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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위한테 끝없이 요구.....
신랑이 인테리어쪽에서 일합니다. 총괄하는게 아니라 그중 필름만해요
근데 윤서방이(남편) 그런데서 일하니까 좀 맡아서 해라 하더군요
부탁도 아니고 그냥 명령조라 ;; 좀 그랬지만 그래도 남편,, 정말 열심히 해드리더군요
돈은 500정도 주시면서 점점 이것도 하고 싶어하시고 저것도 하고싶어하시고..
저희 집에와서 보신 바닥도 마루로 깔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턱없이 부족한 돈 남편 회사사람들까지 삼일을 밤새서 무료로 일했고
전기공사도 그냥 인맥으로
그래도 한 400정도 저희 돈으로 더 냈어요 화장실 수리하시면서 수리는 하되 변기는 그냥 둬라 하시는데
노후된 변기 그냥 두기도 그렇고 해서 그런것도 자잘하게 다 해드렸거든요 신랑이
그래도 맘에 들게 해드리고 싶다는 남편한테 고마워하면서
결혼 6년만에 효도한번 해드린거라 생각하자 했지요
그 후로 동생네가 이사를 하게 됐는데
돈없다며 이것도 하고 싶지만 참아야지 하셨던 아버지
동생네 싱크대 3백만원짜리로 놔주고 인테리어도 잘 해주고 싶다며
이번에도 윤서방이와서 좀 해라 하시네요 ;;
(동생네 어린데 그냥 도배만 깨긋하게 하고 살다 지들 돈 좀 생기면 지들이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라 그래요,,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며느리랑 하나뿐인 친손주 그렇게 해주고 싶지는 않으시데요 잘해주고 싶지)
원래 아들 아들 하시는 분들이세요 엄마랑 두분다
지금도 아들 보험에 생활비 거진 대주고 계시거든요
동생 언제 자립시키냐고 자꾸 그러시면,, 이래도 잘 못느끼시나봐요 늘 안쓰러워하시고
그래도 동생이 네가지 없는애는 아니라 감사해하긴 하니 다행이지만 ;
지금 출장으로 서울로 못오고 있다고 그래도
하루에 두어번씩 전화하시는 모양이예요 사위한테
언제오냐 여긴 언제보러 올꺼냐(동생네 집) 내일은 오냐? 이렇게요
저한테서 전화해서 물으시길래.. 안왔어요 그러면 그래 오늘 안온다더라 이러시네요 ;;;;
저번엔 와서 커튼을 달아 달라고 전화하시더니
이번엔 화장실이 수리했는데 습기찬다며 환풍기를 달아달라고 하시면서 또 전화하시고
원래 말을 정있게 잘 못하시긴 하지만
출장 갔다고 하면 세상돈 혼자 다벌러 다니냐 뭐가 그리 바뿌냐 하시고
출장가서 자고 온다고 하면 그래서 인건비랑 돈이 맞아떨어지게 일은 하는거냐?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 이러시고
전에 티비 사드렸을때도 전화하셔서는 오늘 티비왔는데 생각보다 작더라;; 딱 이말씀만 하시던 분이예요
시간이 남아도는것도 아니고
직원들만 보내놓고 쉬는 타입이 아니라 자기가 더 나서서 일하는 스타일 사람이라
몸도 힘들고 쉬는날은 좀 쉬어줘야하는데 자꾸 이러시니 중간에서 자꾸 남편 눈치만 보게되네요.
1. 중간에서
'08.1.12 2:41 PM (61.66.xxx.98)원글님께서 끊어내셔야죠.
사위가 장인에게 대놓고 거절하기 힘들쟎아요...
다행히 원글님께서 아버지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걸 아시는 분이니...
욕먹을 각오하시고 매정하게 끊으세요.
원글님과 평생 살 사람은 남편입니다.
부모님이 아니고요...
원글님께서 친정으로 부터 남편을 보호해주셔야죠.
원글님네는 하실만큼 하셨다 봅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갈등 생길때마다 장인-사위의 일이 아니라
시부모-며느리(나)의 경우였다면
난 어땠을까?를 생각해보세요.2. ...
'08.1.12 2:59 PM (58.142.xxx.84)처음에는 섭섭하시겠지만 저도 윗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한번해주기 시작하면 그건 당연한 거고 안해주면 서운해하더라구요...3. 저라면
'08.1.12 3:04 PM (218.233.xxx.119)아버지께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 같아요.
