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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럼 눈오는 날 먹고싶은 교촌치킨 스타일 양념 치킨 ...

*촌치킨 이젠 안녕~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8-01-11 11:08:11
흠흠.. 요즘 전 이렇게 간단히 치킨 만들어 먹습니다. 요리 고수가 많으신데... 죄송해요.
제가 사는 곳의 *촌 치킨은 명성에 걸맞는 거친 서비스/ 배짱 서비스로 시킬때마다 속상하게 만들거든요
***
원 레시피는 유명한 네이버 레몬테라스에서 참조했구요. 제가 살을 조금붙였어요..
어떤분은 튀김할때 마다 식용유 한병씩 새로사도 시켜먹는 거 보다 저렴하다고 하시더군요..
가끔씩은 전자렌지 그릴에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한팩 기준이오니, 두팩 하실땐 두배로 해주시면 될거에요.
**
1. 닭봉 or 닭날개 한팩 - 깨끗이 헹군다..""칼집"" 을 최대한 많이 넣어준다(그러면 양념이 잘 배더군요..닭이 의외로 양념이 안 스며서요 ) ...  칼집 많아야 맛있는 것 같아요 ..

2. 우유를 큰 스푼으로 5스푼 정도 넣는다 . 이 우유는
녹말가루가 되직하게 반죽 될 정도로 넣으면 됨

3. 20분 정도 지나면 녹말가루를 닭이 전체적으로 옷이
되직하게 입혀질 정도로 넣는다.. 약 두주먹 정도??

4. 반죽은 약간 되직하다 싶고, 뻑뻑한 녹말 느낌으로
밀가루 옷같은 부드러움은 없어요....

5. 양념장(닭봉 1팩분량 ) : 진간장 큰 2스푼+
굴소스(국산 재료 좋은거 나왔더군요 ^^ 남해 굴소스?? )
큰 1스푼 + 물엿 큰 1스푼,  물 1컵 !! + 생강즙 큰 2스푼+
마늘 3톨 슬라이스--> 모두 냄비에 넣고 끓으면 반이
되도록 졸인다. 약하다 싶어도 막상 먹어보면 짜면 많이 못먹어서요^^

6. 녹말 입힌 닭을 튀긴다..제 경우엔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4cm 정도 붓고 튀깁니다. 2번 튀긴다 . 한번 바짝
... 90% 정도 익히고, 그다음 처음 튀긴것 부터 다시 다
익도록 바짝 튀깁니다.

7. 완성된 튀김을 준비된 간장 양념에 담궜다가 건져서 ,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세용...


**그릴에 구울땐,

식용유에 포도씨유등을 좀 넉넉히 두르고, 우유에 재놓은 닭을 건져서 완전히 익힌다는 생각으로 푹 익힌다.
90% 정도 익었다 생각되면, 양념간장 소스를 부어서 졸인다...
간장소스가 90% 이상 졸여 지면, 그릴이나 오븐에서 노릇노릇 구워준다. 전 뒤집어서 2번 정도 구워요.
전자렌지 그릴이라 약해서요 ^^
***
그냥 제스타일로 말씀 드리오니 너그러이 봐주셔요.. 저희 집 입맛엔 진짜 맛있긴 맛있는 것 같아서요..
퇴근하고 매달리는 아기를 대동해도 할 수 있답니다. 저같은 경우, 닭봉을 재빨리 씻어서
물기를 빼고 볼에 넣고 우유를 대충 자작하게 붓고, 가위로 듬성듬성 칼집 넣어 주고 한번
뒤적인후 20분 정도 놔둡니다. 그 와중에 양념 소스를 재빨리 냄비에 대충 섞어서 끓이기 시작...
그후에 청소 좀 하다가,  우유에 재논 닭에 녹말가루 부어서 뒤적여서 2번 튀기는 건데요..
튀기는게 좀 문제긴 해요.아기땜엔 튀김기 작은거 살까 고민중이에요 ^^
해보시면 진짜 별로 안어려워요. 생강즙이 문제인데, 저희집엔 평소에 설탕에 생강 얇게 썰어둔
생강차용 생강즙을 써요..
..

오늘 퇴근하고 뚝딱 해먹으렵니다..



IP : 203.244.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 11:12 AM (210.95.xxx.231)

    위와 같은 '요리'가
    '퇴근 후'에 '뚝딱' 되신다니
    부러울 따름...

  • 2. ....
    '08.1.11 11:13 AM (58.233.xxx.85)

    소스에 식초가 빠졋군요

  • 3. 할매
    '08.1.11 11:22 AM (121.165.xxx.77)

    가족을 위한 행복한 요리 정말 좋죠 부지런한 주부님 죄고 입니다
    또 다른 레시피 부탁드려요

  • 4. 아;
    '08.1.11 11:23 AM (203.246.xxx.135)

    오늘해서 친구 초대를 해볼까..생각해봅니다...
    (과연 귀차니즘의 절정체인 제가...?? ㅋㅋㅋ)

  • 5. ....
    '08.1.11 11:27 AM (58.233.xxx.85)

    아님 한번실험후 초대하셔요 .잘하던것도 누구초대하면 부담되서 실패나오잖아요

  • 6. ㅋㅋ
    '08.1.11 11:28 AM (203.246.xxx.135)

    괜찮아요...
    진짜 친한 친구라서.. 실패하면 술만 디립다 멕이죠 뭐.. ㅋㅋㅋㅋㅋㅋ

  • 7. *촌치킨 이젠 안녕~
    '08.1.11 11:32 AM (203.244.xxx.2)

    아 ~ 친구랑 술이라... 전 꿈도 못꾸네요.. 눈오는 밤이란 노래 생각나요^^ 제대신 추억 많이 만드셔요

  • 8. ㅋㅋ
    '08.1.11 11:37 AM (203.246.xxx.135)

    전 아직 미혼이라..^^
    그친구도 미혼이구요...
    올해 결혼하면 이것도 끝일라나..싶네요..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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