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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들.. 왜이렇게 사사건건 비교인지 .. 만나지 말까봐요;;
다들 첫아기들이라 그런지..
만나면 울애가 어제는 뭘했고.. 무슨 말을 했고..
신기하고 자랑스러운 그 기분은.. 저 역시 첫아이라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저는 자식자랑하는건 웃기는거고.. 항상 흉보고 다니던 (좀 심해서 제가 많이 챙피했지만 --;)
친정엄마 밑에서 자란 탓에.
그런 엄마가 못마땅해놓고도.. 저 역시 그 그늘을 벗지 못했나봐요
저는 자랑..아니 그냥 우리애가 어제 뭘 했다는 말도 잘 못해요..
사실 서로 비교하는 거잖아요
얘기 들어보면 울애가 제일 빠른데..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울 애는 못해서 말 안하는줄 알고..
아예 대놓고 xx는 아직이야? 이렇게 물어봐요
그거 울애도 한다고 하면 (옛날~ 옛적부터..라는 수식어도 붙히고 싶지만)
나중에 또 확인합니다 -_-
어부바 알어? 이러면서 울애한테 등 내밀어보고.. 흐이구..
안다고 해서 아무등이나 업힐애도 아니니.. 뭐 서로 뻘쭘하죠
속으로 뭐라고 생각했을까 싶고..
아님 아예 물어보지도 않고
xx도 나중에 이런거 할꺼라고.. 못하는걸로 단정짓고 이야기하거나요.-_-
아까는 제가 아끼는 테이프를 다 훑어놨더라구요
그래놓고 하는말이 ..
xx는 아직 이런거 안해? 왜 테이프를 바닥에 놨냐고..
오히려 제가 잘못한듯..
그게 자랑이냐? 한마디해주고 말았지만 -_-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애가 이거 했다 저거했다.. 다 말해버리면
아직이야? 소리 안듣고 살수있는데..
제 입에선 그런말하는게 어색해요.. 정말
그냥 편하게 서로 만나면 안되나..
아이들 자랑하는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왜 꼭 경쟁하듯이.. 상대방 아이랑 비교하려고 드는지..
이런것만 빼면.. 육아스트레스를 해결할 거의 유일한 출구인데..
만남을 자제해야할지..
참, 몇번 아이둘이상 둔 엄마들도 만나봤는데..
정말 편하더라구요.. --;
경쟁하듯 비교하는게 없고.. 그런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만난다는 ;;
1. ..
'08.1.11 12:25 AM (211.179.xxx.46)엄마들이 매일 와서 그렇게 자식 자랑하구 떠들구가면 하루가 너무 짧겠어요..
맘도상하시구.. 울애도 24개월인데, 저는 가끔 이웃을만나지만, 우린 애기 얘기 절대 안하는데.. 그리구 얘기할 정신도 없이 애가 정신을 쏙 빼놓게 사고치구당겨서요..ㅋㅋㅋ
좀만 더 버텨보세요.. 애들이 극성스럽게 장난칠때까정.. 자랑할 시간도 없게..2. ...
'08.1.11 12:25 AM (125.186.xxx.19)그냥 만나지 마세여..피곤해요...
3. 완전
'08.1.11 12:25 AM (121.115.xxx.83)유치*짝이네요.
만나지 마세요.4. ...
'08.1.11 12:26 AM (122.32.xxx.24)첫아기 엄마들은 다 그래요..
좀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한데 좀 심한사람은 진짜 심하고 하고...
좀 대면 거리는 사람은 좀 대면 거리구요...
저도 돌전에 만나던 3명 정도의 아기 모임이 있었는데 개월수가 다 비슷 했어요..
이 모임요..
그냥 저는 파토 냈습니다..^^;;
엄마들 나이도 똑같고..
아이들 개월수도 비슷하고 하니..
모든게 경쟁이고 자랑이 되더라구요..
거기서 자기애만 좀 늦다 싶으면 난리고...
그러다 3명이 같이 만나다가 한명 빠지면 그 한명 욕하고...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싸이 일촌까지 맺었던거 다 끈고..
외로움에 몸부림 쳐도 그냥 혼자 지내요...
저도 요즘엔 거의 안만나구요...
그리고 아이둘 이상 키우신 분이거나 차라리 이분들 더 편하다는것에 한표 던집니다..
저도 요즘 엄마지만...