지난 번에 해 드린 건 저희가 저희 돈을 (인건비라든가 등을 더해서 말씀 드리는 게 나을 듯)5~700 더 보태서 해 드린거라구요.
*서방이 마음을 다해서 잘 해드리자고 해서 말씀 안드린거라구요.
어쩌면 아버님은 딸 사위가 더 보탠 걸 모르시고 '일반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이 과하게 이익을 보는구나, 그러니 사위에게 정가(?)에 맡겨야지' 그런 생각하고 계실지도 몰라요.
이런 말씀 드리는 건 님 밖에 못해요. 윗분 말씀대로 사위입장에서는 못하는 말이죠.
남편의 힘든 상황 잘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4. 윗분
'08.1.12 3:04 PM (61.106.xxx.111)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시어른들과 갈등이 생기거나 며느리로써 정말 거절하기 곤란한 일 있으면
남편이 나서서 해결해 주면 너무 고맙잖아요..
어쩌면 남편분도 원글님께 그런 맘일지 모릅니다..
원글님이 더 잘알고 계시네요..
남편분 쉴수 있게 따님이 나서서 교통정리 해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원인도 알고 계시니 결론도 잘 아시겠죠..
부디 큰 마찰 없이 잘 해결되길 빕니다..5. ..
'08.1.12 3:24 PM (211.237.xxx.232)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제발 그만하시게 하세요
어르신들은 아들만 자식이고 딸은 만만하게 부려먹을(?) 생각 하시는 분이 많아요
딸에게 받아서 아들 주시려는 분들도 많구요
저 역시 힘들게 아껴서 드리면 안쓰시고 며느리 주시는데
기겁해서 이제는 자중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딸 것은 당연히 받고
아들에게는 몸바쳐서 충성(?)하시는 부모님이 많더군요
나중에 섭섭하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동생도 지금은 고맙다고 하지만 아마 나중엔 당연하게 생각하고
간섭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요
나중에 서운하지 않을 정도만 한다에 한표~~입니다6. 남편분이
'08.1.12 3:35 PM (211.59.xxx.15)태평양 바다 같이 넓은 마음 씀씀이에 참 착하고 어진 분인 것 같아요.
님이 이젠 단호히 거절하세요.
아니, 딸이 봉이에요?
그간의 모든 일들을(자비 들인거며 여러가지 편리를 봐드린 것 모두 다)
자세히 설명하시고 반성하게 만드세요.
아무리 연세 들으셨어도 그렇지 그렇게 판단 못하시고
앞 뒤 좌 우 분간을 못하세요?
윗 분 모두의 말씀 새겨 듣고 마찰 없이 현명하게 해결하세요.7. ...
'08.1.12 3:44 PM (58.224.xxx.153)원글님이 솔직히 돈 몇백만원 들여 신경써서 한거라고 애기하셔야 할듯.
남편이 처음이라 신경을 많이 쓴 듯한데 자꾸 이러면 원글님하고도 사이가 소원해 집니다.
시댁 식구가 밉고 부담스러우니 남편도 꼴 보기 싫더라구요..
부부싸움도 가끔 하구요8. .
'08.1.12 3:48 PM (122.32.xxx.149)저도 돈 들인거 다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군말 않고 그냥 해드리니까 별거 아닌줄 알고 자꾸만 부탁하시는거죠.
원글님이 딱 잘라서 말씀더려야 할거 같아요.9. .....
'08.1.12 3:53 PM (219.255.xxx.113)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자세한 지출 사항도 이야기 하셔야 할듯 싶어요.
지금은 두번째로 동생네이지만.....
집에 온 동네 사람들이 인테리어 어디서 했냐고 하면 사위가 해줬다고 얼마 안 들었다고 하게 되고.........그럼 다음에 자기네 와서 해달라고 부탁하면 아버지 체면상 거절하지 않으실꺼 같고요.
가까이 생각하면 아버지 동생이나 형이나 그런 가족이 또 이사하게 되면 언제 불려갈지 모르고요.
교통정리를 님께서 해주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님이 그렇게 느낄정도면 남편분은 지금 대단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일꺼에요.
그런데 남자들 그런거 이야기 잘 안 하쟎아요.
