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층 복층어떤가요?

[탑층]

이사갈려고 봐둔 25평 아파트가 있는데요.

로얄동에 탑층이 하나 나와있어요.구조는 (복층이라하나?)다락방이 있구요.

전망은 정말 좋습니다.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고 훤합니다.정남향이구요.

그런데 딱 한가지 걸리는 것이 탑층이라는 것.

탑층이 겨울엔 추워서 난방비 많이 나오고(특히 복층일 경우 더 나온다던데)  베란다에 결로 현상이 생기고 여름

엔 더워서 에어컨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 해서 망설여지네요.

또 수압문제도 걸리구요.

혹 탑층 다락방이 있는 구조에서 사시는 분이나 사셨던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줄리엣]

춥긴 하다더군요 허지만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

요즘 지은집은 별로 그렇지도 않다던데요. 지은지 몇년이나 된건가요?

[탑층]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그게 걱정이예요.줄리엣님말씀처럼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알아보긴 했는데 이것저것 걸리는게 많네요.
이제 막 입주 시작한 새 아파트입니다.요즘 지은집은 별로 그렇지 않다고들 하긴 하던데 그래도
웬지 망설여지네요.혹 살아보신분 안계신가요?

[거주맘]

전 15층 복층 탑층에 사는데요

겨울에 기준층보다 춥긴 조금 춥습니다..하지만 베란다 결로 없구요 여름엔 거실층고가 높아서 열기가 위로 올라가서인지 에어컨 없이도 살만합니다.
그리고 수압도 문제 없구요

제가 워낙 추위를 안타서 살짝 추운건 용서가 되니
전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탑층 복층으로 선택할 것 같네요^^

[탑층]

거주맘님 답글 감사합니다.신랑과 잘 상의해야겠네요

[..]

저도 탑층 살아요.. 복층..이라고 할 수 있나? 다락방이 있는데.
저는 갠적으로 좋은걸요? 층간 소음 걱정할 것 없고. 탑층이라서 저희집은 거실천장이 뾰족하게 솟아있는데.. 친구들은 그걸보고 어디 이쁜 펜션 놀러온것같다고 하더군요..

추운건... 잘 모르겠지만. 난방 겨울에 조금만 더 하면 되지요. 저라면 같은 조건에서 탑층 선택하겠어요.
다락방에 잡다한 물건들 넣어두면 집도 깨끗해지구요

[^^]

2005년에 지은 15층 탑층 복층집에 삽니다.
원글님 걱정하시는 그 증상 다 나타납니다. 이게 좀 이름없는 건축사 건물이라 그런가 하고 걍 삽니다. (전세입니다.)
같은건물 10층살다 이사온건데 확실히 난방비(가스요금)많이 나와요. 같은달에 10층에서 6-7만원 나왔던거 여기선 9만원 정도 나왔네요. 꼭대기층 와서 첫 겨울이라 팍팍 틀고 살았나 반성하면서 요즘에는 좀 줄이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저희집은 21평이고 옆집은 35평인데 그댁에 가스비 많이 안나오냐고 물었더니 처음 이사온해 겨울에 20만원 가까이 나온거 보고 놀라서 그뒤론 팍팍 잠그고 사신다고 이제는 4-5만원 나온다고 하시네요. 그댁은 낮에 다 집을 비우셔서 가능하신듯...저는 전업이라 그렇게까진 힘들거 같구요.)
참, 꼭대기층은 요기 다른 글에도 꼭대기층 집인데 이상한소리 난다고 하신분 계신데 간혹 건물 전체 대형환풍기 돌아가는 소리나 엘레베이터 작동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이사가실집 분들에게 그런 소음문제 없었는지도 확인하심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점도 분명하지만 장점도 분명해서, 비록 전세이긴 해도 이집의 위치적 특징이 그럭저럭 맘에 듭니다. 집 평수는 넓은건 아니지만 주변이 탁 트여서 속은 션해요. 천장도 높아서 집 좁은지 잘 모르고 삽니다. 물론 복층에다 온갓 짐덩어리 다 던져놓고 살아서 다음집으로 이사가려면 단층이면 서른평 넘어야 저 짐을 다 집어넣겠다 라고 주변에서 걱정합니다;;;

[^^]

수압문제는 아침 피크시간에는 조금 약한듯 하지만 못쓸정도로 졸졸 나오거나 하는경우는 없었습니다.

[띠나]

지금 32평 10층 탑층에 사는데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요.
확실히 마루는 좀 춥습니다. 천장이 다른집보다 훨 높으니까요. 마루 공기는 서늘해요(방들은 따뜻해요). 그치만 못견딜 정도는 아니고 여름엔 에어컨 별로 필요 없어요. 앞에분 말씀데로 더운공기는 위로 올라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