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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이 눈사람을 안고 왔네요

엄마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8-01-11 15:04:22
피아노 학원 갔다가 올 시간이 됐는데도 안들어오는 초1아들...
어디서 눈 갖고 놀고 있겠구나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들이 축구공보다 많이 큰, 눈으로 만든 공을 갖고 들어왔네요.
눈사람을 만드는 중이라면서 집에 들고 들어왔어요.
베란다에 놔뒀는데...
내참,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기념으로 사진은 찍어줬어요.
IP : 58.225.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08.1.11 3:17 PM (221.145.xxx.51)

    귀엽네요..
    그게 녹으면 아이가 속상해 할까요??
    사진 찍어 두었으니 두고두고 봐야겠네요~

  • 2. 코스코
    '08.1.11 3:24 PM (222.106.xxx.83)

    아이우~~ 귀여워라~~~ ㅎㅎㅎ
    얼마나 이뻐요~~ ^^*
    참 대단하네요, 초1짜리가 혼자서 알아서 학원까지 갔다오고...
    전 제가 불안해서 아직도 혼자 못다니게 하는데 -_-;;
    아무튼~ 이런 모먼트는 정말 쪼끄만 나이에 아이들에게만 볼수있는 행복이네요
    많이 많이 이뻐해주세요~~ ^^*

  • 3. 귀여워요~
    '08.1.11 3:24 PM (59.12.xxx.2)

    ㅎㅎㅎㅎ

    언제 그래보나요~

  • 4. ㅎㅎ
    '08.1.11 3:25 PM (222.98.xxx.175)

    옛날에 그런 동화가 있었어요.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여름까지 가끔 꺼내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어느날 아이가 밤에 갑자기 열이 오르는데 얼음이 없어서 그 눈사람으로 머리를 식혀줬어요.
    그 눈사람은 사랑하는 아이의 열을 식혀주면서 녹아서 많이 기뻐했고요. 동화제목은....생각안납니다...치매초기라서요.ㅎㅎㅎ

  • 5. vudals
    '08.1.11 3:46 PM (121.156.xxx.35)

    저희 언니가 맞벌이라 조카가 유치원 다녀와서 저희집에 있다가 저녁에 자기 엄마랑 집에 가는데요.
    저번에 눈 많이 온 저녁에 눈사람 만들어야 한다며 집에도 안가고는 이모인 저한테 매달리길래
    아파트 마당에서 눈사람을 만들었더랍니다.
    좀 커다랗게 만들었길래 사진 찍어주려했더니 밤 10시쯤이어서 너무 어두워 사진이 잘 안 찍히더라구요.
    다음날이 일요일인지라 내일 아침에 오빠도 오면 같이 사진찍자고 하고 올라왔는데 다음날 보니
    누가 눈사람 통째로 떼어 갔더라구요. 당근으로 코도 예쁘게 만들고 해서 꼭 사진 찍어주마 했었
    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 6. 꼬마 눈사람
    '08.1.11 5:26 PM (59.21.xxx.209)

    아이들 어릴때 두뼘 정도 키가 되는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한 적 있었어요.
    다음해 겨울까지....
    사진도 찍어 두고요.
    1년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작아져서 더 작은 꼬마 눈사람으로 변해가더라구요.
    아이들이 냉동실 열 때마다 인사하고 그랬는데...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땐 그렇게 널널 했던 냉동실이
    지금은 꽉 차서 겨울되면 얼음 칸에도 이것 저것 들어 앉아 있네요.^^;;

  • 7. 퇴근길에
    '08.1.12 1:16 AM (121.139.xxx.252)

    제가 눈덩이 크게 만들어서 들고 올라와
    --좀 부끄러워 엘리베이터 못타고 녹을까봐 계단 겁나게 뛰어올라갔죠..
    딩동 딩동하자 뛰어 나온 아이에게 이~만한 한덩이 선물했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니만
    .....지금 냉동실에 들어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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