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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이 더 무섭다?

나 바보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08-01-13 22:01:08
정말 그럴까요?
홍삼이 좋다길래
큰 맘먹고 친구가하는 가게로 갔지요
사실 조그만 가전제품 사려고 해도 이쪽저쪽 가격비교해보고
조금이라도 싼곳으로 가려고하거든요
하지만 친구가 있기에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련히 알아서 해줄까싶어
갔네요
기계와 홍삼을 사고 그날 택배로 받았지요
친정이근처라 동네분들도 오신다고한 상태고(구경하러)
또다른 친구가 오더니 내가준 가격으로 자기도 사겠다고 한 상태인데
동네 친정엄마 친구분이 오시더니
그기계 안다면서  저보고 더 비싸게 주고 샀다네요
그분도 많이 알아보셔서 그 가격이 아니라면서....
정말 난처하더군요
또 저를 바라 보고있는 다른 친구한테 괜시리 구차한 변명을 하게돼고(내가 중간에 돈떼 먹고 사주는줄알고)
와 ! 이럴수가 있을까요
맘 같아선 전화하고 싶지만 우정에 금이 갈까봐 어색해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IP : 59.5.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3 10:22 PM (211.201.xxx.93)

    그러게요~
    정말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울 때 많아요~
    그리고 아는 사람도 자기 이윤은 꼭 챙기기 때문에 싸게 사기가 더 힘들지요~
    아는 사람 도와줬다 생각하셔야 할 듯 싶네요~

  • 2. ....
    '08.1.13 11:32 PM (125.57.xxx.115)

    기계 판 친구한테 그러세요...기계 살 친구가 좀 알아봤더니 비싼거 같다고 그랬다고..
    원글님은 괜찮은데..그 친구때문에 곤란하다고 슬쩍 말씀해보세요.
    그리고...친구한테 부주한셈 치시고..한번 속는셈 치세요..
    또하나..살 친구한테는 친정엄마 아시는 분께 소개해달라고 해서 싼가격에 알아봐달라고 해보시던가요.
    친구한테 솔직히 말씀해보시는게 더 좋을듯 하네요. 괜히 진짜 그 가격일수도 있는데..
    의심할수도있으니까요.
    친정엄마 아시는 분을 더 믿는거같아요. 따로 가격을 알아보시고 판단해보세요.

  • 3. 인생수업료.
    '08.1.14 3:12 PM (219.250.xxx.117)

    본인이 판단하고 사신 거라 손해보시고 가만히 계시는 게 나을 듯 싶어요,,
    괜히 이야기 꺼내면 구설수 생기고 서로 얼굴 붉히고 그래요,,,
    어련히 알아서 해줄거라고 잘 못 생각하신 탓이지요,,,인생수업료 내신 듯...
    전 아는 사람한텐 절대 안합니다,,,몇번 당해보고 수업료 톡톡히 내고서 알았어요...

  • 4. ..
    '08.1.14 4:36 PM (203.130.xxx.216)

    가게마다 가격이 다르쟎아요.
    친구라서 특별히 싸게 해주길 바랬는지는 모르지만, 파신분도 장사하는 사람이니 나름대로의 마진을 챙긴거니 뭐라할수는 없지 않나요?
    바가지 씌웠다할 만큼의 가격차라면 모를까.
    장사 도와준셈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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