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눈이 오네요.
올해 내 나이 마흔 둘이 되네요.. 이이는 중학교에 입학하구요...
서울로 이사 온지도 얼마 안되고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해서 여유시간이 많아요.
근데 도무지 할일이 없네요..
타고나게 게으른 성격에 지지리도 재주가 없어요..
집에 있으면서 청소나 반짝 반짝 깔끔하게 하고 맛있는 요리나 하며 살면 좋을텐데 그것에도
재미를 들이지 못하고..
지금까지 중도하차한 취미도 많아요..서예,요리,사진,천연비누 만들기,요가,퀼트,피아노,수영..
그런데 그 무엇하나도 끝까지 해내질 못했네요..
그런 자신을 되돌아 보니 무지무지 우울해지네요..
돈 벌 능력도 안되고 인생을 좀 활력있게 해줄 취미생활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손재주도 없고,몸은 둔하고.. 도대체 뭐 할게 없네요.
비웃지 마시고,저같은 사람도 뭐 하나쯤 평생취미로 가져갈 수 있을만한게 있을지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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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즐기며 살 수 있는 취미
사는재미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08-01-11 10:14:41
IP : 211.192.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도맑음
'08.1.11 10:55 AM (116.121.xxx.165)평생 즐기면 살 수 있는 취미가 뭔가 하고 혹하며 들어와 봤는데...^^;
저도 궁금합니다2. 골프
'08.1.11 11:11 AM (211.58.xxx.33)어떠세요? 골프요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댄스~~3. ..
'08.1.11 11:14 AM (116.122.xxx.120)남편과 같이 할 수 있는게 그나마 오래갑니다.
등산이나 낚시, 골프 등등.
전 남편하고 전혀 취향이 달라 고민스럽습니다.4. 추천..
'08.1.11 11:59 AM (222.109.xxx.201)돈 안들고 몸에 좋은 취미..
등산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자꾸 오르시다 보면 그 산이 주는 매력을 아실거예요.
주말에 남편하고 같이 가도 좋구요,평일에 서울에 있는 나지막한 산 혼자 가도 좋구요.
나이들수록 자연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좋은 것 같아요.5. ...
'08.1.11 12:48 PM (125.133.xxx.112)전 심심하면 하다 처막아두었던 것 끄내서
퀼트 하는데
그것도 나이드니 눈도 침침해서...
추천..님,
저도 혼자 산에 가고 싶은데
보통 어디산에 가세요?6. 저는
'08.1.11 2:16 PM (210.95.xxx.241)수영이 취미이자 특기입니다만.... 된다면 춤을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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