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아들 취학통지서 나왔어요....
오늘 밤 9시쯤 통장님이 직접 가지고 오셨네요... 남편과 함께 있다 취학통지서 받고 가만이 손잡고 있었네요...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아이때문에 마음 졸이며 살아온 것들 생각나.. 친정엄마에게 제일 먼저 전화했어요.. 엄마도` 어쩌나... 안갈수도 없고.. `하시며 근심하시네요... 보통 아이들도 유치원 다니다 학교 갈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아이는 유치원도 적응못해 힘들게 다녔네요.. 학교 안보낼수도 없고.. 걱정이네요..
1. 홍이
'08.1.16 1:19 AM (58.225.xxx.199)맘이 무거우시겠어요,,,,제 근처에도 그런 아이가 있었는데,,,, 늘 엄마가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특수 학교 보다는 일반학교에서 지내며 많이 좋아 지길 소원하면서 말이예요,,
힘내세요,,,조금이라고 더 나아지길 기도 합니다,,2. ...
'08.1.16 1:22 AM (124.53.xxx.113)님, 저도 심난하긴한데(저희아들은 학습장애가 있다는...)
그냥 믿는만큼 아이가 해주겠지 하면서
다 내려놓기로 했어요.
님아들도 잘 적응할 수 있을꺼에요.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쟎아요. 님이 더 자신감있게 아이를 믿어주시면
아이도 잘할꺼라고 생각해요.
많이 믿으시되, 여러통신은 다 열어놓으셔야겠죠?
학기 시작하자마자 선생님을 찾아가서 아이에대해 상담하시고, 친구엄마들과도 자주 연락하셔서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파악하시는것도 중요하대요(신의진씨 책에 나와요)
잘할수있을꺼에요. 짐 책가방쇼핑중인데 여기저기 다 알아봐도 지에스이샵이 젤싸고도 좋네요.3. ..
'08.1.16 1:28 AM (58.230.xxx.118)참 만감이 교차하실 것 같네요. 특수학급이 있는 초등학교도 있는데 집근처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담임샘과 교감이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담임과 아이 그리고 학급 아이들도 모두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엄마가 담임샘과 많은 교감을 가지셔야 좋을 거예요. 미리 아이에 대해서 말씀도 드리고 도움도 요청드리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드리겠다는 의사 표시도 하시고...
날마다 같이 등하교 하고 심한 경우엔 수업 시간에 옆에서 같이 계시는 분들도 봤는데 아이도 엄마도 많이 안타깝더군요.
거기에 방과후에는 따로 치료하러 다니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힘내시고 엄마가 씩씩하셔야 아이도 힘내고 잘 다니지 않을까요?
일단 부딪쳐보시고 그때 그때 해결해 나가셔야죠.
무엇보다 좋은 샘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셔야겠네요.
저도 맘고생 많이 한 아이가 있어서 마음이 짠~해 오네요. 힘내세요~~~4. 이제곧학부형
'08.1.16 1:31 AM (121.88.xxx.111)두분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하구요.. 한가지 여쭤볼께요.. 우리아이의 상태를 자세하게 선생님한테 얘기 하는게 좋을 까요? 아니면 그냥 좀 애가 늦고 적응이 늦네요..원래는 안그런데요.. 이상하네요.. 이렇게 숨길까요? 괜히 첨부터 선입견이 생길까봐... 언젠간 아시겠지만요.. 처음에는 애들이 대부분 적응 못한다고 들어서요... 걱정되서요.. 어떤게 아이를 위하는 길일까요?
5. 아니요
'08.1.16 2:11 AM (211.51.xxx.75)아이의 상태를 숨기시다니요? 그러다가 오히려 아이만 이상한 애로 취급받고 왕따될 수 있어요.
어차피 일반학교 다니게 된다면 선생님께 자세하게 상태를 말씀드리고 협력자로서 도움을 구하셔야 해요.6. 이정연
'08.1.16 2:43 AM (121.88.xxx.111)네에..여러분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7. 한쮜
'08.1.16 8:55 AM (203.241.xxx.42)좋은 담임선생님 만나셔서 빨리 적응하시기 바랍니다.
제친구 아이는 저시력증 아이인데요.
저시력증이란게 아예 안보이는게 아니라서 안보이는걸 전제로 교육하는 특수학교에 보내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보내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일반학교에 보냈는데 다행히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지금은 6학년이 된답니다.
물론 특수기구를 이용해야 교과서나 칠판 판서가 보이지만 여태 선생님 덕분으로 따돌림 없이 다닌다고 합니다.
그 애 유치원다닐때 어떤 고약한 선생님은 유치원 재롱잔치때 애가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한다고
재롱잔치때 어머님과 아드님은 오지 마세요 했다고 얼마나 통곡하면서 울던지..
원글님도 선생님께 아이 상태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많은 도움을 구하셔서 빨리 즉응할수 있었으면 합니다.8. 기운내세요...
'08.1.16 9:07 AM (210.94.xxx.89)우리 애가 다니는 유치원 같은 반에 발달장애를 가진 애가 있었어요. 우리 애 얘기를 들어보니까, 유치원 선생님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겠더라구요. 그 애 챙기랴, 다른 애들 챙기랴... 우리 애한테 유치원 생활을 종종 물어보면 그 애 얘기를 종종합니다. 자기가 힘들었던 얘기... 그 애랑 놀았던 얘기...그 애를 걱정하는 얘기 등등등. 제가 옆에서 1년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은 함께 지낸 유치원 애들이 참 성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복잡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그냥 단순하게 아픈 친구는 도와주고, 함께 놀때 조금 더 배려해야한다라고 인식했어요. 그래서 종종 신문 기사에서 통합반에 대한 기사가 실리면, 찬성하는 생각을 합니다.
원글님... 자폐 성향을 가진 아이 정도이면 얼마든지 초등학교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꺼예요. 어느 초등학교로 아이가 갈 지 모르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나실 꺼예요. 그러기를 기도드릴께요.9. **
'08.1.16 9:41 AM (211.198.xxx.213)저희 선배 아이는 아예 발달장애등급받은 아이인데
일반 초등학교를 보냈습니다.
1년 유예를 하였고요.
첨부터 선생님께 다 털어놓고 말씀드렸다 합니다.
그러니 오히려 아이들도 선생님도 이 아이를 더 챙긴데요.
선생님은 성인이라 걱정이 덜한데
그 선배는 철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대할까 더 걱정이었는데
아예 첨부터 도와줘야 하는 아이라고 알고 있어서
친구들도 잘 도와주고 챙겨주고 그런답니다.
그 선배언니도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었는데
잘 한 일이라 생각한대요.
그 아이가 이제 벌써 5학년이 되는군요.
아이는 엄마가 믿어주는 만큼 정말 발전하는 것 같아요.
제가 걔를 어릴때 부터 봤는데
지금 정말 잘 컸거든요.
물론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일취월장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그 부모의 노력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아니라 보였어요.
님도 하실 수 있어요.10. ..........
'08.1.16 11:13 AM (122.38.xxx.86)제가 예전에 초등학교...중학교때...지체장애인 오빠가 있었습니다.
그 동생이랑 같이 일반 학교에 다녔는데요.
첨엔...좀 당황스럽지만...
선생님이 잘 챙겨주시면 오히려 다른 아이들에게 어디서도 못 받는 산교육이 될수도 있더라구요. 나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저나 제 친구들은 그 오빠 통해서 정말 많은 걸 배웠구요....그저 좋은 기억뿐입니다.
힘내세요...부모가 애쓴 만큼 아이는 빛이 나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담임선생님께 부탁드려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9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