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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데리고 샌프란시스코 비행기 타기...도와주세요~
남편은 일이 있어 제가 혼자 델구 가야 하는게 문제지요..
7살 큰 애도 걱정이지만
갓 3살 되었지만 두돌 코앞에 둔 둘째가 걱정이네요.
베씨넷 신청을 하긴 했지만 공항 일찍 나가는것도 일이구요.
여행이 기쁘긴 한데
도대체 10시간정도 되는 비행기를 어떻게 타고 갈지...막막하네요.
둘다 딸이어서 좀 나으려나..위로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어떻게 하면 무료한 시간 아이들과 나름대로 편하게 다녀올수 있을런지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따뜻한 조언 기다릴게요~
1. ...
'08.1.14 1:08 AM (122.32.xxx.16)아이들 장난감 같은거 좀 챙겨 가심 좀 낫지 않을까요?
두돌 아이의 경우엔 스티커 북 같은거 지금까지 한번도 안 해본걸로 2-3권정도 사셔서 비행기안에서 깨 있을때 마다 번갈아 가면서 언니랑 같이 하면 이걸로 시간 보내기도 괜찮을것 같구요...
지금 갓 두돌인 아이 스티커북 정말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퍼즐 종류 중에 몇개 정도 챙겨 가심 괜찮지 않을려나요..(4조각 부터 해서 6-9조각 정도 시간 날때 마다 하심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2. 경험
'08.1.14 2:30 AM (71.104.xxx.185)남의 일 같지 않아서 로긴했어요...
제가 아이들 만 2살반, 만 5살 반 일때 엘에이에서 서울 왕복한적 있거든요..
원글님 아이들하고 나이가 거의 비슷하죠?
저는 아이들데리고 무조건 밤비행기 타요...
그리구 작은아이 만 2살 안되는 아기 베시넷에 안들어갈거예요... 체구가 아주 작은 아이라도 안될거예요... 엄마혼자 데리고 가신다면 비용 들이시더라도 표 사세요...
저희 작은아이 16개월일때 서울서 엘에이 갈때도 베시넷이 좁아서 발은 다 나오고, 좁아서 애가 자꾸 깼어요. 그리구 베시넷은 맨 앞자리에 (스크린 밑)에 한번 설치하면, 승무원에게 계속 빼라 끼워라 하기가 좀 그래요... 한번 끼워놓으면 계속... 그럼 엄마 자리도 불편하고...
제가 그 이후로도 아이들만 데리고 비행기 여러번 탔지만, 그 나이때, 아이들 표 다 사서 셋이 갔을때가 젤로 편했어요... 밤에 비행기 타서 창가 3자리 달라고 해서, 큰아이를 창가에 앉히고, 그럼 창이나 벽에 머리 기대고 자기 좋아요.. 아이들 덩치도 별로 안 크니까 거의 누워서 잘 수 있어요... 그리구 가운데, 작은아이 앉히면, 의자에 대각선으로 아이 대충 눕히면 아이가 들어가요 ^^ 그리구, 젤 복도에 엄마가 작은아이 다리를 무릎에 얹어 놓고 가시면 아주 편안해 가실 수 있어요... 그 나이의 큰 아이는 아마 한번 타면 식사도 놓치고 끝까지 잘거예요.. 저희 아이가 그랬거든요.
그리구 작은아이는 워낙에 먹성이 좋던 아이라, 키즈밀 기다리느라 흥분해서, 키즈밀 먹고 새벽에나 잠들긴 했지만, 한아이 골아떨어져 있으니까 괜찮았어요...
키즈밀도 신청 꼭 해 주시고요... 그 나이때나 키즈밀에 아기자기(?) 한거 좋아하지, 쫌만 더 크면 키즈밀 맛 없다는거 알고, 꼭 비빔밥 같이 먹거든요 ^^3. 123
'08.1.14 3:21 AM (82.32.xxx.163)둘째 베시넷 못쓰실 겁니다.
아이들 돌만 지나도 거기 못 눕힙니다. 작아요, 아이도 불편하구요.
원칙적으로 무게제한도 있는데, 보통의 2돌 앞둔 아이라면 사용 못합니다.
제가 아이 17개월때 장거리 비행하면서 베시넷 신청했었는데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으면 앞에 공간이 조금 여유 있으니까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앉았다하고 움직여도 조금 낫습니다.
근데, 제일 앞자리는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아서 아이를 옆으로 누일수가 없습니다.
(항공사에서 보통 아이들 같이 가면 제일 앞자리를 주지요. 제일 앞자리어야지만 앞에 벽에 베시넷을 걸수 있습니다.)
저라면 그냥 가운데 자리로 앉겠습니다. 직원에게 부탁해서 좌석 배정받을 때 중간에 한자리 비워달라고 해보세요.
좌석에 여유 있는 비행기는 그렇게 해줄겁니다. (요청하지 않아도 그렇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 2살 안된 작은 아이는 좌석 배정이 안되기 때문에 창가쪽 3자리를 가운데자리 하나 비워서 해달라고 부탁해보시든지...
암튼 베시넷은 무용지물이 될거라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베시넷 때문에 제일 앞 자리 앉으면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아서 아이를 옆으로 누일수 없다는 점... 알려드려요.
제가 어린 아이 데리고 장거리 비행을 여러번 했거든요. ^^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키즈밀 주문 안하고 그냥 어른과 같은거 먹입니다.
전 그게 나은거 같아요.
아이들 잡지, 스티커 북 이런거 몇 권 준비하구요. (아기때는 장난감도 준비했어요. )
좋아하는 과자등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것들 몇 가지 준비하세요.4. 12345
'08.1.14 9:19 AM (211.213.xxx.151)저는 키즈밀별로였어요.
한번 오더하고 왕실망한뒤로는 다시는 안시켜요.ㅠ.ㅠ.
제가 먹인게 이상했을지몰라도...
그냥 어른꺼 비빔밥같은거나오면
김들고가서 그거랑 밥먹이고 그랬어요.
저도 윗분같이 팔걸이 올라가는곳 더 강추해요.
어짜피 베시넷은 무용지물이니까...
그리고 하다 안되면 그냥 그거올리고
두자리에 세명도 어찌어찌 될듯하기도한데..
저희애가 2살 3살떈
자리따로샀어도 결국 저한테 와서 자더라구요..5. ...
'08.1.14 9:30 AM (210.95.xxx.231)베씨넷은 11kg까지예요.
3살이면 해당 안 될 것 같은데...6. 요즘은
'08.1.14 9:35 AM (68.78.xxx.229)좌석마다 모니터가 있어서 아이들 영화 틀어주면서 가면 편해요.
항공사에 확인해보세요. 기종마다 다른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키즈밀은 사실 맛도 그렇고 짜장면, 스파게티는 먹다보면 지저분해져서 차라리 대한항공이면 비빔밥(아니면 비빔국수<= 좀 맛은 별로) 이 편해요. 김 좋아하면 가져가셔서 밥이랑 국이랑 주면 더 좋구요.
베시넷은 소용없고요. 만두살 안됐어요 좌석 사서 가세요.
저도 23개월짜리 그냥 안고 갔는데(만석이어서)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 날짜 즈음에 좌석이 만석이 되는지 항공사에 물어보세요. 가능성이 있으면 꼭 티켓 끊어서 가시고요.
너무 짐이 많아도 힘드니 간단하게 가세요.7. 두아이맘
'08.1.14 7:49 PM (59.30.xxx.112)네 여러 답변 감사합니다.
베시넷이 무용지물이란 말에 좀 충격이네요
그것만 믿고 있었는데..
암튼 충고 잘 받아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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