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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형 냉장고 문 튼튼한가요?

신경 쓰여요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8-01-14 00:42:58
오늘 낮에 양문형 냉장고를 설치하고 나서 하루 내내 전전긍긍 속 끓이다가
경험자 분들에게 속 시원하게 여쭤 보려고 글 올립니다.

양문형 냉장고도 처음이고 무리를 해서 좋다는 기종으로 구입한지라 신경이 많이 쓰여요.

냉장고를 차에서 내려 옮길 때부터 엘리베이터에 안들어가는 사이즈라 문짝을 떼어 내더라고요.

어찌어찌해서 짐안에 설치를 하고 설치 마무리를 할 무렵  
냉장고 뒤엔가 어디에 뭘 받치는 기다란 플라스틱을 넣으려고 하는데
설치기사 두 사람의 호흡이 안맞아
기사 한 사람이 양쪽 문짝을 약간 연 채로 문짝을 앞으로 기울여 땡긴 상태이고
냉장고는 몸체 뒷쪽이 들린  상태로 한참을 있었어요.
문 양쪽으로 냉장고를 당긴 채로 그 무거운 냉장고 무게를 다 감당하고 있었던 거죠.

저러다 문짝이며 연결부분이 영향을 받을 것 같아 애가 탔지만 상냥한 소리로
"빨리 좀 하시면 안될까요? 문에 무리가 갈 것 같아요."리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이후 그 영향 떄문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사 분이 양쪽 문을 힘을 주어 흔들흔들 움직이며 점검하시는데
문이 약하게 덜컹거리며 움직였고 기사 분이 다시 조정을 해서 바로 잡더군요.

그러고 나서 다시 점검을 하는데 왜 그렇게 문짝에 힘을 그렇게나 주며 흔들어 대는지
정말 문짝에 그리고 문과 몸체 연결 부분에 무리가 갈까 봐 아니, 벌써 무리가 갔을까봐 조바심이 나 환장하겠더라구요.

설치 후 사용 설명하는 동안에도 내내 머릿 속에선 그 걱정 뿐이었어요.

결국 기사 분이 가시기 전에 걱정을 말했더니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씀을 하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계속 걱정이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속 상하기도 하고요.
두 문짝을 붙잡아 들고 냉장고를 기울여 받치고 있던 걸 생각하면 저 문짝이 과연 성할까? 자꾸 의심이 갑니다.

어찌됐든 냉장 냉동 기능만 잘 돌아가면 되겠지만
문에 힘을 가함으로써 문틈에 조그마한 빈틈이나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문과 몸체 연결부분에 무리는 안갔는지 또 그로인한 이상은 없을지..... 너무 신경이 쓰여 머리가 아픕니다.

저한테 도움이 되는 경험담 좀 들려 주시면 안될까요?





IP : 116.37.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08.1.14 12:57 AM (211.207.xxx.204)

    저도 냉장고가 커서 문을 분리했는데요, 디스펜서까지 있어 이사할때 애먹었습니다.
    설치시엔 연세드신분이 혼자하셨는데. 문에서 소리나는건 수평이 안맞아 그럴수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2. 아줌마
    '08.1.14 12:58 AM (211.207.xxx.204)

    아, 글 다시 읽다보니 기사님이 수평잡느라 그러신것같은데요.

  • 3. 원글...
    '08.1.14 2:24 AM (116.37.xxx.156)

    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수평 맞추려고 그랬다는 건 아는데
    문짝을 잡고 땡겨서 냉장고 뒷쪽을 들어올린 채로 너무 오래 있어서
    문이나 연결 부분에 무리가 가지 않았나 염려도 되고 속도 상해요.

    나중에라도 그 영향을 받아 냉장고 기능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조바심이...ㅠㅠ

    혹시 문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진 그런 경험 있었어도 아무 이상없이 잘 쓰고 계신 분 계시면 말씀 좀 해 주세요.

  • 4. 저도
    '08.1.14 11:07 AM (203.246.xxx.135)

    이사할때..
    소음문제로 A/S 받을때...
    전부 문 양쪽 잡고 댕기고 밀고 했었는데요..
    문은 멀쩡해요..ㅡ.ㅡ;;;
    A/S기사들도 그렇게 하는데요 뭘..^^

  • 5. //
    '08.1.14 11:09 AM (58.143.xxx.168)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냉장고 설치할 때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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