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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게 맛있게 끓이는방법 알고싶어요..

하늘땅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08-01-10 17:37:08
어제 콩나물 무치는법 물어봐야하나..말아야 하나 고민조금 했었는데요
답글 많이 적어주셔서...이방법저방법 다 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또하나의 숙제

된장찌게를 맛있게(일인분량)끓이는방법좀 알고싶어요

식당가면 된장 일인분 나오잖아요
울집남자...끓여놓은거 두번주는거 싫어하거덩요.
요리할줄은 모르면서 주문은 얼마나 많은지ㅠㅠ
그래도 여기 카페 님들이 친절하셔서 힘이나네요
여기서 배운 콩나물잡채를 만들어줬더니
남편 그런말 한적 별로 없는데...맛있네..하면서 잘먹데요
요리 배워서 남편 사랑좀 받게 도와주세요.ㅎㅎ
IP : 59.28.xxx.1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장
    '08.1.10 6:19 PM (211.213.xxx.151)

    된장은 장맛이 80%인거같구요..
    제경우는...
    한번은 영 장맛이 없는데
    시어머니 오셔서 된장찌개먹자고하시길래
    접때 두부사면서 들러리로 받은 다담이란거
    생각나서 넣고 끓였는데요..
    너무너무너무 맛나다고 하시대요.
    완전 죄송하다는..ㅋㅋㅋ

    전 감자랑 조개넣고 끓이다가요,
    감자가 분 좀 나겠다..싶으면
    그때 나머지 야채넣고
    된장넣고 끓이고
    내기전에 두부 파 넣고요,,.
    참..된장이랑 막장이라하나? 암튼..그거 섞어도 맛나요.

  • 2. 저는
    '08.1.10 6:43 PM (128.134.xxx.85)

    완전 요리 초보
    그런데 된장찌개 만은 가족 모두 인정^^
    방법은 간단해요.
    (된장은 그냥 사서 써요 =.=;;)

    1. 멸치 국물 낸다
    2. 된장과 고추장 약간 푼다.
    3. 바지락 넣는다
    4 호박, 양파, 두부, 고추, 팽이버섯(또는 표고버섯 불린거)
    5. 참치액젓 조금 넣는다

    꿋!
    그러면 정말 맛있어요.
    약간 해물탕 맛 나는 것이^^
    참, 제가 쓰는 된장도 "다담"입니당~

  • 3. 4
    '08.1.10 6:49 PM (211.217.xxx.66)

    다담이 된장인가요? 아님 된장찌개 양념인가요?

  • 4. 된장
    '08.1.10 6:58 PM (211.213.xxx.151)

    다담이 보조인지 된장인지는 몰겠는데요..
    그게 된장같이 생겼어요.
    그것만넣어도 맛나고 전 집에 장이 맛없음 같이 섞어서 써요..
    근데 항상 쓰는건 아니고..공짜로 두부에 붙어있을때만...ㅎㅎ

  • 5. 다담은
    '08.1.10 7:05 PM (125.134.xxx.152)

    파는된장에 해물육슈 멸치분말 등 양념을 넣고 만들어 파는 된장찌개용 양념된장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은데요(백설제품^^)

  • 6. .
    '08.1.10 8:38 PM (122.32.xxx.149)

    소고기 갈은거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멸치육수 미리 내어놓은거 붓고 끓여요.
    감자 넣고 조금 끓이다가 된장 풀고 호박 양파 고추 넣고
    조금 끓이다가 바지락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두부 넣고 파 넣고..
    이렇게 하면 맛있어요.
    칼칼한 맛 좋아하시면 된장에 막장 조금 섞거나 고춧가루 아주 조금 풀어도 괜찮구요.

  • 7. 된장
    '08.1.10 9:20 PM (210.219.xxx.147)

    끓이는 법은 아마도 무수히 많을 듯 해요.

    찌개 국물을 쌀뜨물 받아서 (마지막 쌀 씻은 물로 하세요.)하면
    국물이 멀겋지 않고 맛있어요.

    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는 계절에 따라서 여러가지 내 맘대로 하시면 되요.

    쌀뜨물에 멸치,다시마 넣어서 국물 먼저 내시고요. (다시마는 물 끓고 5분만 우리세요.
    다시마에서 끈적끈적한 액이 나와요.)

    넣고 싶은 야채는 계절에 따라서, 입맛에 따라서
    두부, 무(의외로 맛있어요.), 호박, 양파, 감자, 조갯살, 오징어(요것도 괜찮아요),
    각종 버섯등 무궁무진해요. (파, 마늘은 기본)

    그 때 그 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골라서 해보세요.

    한가지 힌트!
    전 된장찌개, 된장국, 청국장 끓일 때에 장을 제일 마지막에 넣어요.
    미리 넣어서 끓이면 된장의 유익한 성분이 다 파괴되어서 영양가는 없고
    무늬만 된장음식이 된다네요.

    무슨 맛이 나겠어 하실지 모르겠지만 습관이 되면 괜찮아요.
    맛 또한 다를바 없이 아주 좋고요.

    모든 재료 넣어서 바글바글 끓인 다음에 된장을 넣어서
    마지막 정점을 찍는거죠.

    원글님 마음 가는데로 오늘은 이런 야채, 내일은 어제 안 넣은 다른 야채,
    이런 식으로 하나의 된장찌개를 끓이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한 번 해보세요.