한번씩 저도 요즘 엄마들 무서버요...5. ㅋㅋ
'08.1.11 12:39 AM (116.120.xxx.130)저는 아이들이지만 하나일때도 안그러고저런 사람도별로못봤는데
많이 유치하네요
그냥 **이는 잘해서 좋겠다 하고마세요
조목조목 우리애도 한다고 그러는것도 사실 하고나면 유치해서 우습죠
어차피 엄마가 잘한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그 애가 잘하는건가요??6. 만나지마요
'08.1.11 12:43 AM (221.140.xxx.180)쩝...그런 엄마들 보통 영양가가 없는 엄마들이에여.....만나지마세여~~~
7. 제 주변엔
'08.1.11 1:14 AM (124.61.xxx.52)자기아이 그간 찍은 사진까지 한뭉치 모임에 들고 와서
봐라봐라 넘 이쁘지않냐
그러던 엄마도 있었어요
정말 꼴보기 싫더군요
아인 이쁜데 아빤 한술더뜨고 부모땜에
아이까지 꼴보기 싫었습니다.
천만 다행 이사갔어요8. 세상에
'08.1.11 1:26 AM (203.229.xxx.167)좋은 사람 많습니다....다 낭비에요......
아시겠죠? 제가 무슨말 하는지요?9. ㅎㅎ
'08.1.11 1:39 AM (125.142.xxx.237)듣기만해도 피곤하네요
우리애 백일즈음 윗집사는 애기엄마들.
집이가까우니 수시로 마주쳐서 어쩔수없이 왕래했었는데
한명은 가장 개월수 빠른데다가 딸아이라 성장이 조금 빨랐어요
4개월때 치아나오고..
다른 한명은 남아인데 5개월부터 기어다녔구요
우리애는 6개월 중반에 처음 뒤집고 잠잠하다 9개월에서야 비로소 기어다녔는데요
그 사이 얼마나 말들이 많았는지.
원글님은 말은 안해도 아이가 비슷하게 혹은 더 빨리 성장했다고나 하죠
우리애는 더 느렸었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
괜히 윗집애들 우리집 현관앞부터 계단 혼자 올라가는 연습 소리내어 시키고.
우리애앞에서 그집애들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지나고보면 나중에 다할것을 뭐 미리부터 서로간에 견제하고 난리부르스인지
저도 그냥 만나지마시라고 하고싶네요
저 아는 여자애도 돌도 되기전부터 걸어서 돌때 돌떡돌리고 말도 엄청잘하던애
지금 초등학생인데 구구단도 잘 못외우던데
굳이 왜 어린애들로 그런 신경전을 벌이는지..10. ..
'08.1.11 3:39 AM (220.72.xxx.46)ㅋㅋ 그래서 제가 동네에 아줌마 친구를 안만들어요..
정말 피곤해요..
님도 정신건강을 생각해서 다른 친구들 만들어보심이 어떨지..
아이 친구 만들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도 갓난애기땐 다 필요없어요..;;11. ....
'08.1.11 9:47 AM (222.236.xxx.165)그맘때즈음의 아기들의 첫아이의 엄마마음..
최고 무조건 최고 인 것일듯..
중심잃지마시고 아기 예쁘게 키우세요.12. 그런 사람들
'08.1.11 10:52 AM (59.21.xxx.162)어디가나 꼭 있군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교류를 하지마세요
내 정신건강에 악입니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는데요
저도 그런경험있는데 참다 참다 너무 스트레스가되서
멀리했더니 첨엔 외로웠는데 서서히 내정신이 편해지더군요
괜찮은 엄마들은 절대 그러지않아요
괜찮은 사람들과 교류하세요
그럼 정보공유도할 수 있고 도움이 많이됩니다13. 경험
'08.1.11 1:01 PM (222.98.xxx.131)아기 어릴땐 다른 아이엄마들하고 많이 만나지 말라더군요.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고요. 그럼 서로 스트레스겠지요.
원글님 저하고 비슷한 경우네요.
같은 아파트에 친하게 지내던 아이엄마 두명이있었는데 항상 셋이 만나서 밥도 먹고 놀러가기도하고했죠. 그런데 우리딸아이가 말이 제일 느렸어요.
정작 저는 개의치 않았는데 그 두사람은 은근 우월감을 느꼈던것 같아요.
만나면 전 날 우리애가 무슨말을했네, 어제 무슨사건이있었네하며 자랑하기 바빴어요.
근데 전 남한테 자식자랑 지나치게 하는거 좀 팔푼이 같아보이거든요.
그냥 얘기만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했는데 이게 하루하루 너무 피곤한거에요.
그러던중 둘 다 이사를 가버리고 간간히 연락을 하던중 어떻게 한번 만나게 되었죠.
근데 그때 우리아이가 말은 물론 한글까지 다 떼어버린 상황이었거든요.(너무 순식간에)
한엄마가 그러더군요." 말 늦는거랑 지능이랑 상관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우리딸이 말이 늦어서 지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우월감에 젖어있었는데 상황역전이니 기분이 나쁜거죠. ㅎㅎ 그리곤 다신 연락안해요.
그게 딱 그 사람들 수준이에요.