그냥 친정아버지께 자세히 잘 설명해 드리세요..
한번 두번 해드리다 보면 아는 사람 집은 다 가서 해줘야 할 듯 싶네요.10. 요새
'08.1.12 3:56 PM (211.192.xxx.23)82본면요,전에는 시댁갈등이 압도적으로 많았데 요샌 친정엄마,드디어 친정아버지도 등장하시네요,ㅠㅠ ,이 경우는 아버님댁이야 마음으로 해드리는거지만 동생네는 야박해보여도(야박한것도 아니지만) 거절하시구요,다음부터는 친정아버지시니까 좀 말씀드리기 편하잖아요,아버지 ,이런건 우리도 우리돈으로 하는거에요,라든지 티비같은건은 그래도 잘 받읏다고 말씀먼저 하시면 좋잖아요,라고 한마디 거드세요,,,어른들도 옆구리 찌르지 않으면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서운해할까봐 제가 먼저 친정흉을 보는 쪽이네요...
11. ...
'08.1.12 4:02 PM (61.81.xxx.253)마져요..
원글님 부부께서 추가로 얼마를 부담했는지는 꼭 얘기 하셔야해요
얘기안하면 아버님이 주신돈 내에서 해결했다고 당연히 생각하실거고..
그럼 돈은 돈대로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는데 남편분 너무 힘빠지실거 같아요
원글님 남편분이 맘이 정말 넓으신분 같네요
원글님께 말은 안해도 얼마나 피곤하실까 생각되요
남편분께 잘해주시구요
아버님이 섭섭해하시더라도 중간에서 원글님이 딱잘라 거절하시는게 가장 좋은방법인거 같아요12. 동감
'08.1.12 4:23 PM (218.53.xxx.227)여기다 하소연 하실게 아니라 원글님 착한 남편 보호하실 궁리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만약 입장 바꿔 며느리를 그렇게 종 부리듯 오라가라 하는 시댁이라면 벌~써 시댁과
인연 끊으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을겁니다.
제 생각엔 첨부터 원글님께서 중간역할을 잘 못하신듯 하옵니다.
인연 끊을 각오하고 잘라내소서~~13. 원글님남편
'08.1.12 4:26 PM (123.248.xxx.253)정말 잘만나셨군요...
저하고 딱반대네요. 전 시댁에 끝없이 들어가는 돈때문에 속썩고 직접 청소, 커튼달기, 보수 등도 제가 합니다. (아들은 피곤하다고 누워자고요...)
제심정 어떻겠어요? 대놓고 불평도 못하고 속은 썩어가고 돈은 돈대로...
원글님 남편심정 제가 알듯합니다.
막아주지도, 해결해주지도 그렇다고 대신해주지도 않는 모든 형제들과 배우자 밉고요, 심지어는 어른들이 안계시면(돌아가셨으면) 편할텐데...이런생각도 종종합니다. 돌던지지마세요.14. 원글님
'08.1.12 4:46 PM (58.103.xxx.151)제삼자입장에서 가끔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가끔 그래보거든요...
윗분말씀중 원글님이 중간에서 잘하셔야한다는 말씀에 동감해요.
신랑힘들고 바쁘고 하실텐데...효도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부분들이 과하다느껴지면
점점 화나고 해드리기 싫어질것 같아요.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겠지. 하는 마음을 갖고 해드리지 않으실분같아서 더 걱정되네요.
그러다 님이 나중에 남편분께 서운하다 하실것도 같고...
저의신랑이 원글님 남편분같았어요.
친정에서 너무 한다는 느낌 받았을때 제가 딱 잘랐거든요.
뭐든 적당한게 좋은것같고, 이리저리 시달리는 신랑이 안되보여서...
원글님 잘 생각해보시구요 남편분을 우선 감싸안아주세요. 고마우신 분같아요.15. 돈 들인 거
'08.1.12 4:47 PM (116.37.xxx.156)제발 얘기하시옵소서...
원글님이 남편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있으시다면.16. `
'08.1.12 6:06 PM (221.143.xxx.119)남편분 직원들한테도 위신이 안서겠어요.
