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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되고 싶어요 / 얼마가 적정선일까요?
예정일이 지나고 그 다음날은 너무너무 우울하더랍니다. 그래서 펑펑 울었어요..
지금은 맘 편하게 먹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뭐 가진통도 없고, 이슬이란 것도 안 비치고, 머 도통 아무 징조도 보이질 않으니 넘 답답해요.
이대로 한달이라도 갈 것 같은 기분이네요 -_-
어제 병원에서 선생님께 기다릴 때까지 기다려보겠다 해서 담주 목요일까지 보고 입원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82쿡 자게 예전 게시물 검색해보고 읽어보고...
쪼그린 자세로 걸레질하니 진통오더라 이런 얘기가 있어서 어제 한밤에 하두 답답해서 걸레질도 하고... ㅜㅜ
근데 쪼그리고 앉아서 걸레질 하려니 아이가 찌그러지는 느낌이 들어서;;; 결국은 걍 네발로 기어다님서 했다는...
이러구 있네요 ㅎㅎ 이것도 효과가 좀 있었을까요?
저처럼 가진통 없고 이슬 안 비치고 바로 진진통 오는 사람도 있을까요?
가능하면 정말 유도분만이나 수술은 피하고 싶은데 너무너무 우울해요..
엄마가 맘을 편하게 먹어야 아기도 잘 있다 나올텐데 말이에요.
글구 한 가지 더...
아이 낳고 3월 초부터 아이를 맡겨야 할 것 같아요.
아는 분의 언니가 나이도 비교적 젊고, 또 베이비시터 자격증이 있으시다네요.
그래서 그분한테 맡기고 싶은데, 전 비용도 좀 부담되고 그래서 (제가 직장때문에 맡기는 게 아니라 학업 때문에)
그분 집에서 봐주시는 걸로 하고 싶은데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처럼 오전8~오후7시까지 맡기고, 공부하고 남는 시간엔 아르바이트를 할까 생각중이에요.
여기 게시판에선 80만원이 시세라고 보았는데
시간이 좀 길기도 하고 웬지 느낌에 그쪽에서 80만원 보다 더 바라실 것 같아요.
마음같아선 제 아이 봐주시는 거니 후하게 드리고 싶지만 제가 형편이 안되니 많이는 못 드리고..
만약 더 요구하실 경우 얼마를 더 얹어드리면 너무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금액이 될까요?
여긴 서울 성동구에요.
1. 100
'08.1.11 8:07 AM (211.217.xxx.66)100일도 안된 아기를 맡기신 다구요? 에구...아기 맡기고 아르바이트라...뭔가 아이러니네요.
2. 진통아와라..
'08.1.11 8:09 AM (125.177.xxx.100)그래요 저도 너무 어린데 맡겨서 마음이 아프지만 아르바이트가 주목적이 아니라 학교 때문에 그렇게 해야하는 거라서요..;;;
3. may
'08.1.11 8:14 AM (166.104.xxx.5)저도 진통이 안와서 진공청소기랑 스팀청소기 청소하고 나니까 조금 있다가 진통 오던데요.^^
그리고 성동구의 제 친구들은 100~120정도 드리는 추세입니다.4. ...
'08.1.11 8:38 AM (125.177.xxx.133)음..그냥 아기만 봐주시는 거면..집안일 안하구요...8-90이라고 들었어요..
여기는 사당동이요...5. 걱정
'08.1.11 8:41 AM (211.52.xxx.239)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아가를 돌보심이 어떨런지요.
6. 그냥
'08.1.11 9:53 AM (221.143.xxx.184)집안일 안하시구 아기만 봐주시는건 그정도 되던데요~~
글구 소식 없다구 넘 무리하진마세요.
저두 첫아이에 배가전혀 안쳐지구 주변에서 넘 소식없다구 이틀동안 좀 무리해서 움직였더니
진통전에 양수가 먼저 터져서 정말 고생많이했어요...자연분만은 했지만요...
아무쪼록 순산하세요~홧팅!!!7. 데려다.
'08.1.11 10:18 AM (121.131.xxx.1)그 정도 시간에 그집에 데려다 드리는 거면 80 정도 합니다.
8. 오늘도맑음
'08.1.11 11:05 AM (116.121.xxx.165)ㅠㅠ 몸조리도 좀 하시고 모유수유도 하심 좋을텐데....
괜시리 안타깝네요
저도 공부마치고 취업 준비하던차에 막 아기가 생겨서 그냥 좋은 자리 과감히 포기했었거든요
10년, 20년 후를 생각했을때 어느게 더 현명한 선택일까 고민했어요
20개월 된 아이 키우고 있는 지금의 선택에 만족합니다^^
휴학도 함 고려해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