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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층간 소음에 관한 오해....
저희집은 층간 방음이 엉망인 아파트 2층입니다(소변보는소리도 들리지요)
저희아이가 10살 남자아이입니다...
그아이의 하루는 학교끝나고 학원갔다오는 시간이 5시50분정도 되지요
요즘은 방학이라 대신 학원후 운동을 갔다가 비슷한 시간에 옵니다
오면 씻고 밥먹고 티비보고 숙제하고..만화책보다가 10시쯤 잠을 잡니다
놀시간도 없지만 있어도 앉아서 레고 조립하고 컴퓨터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약간 요란스러울때는 자기전에 아빠가 오면(그전에 오는일이 거의없지만) 반갑게 맞는 다는거 하나 인데......
요사이 아래층에 이사는 아니고 누가 잠깐 살러온듯 싶더라구요
3년동안 한번도 올라온적이 없는데 요 일주일사이 아래층 여자가 두번이나 올라오네요
9시쯤 애아빠와서 좋아하고 있을때요....(절때 뛰지 않았지요)
첫번째는 방학이라 몇일 친정에 갔다가 온날 (와서 계속 컴퓨터하고 있었죠) 역시 아빠왔다고 반가워 하고 있는데 8시에 올라왔더라구요
이런일 살면서(저흰 아파트에서만 살았어요) 처음인데 기분이 아주 별로네요...
제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아랫층에서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릴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걸어다니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저희윗층에는 4살 7살그렇게 아이가 둘입니다 조용하겠습니까?
늦게까지 뛰어도, 신경질도 나지만..아이들이니까 하면서 한번도 싫은 내색 하지 않았습니다
아래층 여자는 우리집이 남자아이이니까 당연 부산스럽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예전에 다른곳에서 살때..아이가 5살이었을때 밤10시쯤 아래층에서 올라오셨더라구요 그때 우리아이 다행히도 자고 있었습니다 애아빠도 없었고 ......
그때 저도 처음알았습니다 다른층 즉 3층소음이 1층에도 들리고 다른 라인 소리도 위에서 나는것처럼 잘들린다는걸.....
오늘은 아래층여자에게 3층소리도 1층에도 들린다고 말했지만 믿지 않는 눈치더군요
3층에다가도 1층에서 시끄럽단다고 애기해도 안믿을듯 싶어요(너희애소리아니냐할것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랫층에서는 저희가 걸어다니는것도 뛰는거라 생각하나봐요
아 그리고 만약 잠깐 뛰었다손 치더라도 매일도 아니고 몇시간도 아니거늘 잠깐도 못참나요?
공동주택이라면 어느정도의 소음은 각오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남자아이라는 이유로 이런 오해를 받고 살아야 하는지.....
속상합니다..아니 열받습니다.. 제가 나쁜가요?
1. 솔이어멈
'08.1.11 12:07 AM (221.140.xxx.83)그 억울한 심정 저도 압니다. 저도 그런 경우 몇번 있었어요. 아이 유치원 비디오 보고 있는데
밤늦게 방에서 뛴다고(그때 저희 식구 소파위에 모두 앉아있었습니다.) 인터폰 왔었고...저희집이 7층인데 아침 7시 30분에 5층 사는 아줌마가 피아노 친다고 신경질적으로 인터폰하고 .... 물론 그 시간에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습니다. 아침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피아노 친다고 휴일에 늦잠도 못잔다고 뭐라해서 10시 넘어서 치니 또 인터폰하더군요. 10시반에 다시 인터폰 해서는 12시까지 치지 말랍니다. 저도 꽤나 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해서 아이들 늘 조심시키고 아이도 엎드려 블럭 만지고 노는 아이인데... 저 요즘 정말 인터폰 노이로제 생겼어요. 인터폰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막 뛰어요... 서로 조금씩 이해해 주고 조심하고 그러고 살면 안되는지... 자신들은 소음 하나도 안내고 사는지... 저희 윗집이 좀 심하게 달밤에 망치질 아이들 뛰는 소리 들리면 저희 아래층에서 오해할까봐 걱정되기도 해요............2. 1
'08.1.11 12:08 AM (211.217.xxx.66)3층 소리가 1층에 들리는게 아니구요, 윗집이 아니라 대각선 윗집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3. 층간 소음
'08.1.11 12:09 AM (210.219.xxx.147)정말 오해의 소지가 많아요.
작년 언제인가 공사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바로 위층 어디쯤이겠지 했는데
저희 집보다 무려 10층 위였어요.
그런데도 바로, 아주 바로 위에서 나는 소리처럼 정말 크게 들리더라구요.