    같은 된장찌개라도 내용물이 매 번 다르니까
    웬만한 목석 아니라면 맛있다고 느낄거에요.

    된장은 시판 되는 것 중에서 "메주와 첼리스트" 한국 맥꾸름의 "맥된장" (2마트나 신*계에 있음)
    이 개인적으로 맛이 있더라구요.
    순수한 재래된장이고 화학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좋아하는 것이에요.

    음식은 화학조미료로 맛을 내기 보다 천연의 재료로 맛을 내기를 꾸준히 하면
    음식의 본연의 맛도 찾고 어느 사이 음식 솜씨도 늘어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음식을 먹는 장본인이 화학조미료의 맛에 너무 길들여져 있으면
    사실 저 위의 방법들이 참 힘들긴 힘든 방법이긴 해요. (제 남편의 경우가 그렇죠)

  • 8. 뿡뿡맘
    '08.1.10 9:23 PM (124.5.xxx.136)

    장을 마지막에 넣고 식당에서 먹는 된장찌개를 원하다면 쌈장 넣으면
    그 맛 납니다.

  • 9. 뿡뿡맘
    '08.1.10 9:23 PM (124.5.xxx.136)

    식당에서 먹는 된장찌개를 원하다면 쌈장 넣으면
    그 맛 납니다.

  • 10. 한가지
    '08.1.10 9:26 PM (210.219.xxx.147)

    빼 놓은게 있네요.

    칼칼한 맛이 좋다면 위의 분 말씀처럼 고춧가루나 고추장, 청량고추 약간 송송 썰어서
    매운 맛을 내면 되요.
    이 매운 맛 내는 재료를 다 넣으시라는게 아니고 식성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된다는 거에요.

    간혹 쌈장이나 막장을 섞어도 맛이 아주 좋아요.

    이렇게 된장찌개는 아주 다양하고 맛있게 해서 먹을 수 있는
    천의 얼굴을 가진 우리 고유의 음식 이랍니다.

    된장찌개여 영원하라!!!

  • 11. ^^
    '08.1.10 9:37 PM (58.140.xxx.232)

    된장은 정말 장 맛인거 같아요.
    저 댓글 잘 안 쓰는데......제가 한 고민인지라 미련없이 적네요.
    이조된장이라고 홈쇼핑에 팔아요.
    고거랑 집된장이랑 반반 섞고 소고기랑 파총총.청양고추하나.양파.버섯.두부 넣으면
    식당의 된장찌개 맛이 나더군요.
    저희집도 삼겹살 먹을때 가끔 끓여먹어요.
    참..다담도 비슷한 맛인데 좀더 연해요.
    맛있게 끓여드세요

  • 12. 된장찌개
    '08.1.10 9:38 PM (124.54.xxx.220)

    저는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육수를 내서 건져내고..
    된장을 풀고 (미리 으깨놓습니다), 고춧가루를 듬뿍 넣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넣구요.
    만약 두부 넣는다면 전 초반에 넣어요. 두부에 간이 배여서 더 맛있어어요. 흐물흐물한 찌개용 말고 단단한 두부를 좋아하다 보니..

    끓어서 고기 익으면 파, 양파, 청양고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버섯이나 호박) 한가지 정도 넣어요. 너무 이것저것 많이 넣어도 맛이 덜해지는 듯해요. 육수낸 표고버섯은 아까워서 다시 썰어 넣어요..
    그리고 끓으면 끝! 전 마늘은 안넣어요. 안넣으니 깔끔하고 더 맛있어요..

    된장은 엄마가 담가 주시는 건데.. 80%이상이 장맛에 달렸다.. 솔직히 맞는 말인것 같아요..^^;;
    그리고 댓글 보니 정말 된장 찌개 하나도 다양한 방법이 있군요.

  • 13. 저는요
    '08.1.10 9:48 PM (220.75.xxx.143)

    우리나라 된장에다가 일본된장을 약간
    섞어서 끓입니다,
    매운맛 좋아하시면 청양고추추가하시구요...
    그외 다른것은 다른분들과 같아요. 멸치육수우리고 두부, 호박,조개는
    없으면 생략,,,,그러면 식구들 모두 맛있다고 잘먹어요. 제 입에도 맞구요.
    아...그리고 평소에 버섯, 멸치., 다시마등등 가루내놓았다가 양념으로 넣습니다,

  • 14. ,,,
    '08.1.11 12:43 AM (125.57.xxx.115)

    이조소고기 된장이나 다담이나..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식당 맛나는거예요.
    찌개할때 집된장에다 아주아주 조금만 넣어도 식당맛 바로납니다.

  • 15. 류사랑
    '08.1.11 9:38 AM (211.245.xxx.62)

    된장찌개는 된장이, 김치찌개는 김치가 맛을 좌우해요.
    기본이 잘 되어 있으면 뭘 가감해도 맛이 나지만 기본이 좋지 않을 때는
    갖가지 비법을 써도 무효입니다. 좋은 된장을 갖추셨다면 요리책에 나와
    있는대로 하셔도 맛이 납니다.

  • 16. 저두살짝
    '08.1.11 11:57 AM (211.216.xxx.253)

    다시물(멸치,다시마) 진하게 내구, 청량고추 팍팍 넣으면 중간이상은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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