17. 완전
'08.1.12 6:47 PM (211.237.xxx.15)봉하나 키우시네요. 헐~
18. ^^
'08.1.13 11:40 AM (121.144.xxx.25)만약...정말 입장 바꿔,,시집 사정이야기라고 한다면
아마 원글님~~ 폭발~~82자,게 난리,뎃글 부르쓰 였을것임 ^^
울집 남편님 현실, 꿈에서도 절대 저런 봉사 안하고 삽니다.
네버 ..네버 100% ~~ 저 스트레스로 벌써 ..하산했씁죠.
사소한 부탁도 결점될까...거의 ,절대 안하려고 이 악물고 노력중
님 서방님 정말 요즘 보기드문~ 착하고 어진 분인듯,,,느낌이 팍팍!
이제부터라도 중간 역할 정말 잘하셔야해요.
인정상,..차마 말 못하고 이런 상황 오~래 가면 님과 남편과 사이에
백두산만큼이나 스트레스,,,갈등~ 왕 생겨납니다.
사람이 한계에 도달하면,,,그 분도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차마 속은 100% 다타도 겉으론 표현도 못하공..마눌 한테 다,,말도 못하고..
이제부터 님이 사정 다 말로 표현하시공 어려운 거,,불가능한 거...
사위 바쁘게 힘들게 사는 거 표현하시공..
정말 착한 남편~더 상 힘들게 마셔요.
나중에 원글님이 갚아야 할 민폐...부담입니다.19. 저희도..
'08.1.13 12:07 PM (61.85.xxx.24)저희집도 좀 그래요..
한우고기 사다주면 질기다 하시고, 송이버섯 사드리면 팽이버섯이 더 맛있다 그러시고..
친정집 지은지 10년이 지나다보니 소소하게 고장나는게 많더군요..
아들은 전기 만지면 위험하다고 절대로 안시키시고, 사위오면 여기저기 끌고다니면서
위험한 전기일 마구마구 시키십니다..
결혼 8년차... 이런저런 일로 친정하고 사이가 별로 안좋아져서 별로 왕래 안하고 삽니다..
남편은 1년 넘도록 처가집에 안가고 있구요..
얼마전에는 은근히 우리 남편 찾더군요.. 이것저것 고장난게 많거든요..
살아보니, 부모님한테 효도한다고 이것저것 해드려도 받아들이는 쪽에서 순수하게 못 받아들이면 아무소용 없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는 양쪽 집안에 다 기본적인것만 해드리면서 살려구요..
님도,, 속상하시겠지만,, 부모님보다 남편쪽 입장을 들어드리는게 좋을것 같네요..20. 참...
'08.1.13 1:02 PM (221.164.xxx.28)- 사위는 백년 손님... 뭔 뜻 인지 아시나 ~~요??
참고..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01&eid=lKWIgwkkA+z2R5rQ...21. 오오,,;;
'08.1.13 11:21 PM (125.179.xxx.197)윗님의 지식인답변 그럴듯하네요;;
----------------------------------
"사위가 백년손님"인 것에 특별한 유래가 있다기 보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아래내용은 "할마씨는 욕심쟁이"라는 글에서 발췌한 것으로 질문에 딱맞는 성격이라 그대로 옮깁니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했다.
시집보낸 딸의 일생을 들었다 놓았다 할수 있는 사람이 바로 사위요, 모진 시집살이 바람막이 해줄 딱 한사람도 바로 사위다.
딸의 행복,불행이 오로지 사위 손에 달려 있는 것이며, 사위가 잘되어야 딸도 잘되는 것이고, 그래야 온 집안이 평온해 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위는 한집 식구이면서도 어려워 하고,
'김서방 왔는가, 박서방 왔는가'하면서 말도 함부로 놓지 못한다.
그래서 백년이 지나도록 사위는 어려운 손님인 것이다."22. ..
'08.1.14 2:06 PM (125.177.xxx.26)저도 맏사위라서 이것 저것 신경쓰고 하는데요
가끔 저도 화가 날때가 많아요 우리 돈으로 너무 남들한테 생색 내실려고 할때가 많고해서요
전 제가 자릅니다 너무 하신거 아니냐고요
그럼 고마운건 안다고 하시고요 서로 고마운거 표시하고 뭐든 오가 는게 있어야 정도 생기는겁니다
님이 알아서 정리 하세요
요즘 드라마나 세태를 보면 며느리 사위 이름 부르던데 그것도 전 너무 이상하더군요
말 이라는거 부터 예의가 있어야 행동도 나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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