평소에도 느낀 것이었지만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의 소리가
바로 옆에서의 일처럼 들리는 것 새삼 느끼고 깜짝 놀랐더랬지요.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3층에서의 소음이 1층 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1층 분에게 확실하게 말씀해 주세요.
원글님 자녀분의 생활 특성상 밑의 집에 소음을 일으킬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소음은 바로 위의 것만 들리는 것이 아니라 몇 층 위의 소음도
아주 가까이에서 들린다는 것을 꼭 말씀해 주세요.4. 맞아요..
'08.1.11 12:24 AM (125.186.xxx.19)저두 소음은 윗집에서만 나는줄 알았는데..지금 꼭대기층에 삽니다...
화장실 일보는 소리..의자 끄는 소리,티비소리..다 들립니다..아마 여기저기서 소리가 올라오는듯...그래두 위에서 뛰는 애들 없으니 너무 좋아요...5. ..
'08.1.11 12:31 AM (211.179.xxx.46)울 아랫집은 진짜 천사에요. 이제막 두돌된아이라 뛰는거에 재미붙여서 자꾸 뛰거덩요.. 근데 아무말씀안하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구 있어요.
글구 아기랑 저랑은 거의 한달에 반이상을 친정에서 지내기도 하지만..
근데요. 애있는집은 무조건 타겟이 됩니다.
울도 신랑만 혼자 집에있구 저희는 친정에 가있었는데,
밤 10시에 대각선 윗집 아줌마랑 아저씨랑 애들이랑 내려와서..
울 애가 의자끈다구 조용히하라구 하더라구요.
바보같이 신랑은 혼자있다고 말하면 될껄.. 네 하고 말았다네요..-.-;;
그후로도 방송몇번나왔었어요.6. 층간소음
'08.1.11 12:34 AM (124.136.xxx.130)저희 앞동에 아이 친구가 삽니다.꼭대기 층이죠...
몇일전 그집 엄마가 그러더군요..자기애들 자고있는데도 위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아래에서 울려서 위에서 나는것 같이 들린거죠
아까 그애기까지 했지만...역시 믿지 않는 눈치더라구요
자기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안믿을것 같아요
저는 그래요 아이들이 뛰더라도 하루종일이나 몇시간씩 뛰는거 아니라면 아파트 특성상,또 아이들 특성상 조금은 참을수 있는거 아닌지......7. ...
'08.1.11 12:35 AM (58.225.xxx.120)대각선 윗집에서 줄넘기를 합니다. 가끔 딱딱한 공이 또르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구요.
줄넘기를 어찌나 힘차게 오랫동안 잘 하는지...
온 집안이 울립니다.
전 대각선 윗집인줄 모르고 우리 윗집에 인터폰을 하고 격앙된 소리로
혹시 줄넘기 하시나요? 했더니
자기네는 아이가 없답니다.
줄넘기 소리가 아이가 하는 게 아닌데요... 저도 지지 않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각선 윗집이였어요.
엘리베이터도 같이 안쓰는 라인이요.8. ==
'08.1.11 1:10 AM (61.109.xxx.120)아랫층을 배려한다고 발끝으로 걸어 다녀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아래윗층 대화가 없는 아파트에서는 소음만 나면 무조건
윗층 인줄 알고 단정 지어 버리고 미워하죠.
저도 오해 당해 보았고 오해도 한적이 있는 사람이예요
정말 방음 안된 아파트 살곳이 못되요...9. 123
'08.1.11 1:52 AM (82.32.xxx.163)저도 저희 아랫집 아주머니께서 소음때문에 집에서 뛰어다니는 소음때문에 불편하다고 하시면서
저희 집은 아닌것 같고, (당시 신혼이었고 남편도 밤늦게 항상 들어오고 거의 집이 비어있었죠.)
저희 윗집 소음인것 같다고 하시면서 얘기하셨는데,
정말 그 소음은 저희 윗집 소음이었어요. 아이 셋이 집에서 전력 질주 하고, 엄마는 런닝머신 뛰고, 부부싸움 하고...10. 저도
'08.1.11 6:38 AM (220.71.xxx.73)저도 비슷한 경험 한 번 있어요. 휴일날 온 식구 다 자는데 7시반쯤 인터폰 왔더라구요. 30분 전부터 계속 너무 시끄러워서 참다 못해 한다구요.
저희 식구들 다 자고 있다고 했더니 그 아저씨 대뜸 거짓말 하지 말라고 소리소리 질러 크게 싸움 났었지요.
