐 그정도는 가르쳐 줄텐데요.. 좀 느리긴 하네요 아이들이 먼저 반응하게 되는데..

  • 2. 하는맘
    '08.1.16 8:26 PM (211.58.xxx.176)

    저는 6학년올라가는 아들과 4학년때부터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데 저도 처음시작할때는 6개월정도면 될꺼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벌써 일년반이 되가네요.
    아이의 변화를 기대하고 시작하지만 쉽지않고 중간중간 화가나고 여러가지 일을 겪고 우울증에도 빠졌지만 지금와서보면 아이를 있는그대로 인정하기와 제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네요.
    중간중간 좋아지는 것 같을때마다 불쑥 올라오는 제 욕심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걸 너무나 실감합니다.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와의 관계가 개선되가는 것이 아이의 문제를 고치기 전에 먼저 해결하게 되면 아이를 보는 눈이 편안해집니다.
    제가 아이를 보는 눈이 편안해지면 아이도 집에서 편안해지고 동일한 상황에서도 예전같이 서로 반응하지 않게 되어 잘지냅니다. 저도 아이와 지내는 방학중 이번방학이 제일 편안하네요.
    그냥 그대로 인정하는 것, 부모의 욕심을 버리는 것이 쉽지않지만 저도 매일 기도하며 지냅니다. 억울하지만 우리자신의 문제부터 돌아보는게 먼저입니다

  • 3. 하는맘님 말에 동감
    '08.1.17 12:05 AM (124.56.xxx.132)

    상담자는 의사가 아닙니다. 우선 부모님들께서 욕심을 버리시고 아이들을 있는그대로 이해하는게 먼저인듯 하네요.. 상담자의 역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계신듯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230 흔히들 말씀하시는 주차공식이 무엇인가요? 12 초보운전 2008/01/16 1,269
371229 사랑니역시 뽑는게 좋을까요? 9 저도사랑니질.. 2008/01/16 583
371228 나를 당황하게 하는 우리딸 19 당황맘 2008/01/16 2,383
371227 바이킹스 게장 비빔밥에 들어가는 게장소스 꾸에 2008/01/16 258
371226 여자떼는 법?? 5 하소연 2008/01/16 1,115
371225 [급질]사랑니 4개를 한꺼번에 전신마취 하고 뽑는다는데요. 19 사랑니 발치.. 2008/01/16 3,283
371224 계란 값 너무 비싸당~ ㅠㅠ 12 이맘고 2008/01/16 1,548
371223 가습기의 효과 4 꼭꼭 2008/01/16 707
371222 길거리에서 파는 멸치에 대해.. 6 마미 2008/01/16 911
371221 강아지 사려면 어디로 가야되죠? 19 교하댁 2008/01/16 681
371220 어떻하죠.. 꼭대기층 고소음때문에 괴로운데요. 11 흑흑 ㅜ.ㅜ.. 2008/01/16 2,791
371219 미국에서 동성애자 남성들을 집중 공격하는 ‘제2의 에이즈’가 확산되고 있다. MRSA라는 .. 5 무섭네요 2008/01/16 1,089
371218 친정아버지께서 오셨어요 3 2008/01/16 537
371217 미국 고교 학사 일정에 대하여 4 궁금 2008/01/16 316
371216 소형가전제품 몇년이나 쓰세요?? 7 ... 2008/01/16 713
371215 학원교실을 임대해서 과외를 할라 하는데 알고 계신 지식을 공유해주세요 8 힘맨 2008/01/16 666
371214 대만에서 사올 거 있을까요?? 9 대만 2008/01/16 670
371213 넘 추운데 저녁에 머 해먹을까요? 13 삼순이 2008/01/16 1,231
371212 가입인사예요. 그냥 보기만 하다 첨 글을 씁니다.^^(냉무) 1 힘맨 2008/01/16 162
371211 혼자 다녀올만한 여행지(해외) 추천바래요.. 14 여행지 2008/01/16 1,011
371210 홈에버 주부모니터요원 힘든가여? 3 .... 2008/01/16 670
371209 양재동에서 뿡뿡이 뮤지컬 보신분,,, 3 뿡뿡이 2008/01/16 261
371208 오븐 샀어요. 그런데... 7 초보 2008/01/16 850
371207 친한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어쩌죠? 22 친구아이가~.. 2008/01/16 8,787
371206 주식 어떡하면 좋나요? 직접투자하시는 분들 계세요? 7 맘고생 2008/01/16 1,147
371205 산후조리할때 어떤 방법으로 할지 사전에 시어머니께 상의드리나요? 9 조리 2008/01/16 446
371204 직장다니시는분들~내일 하루 쉬신다면? 8 춥다추워 2008/01/16 594
371203 아이와 심리상담 받아본적 있으신분들께 여쭐게요 3 상담녀 2008/01/16 364
371202 lg070인터넷폰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4 행복맘 2008/01/16 313
371201 임신막달 -- 식신 오심 8 ㅡㅡ; 2008/01/16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