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너무 피곤해해요
작성일 : 2008-01-11 01:56:07
567855
안녕하세요~
여러분 조언을 얻을까 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약 이년쯤 사귄 남자 친구가 있답니다
제가 요즘들어 갑자기 한가해져
너무 심심해하고 있는 중이라
같이 놀아줬음 하는데
근무만 마치면 (남자친구는 공익근무중) 집으로 달려가는거예요
사귄지 오래되서 마음이 변했나 하고 고민도 했는데
알고 보니 많이 피곤하다네요
약 3주전에 걸린 감기때문에 아직도 고생하고 있는 걸 보니
피곤한 걸 내가 못 알아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정식으로 회사다니는 것도 아니고 공익근무라 쉬운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이렇게 피곤해 할 때는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가만히 내버려두는 게 좋을까요?
가만히 내버려 두자니 제가 너무 심심한데;;;
아니면 챙겨줄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도시락이라던가?
아님 비타민이라도 챙겨줄까요?
피곤을 떨쳐버리면서 할 수 있는 데이트는 없을까요?
(같이 마사지 받으려니 돈이 많이 드는 것도 같고;;)
제가 늘 바빠서 잘 못챙기는 편이라
이번에 좀 챙겨볼까 하거든요
막상하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이 방법쯤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IP : 211.237.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랑 같은 고민!
'08.1.11 2:01 AM
(61.248.xxx.2)
제 남자친구는 학원 강사 파트타임 하구 있는데~ 저두 같은 고민중이에요 ㅎㅎ
도시락, 베이킹, 비타민/영양제, 마사지나 스파 받기....저두 생각은 이렇게 했는데..아직두 고민중이에요 ^^;
피곤하니까 이것저것 어디가고 그런것보다 쉬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친구들은 조용한 휴양림 같은 곳도 추천해주더라구요~
2. 원글
'08.1.11 2:05 AM
(211.237.xxx.115)
실시간 답변 감사해요~
정말 저도 생각은 하는데 고민만 하고 실천이 안된다는;;;
근데 막상 뭐라도 하자고 하면 피곤해서 귀찮다고 할까봐 살짝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감동을 안겨줄지 ㅋㅋㅋ
혹시 실천해보시고 좋은거 있음 나중에라도 꼭 알려주세요~
3. 저는
'08.1.11 9:09 AM
(221.145.xxx.51)
비타민은 매일 자기가 챙겨먹어야 하니까 별로인거 같구요..
근데 원래 공익 했는데.. 갑자기 피곤하다고 하는건가요?
우선은 지켜보세요...
너무 심하게 안 놀아주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거랍니다...
공익이면 아직 젊은데.. 그 정도 상황이면 피곤하다는 건 핑계가 되는거지요..
삽십대 후반인 제 남편도 저랑 연애할 때 저랑 매일 만났어요..
둘 다 병이 날 정도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랬나 싶어요..
4. 오락?
'08.1.11 9:22 AM
(59.12.xxx.2)
같은거 하느라 그런건 아닐지..
괜한 걱정을 하는건가요??
5. 스트레스
'08.1.11 5:21 PM
(122.34.xxx.27)
때문에 그럴수도 있죠...-0-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그럴 수도 있죠.
조금 쉬게 해주시는건 어떨는지.. ^^;;
물론 외로우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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