사실 대각선 윗집은 물론이고 옆집, 한층 건너 윗집, 아랫집 소리도 다 들려오더라구요.11. 지난일이지만
'08.1.11 11:03 AM (211.247.xxx.208)윗님들 아무것도 아닙니다..전 새벽3시에 일주일에 기본 세번씩 올라오는 할아버지할머니한테 무지 당햇습니다..저 직장다닐때 밤에 부업한다고..경찰들도 몇번 집에 왔습니다..3년전 일이지만 지금도 분합니다........
12. ㅡ.ㅡ
'08.1.11 11:50 AM (61.102.xxx.9)매일밤 12시쯤만 되면...윗집에서 킹콩들이 단체 운동회를 합니다
어찌나 쿵쾅대며 뛰고 걸어다니는지...안봐도 동선따라 시선이 움직일정도로
화장실에갔다가 안방에 갔다가 베란다에서 줄넘기를 하는지 줄다리기를 하는지...
정말 미칠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 윗집...
뛰어다닐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나이드신 할머니 한분과 연세 지긋하신 노부부내외만 사시는데...
뛰어다닐만한 아이도 없고..온가족이 11시쯤이면 주무신다고 합니다...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하는지...원....
아직도 어느집에서 운동회를 하는지 못찾았습니다...ㅠ..ㅠ13. ..
'08.1.11 12:22 PM (211.229.xxx.67)저는 저희 윗집에서 공사를 하는지 쿵쾅 거리며 시끄러울때 괴로워 하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인터폰이와서 막 쌍욕을 하면서 지*을 하더군요...
나중에 우리집아니고 우리윗집이라고 우리 윗집에 가서 확인해 보라고 하니까 그냥 탁 끊습디다.14. 이
'08.1.11 3:41 PM (165.244.xxx.253)미친 윗집이 낮이고 밤이고 뛰는데요.
저희 아랫층에서도 미치려고 합니다.
너무 시끄럽다고 올라왔었는데... 우리집 아기 없다는거 알고는...
같이 씹어주는 사이가 되었지요.
정말 괴롭습니다.15. ^^
'08.1.11 3:48 PM (222.237.xxx.29)지난달에 저희 대각선 아래집인 15층에서 욕실 공사를 한다고 인테리어 업자가 와서 입주자
동의서에 싸인을 받아갔거든요.
그리고 이틀 지나서 갑자기 17층에서 우다다다다 정말 집이 무너지는 소리가 나서 씩씩거리며
17층에 올라갔어요. 분명 15층이라고 한거 같은데 거짓말로 동의서 받아냈다 싶었거든요.
17층 조용하구요 ㅋㅋ 15층에서 공사하는 건데도 마치 바로 윗집에서 공사하는 것 같은
소음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정말이지 층간 소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16. 밤 11시
'08.1.11 4:09 PM (220.89.xxx.31)반에 소파서 누워 혼자 티비보고 있는데 인터폰왔어요. 쿵쿵거리는 소리때문에 잠을 못잔다구요. 제가 지금 아이는 자고 저 혼자인데요 했더니 그럼 내가 쓸데없이 이 밤에 전화하냐고 하셔서 싸우기싫어 그냥 알겠습니다 조심할께요 하고 말았어요. 그 소린 어디서 난건지..참 남감하더라구요...
17. 맞아요
'08.1.11 5:40 PM (218.236.xxx.81)제가 사는 아파트는 대각선 윗집이 없어요. 1,2 호 밖에 없으니까요.
낮에 집에 있는데 열심히 피아노 치는 소리가 들리길래 우리 윗집은 그 시간에 피아노 칠 애가 없는 거 확실하고 어딜까 궁금해 하다가 외출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아줌마를 만났어요. 저희 집에서 피아노 쳤다고 확신하시길래 '저희집 피아노 없는대요?' 대답하고는 서로 갸우뚱~
그럼 도대체 어딜까요??
층간소음,, 진짜 궁금합니다.18. 위로
'08.1.11 9:34 PM (220.90.xxx.51)주택에 삽니다.
오늘처럼 눈오는 날 죽음입니다.
눈 안치우면 눈치 보입니다. 아파트 살다 이사와서 눈오는 날 이리 힘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래 위층으로 (2층집^^) 뛰어 다니고, 피아노도 기분내키는 대로 뚱땅 거리는
주택사는 즐거움 생각 합니다. 이렇게 층간 소음글 읽을 때마다...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 안듣는 것 너무 좋아요... (사실 눈 쓸고 들어오면 허리 끊어 집니다. 에효~~)19. 저희
'08.1.11 11:20 PM (219.255.xxx.113)꼭대기층 살아요.
애들 재우려고 안방에 누워있으면 옆집 뛰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에요.
우리 아랫집에서 우리집에서 그런걸로 알것 같아 정말 신경 쓰여요.
그리고 우리 옆집 아랫층이 불쌍해요.
우리보다 더 심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