전 지금 사람 안사귑니다. 사람 골라가며 사귀세요.14. 책에..
'08.1.11 1:01 PM (128.134.xxx.85)development와 IQ는 상관 없다고 육아책에도 나오는데..
IQ와 공부 잘하는건 또 다르다는건 물론 아실테고,
공부 잘하는 것과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은 물론 다르고...
그러니까 다 웃기는 얘기죠.. 그런거 하나하나 비교하는 것이...
그러니 그 엄마들은 만나지 마세요^^
제대로 사고하시는 엄마들 찾아보시고
없으면 만나지 마시구요~
아기랑 둘이 할 일도 많은데
꼭 그런 유치한 엄마들 만날필요야.. ^^15. 애엄마
'08.1.11 7:13 PM (124.61.xxx.207)저도 원글님 성격이랑 비슷해요.동네엄마들 안만나지만
가끔 마트 수유실이나 놀이방 이런데서 마주칠 기회가 잇어서
몇마디 하다보면 어찌 자랑아닌 자랑부터 비교를 하는지....
딱 봐서 별로 말하고 싶지 않으면 대꾸도 안해요,
안그런분들도 계신데 맘이 맞다 싶으면 거리도 멀고...
가끔 대학친구나 고딩때 애기엄마 친구들 만나 수다떨고
쇼핑하는게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어요,
원악 허물없다보니 이야기도 술술 나오고
비슷하다보니 거리감도 없고
또 동네엄마들 만나서 가장 염려스러운건
몰려다니다 집에 소홀하게 될까 그게 가장 걱정스러워
애초에 동네엄마들은 안친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스트레스 없어요^^16. 그런적
'08.1.11 7:24 PM (125.178.xxx.7)있어요 저도... 한 동네엄마랑 만나고 좀 어울려볼까했는데(하도심심해서) 아기들 둘은 너무 어려서 서로한테 전혀관심없고 서로 애 챙기기만 바쁘고.. 그 와중에 그 엄마랑 성격이 미친듯 안맞아...(ㅠ.ㅠ잘난척이 아니라 수준이 너무 안맞았어요) 그냥 빠이빠이..
또 다른 엄마는 저희애랑 딱 개월수가 같아서(며칠차이) 오며가며 인사만했는데 악의는 없는거 같은데 볼때마다 "얘는 걷냐? 말하냐?" 이런거 묻더라구요. 그런데 저희애는 걷는게 늦었어요.
전 별로 신경쓰는 타입이 아닌데 역시나 늦게 걷는게 운동신경이랑 상관있다고 하고...
뭘 좀 못하면 " 어머.. oo개월인데 왜 아직 못할까?" 하면서 꼭 말해서 쫌 그렇더라구요.
절대 말할때 아닌데(어느아기나) 자기애는 돌고래보면 돌.. 해바라기 보면 해.. 이런다고도 하고
문화센터 다녀놓으니 좀 빠르다 막 자랑하더라구요.--
그러다 두돌즈음에 저도 첨으로 문화센터 두근거리며 갔는데 저희 애가 너무 잘하는거에요.
ㅋㅋㅋ 너무 나서지도 않고 그런데 음악나오면 좋아하고 율동도 잘하고 인사도 잘하고..
제가 넘 집에만 있어서 비교해볼일이 없다가 한시름 놨거든요. 근데 그 수업을 그 애도 듣는거에요. (우연히 만남..) 왠걸요. 걔 완전 진상이에요. 완전 울고 엄마한테 딱붙어서 소리지르고
수업도 거의 못따라가고...... 그걸 보면서 참 웃기더라구요.
실컷 자랑하더니 애가 별다를것도 없구만 싶어서요.
그런데 두돌지나니 저도 애 친구가 아쉽긴 한데 사람 잘 못 만나면 저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라 동네아줌마 일부러 사귀려고 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둘째를 낳아서 더더군다나 사람 만나기가 어렵네요.17. ..
'08.1.11 10:16 PM (125.130.xxx.46)그게 초딩 가고 중딩 가도 모이면 그런답니다
이집 저집 모여 누군 어떻더라 안들어도 될 이야기 까정 듣고
편하게 소신것 혼자 다니고 하고픈데로 하세요
그러다 보면 비슷한분 만날겁니다18. 헉..
'08.1.11 10:30 PM (210.94.xxx.16)의외로 차라리 혼자 다니라고 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저두 산부인과 + 조리원에서 만난 엄마들과 개월수 비슷하단 이유로 친해졌는데
만나면 우리애가 뭘했네~ 우리앞에서 자기애 잘한다고 일부러 테스트 막 하고....
교재며 옷이며 은근히 비교하는게 싫어서 자주 안어울렸어요..
자주 안나가니....좀 심심하긴 했지만....가끔 만나는 사이로 바뀌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