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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남편이 안믿을까요?

비상..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08-01-10 11:40:30
결혼전에 가지고 있던 돈과 조금씩 모은 비자금이 4천정도 되는데요..
작년여름부터 펀드에 여기저기 3천을 분산했거든요,,

근데 저번달에 인터넷으로 cma 이율이 너무 이상하게 계속 나와서
혼자 속끓이다가 결국 남편보고 봐달라고 했어요..

조회하다보니 그동안 입출금한거 나오니 3천넘게까지 있었던거
다 나오구요,.

제가 미리 선수친답시고,,친정 언니가 펀드 골치 아프다고 제게
좀 대신 해보라고 맡긴 돈이라고 둘러대긴 했거든요..

언니가 좀 여유도 있고 돈도 잘 쓰는 스타일이라 전혀 엉뚱한
핑계로 들릴듯 싶진 않다 생각하는데요...

물론 우리돈도 몇백정도는 들어가있다고 말하려 하긴 하는데..
막상 문제가 해결 되고보니 남편이 속으로 ..언니돈이 아니고
전부 다 지돈일거다..하고 생각할까 싶어 좀 그래요..

저 참 바보같지요ㅜㅠ..남편 성격은 유순하고 잘 져주는 성격이구요..
시댁이 좀 가난해서 그렇긴 하지만 막내아들이구요..

분양에 당첨되면 당장 계약금부터 들어갈텐데
전 그냥 비자금은 없는거로 치고 대출을 받던 하려 하는데요..
혹시 남편이 그돈을 이야기 할까봐 지레 불안하네요..

비자금 전 항상 없다 생각하고 살거든요..
나중에 아이 대학갈떄쯤이면 그전에 퇴직을
할수도 있는거고 해서 그야말로 비상금이니까요..

휴~남편은 컴전공인데 전 컴맹이다보니 이런 불상사가 생겨버렸어요..
그냥 딱 잡아뗴고 밀고 나가야겠지요?
IP : 59.11.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0 11:47 AM (58.226.xxx.176)

    전 절대 안믿을것 같아요.
    어떤 맹한 언니가... 전문가도 아닌 동생한테 돈 삼천원을 맡기나요?
    원글님.... 실수 하셨습니다..
    비상금은 날아갔어도... 남편이 원글님을 다시 보겠네요.
    믿을수 없는여자?...고마운여자?.. 대단한여자?.... 생각이 많아지시겠어요.. 남편분이...

  • 2. -.-
    '08.1.10 11:53 AM (121.185.xxx.113)

    부부사이에 비밀은 끝까지 지키셔야하는데,
    별꺼 아니래도 돈관계로 말안하니 진짜 화내더라구요.
    어째???

  • 3. 원글..
    '08.1.10 11:56 AM (59.11.xxx.11)

    첫 글부터 아니라 하시니 가슴이 덜컹 하네요..친정 언니가 성향이..진짜로 제게 1억 한번
    굴려보라고 할 정도거든요..친정 집살떄도 1억 보테고 그냥 노인 돌아가실떄까지 안받겠다는
    생각으로 살정도로 좀..화끈한 면이 있거든요..남편도 친정에 그렇게 한거 알기도 하고..
    물론 형부가 사업을 하다보니 받쳐주니 그런거지만요..평소에 동생들한테 돈도 잘쓰고 하는
    언니거든요.이런 평소 성향이래도 뻥이라고 생각할라나요..그래도 전 계속 밀어부치려구요..
    속으로 안믿을지라도 언니돈이라고 우기면 어쩌겠어요..어차피 펀드는 장기투자니 찾을 수도
    없고..더구나 요즘은 더 그렇고..혼자 잘살자는 것도 아니고 설마 속으로라도 원망은 안하겠지요~

  • 4. 언니가
    '08.1.10 12:02 PM (218.237.xxx.209)

    사업하는 사람 언제 어찌될지 몰라

    재산을 식구들에게 조금씩 분산해 놓앗다고 하셔요.

    혹시 우리에게 피해가는것 잇을까? 하고 남편께 되물어 보기도 하시구요.

    처음 아니라고 하셧으면 끝까지 언니것으로 하시구요.

    원글님것으로 아시면 다음에 자꾸 바라게 되어요.

    또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사구요.

  • 5. 원글.
    '08.1.10 12:06 PM (59.11.xxx.11)

    아!맞아요..형부가 세무조사 피하는 문제로 언니도 비자금 문제로 분산할까 하고 항상
    골치 썪이거든요..부인 잔고도 세무조사에 포함된다던가 암튼 한번 걸리면 큰일난다
    했거든요.윗분 말씀이 맞네요..그렇게라도 말하면 좀 더 무게가 실리겠네요..비록 혹시
    그래도 지돈일지 알아..이럴지라도..
    제가 생각해도 너무 한심스럽게 오픈되서 답답해서 여기에 글 올렸는데 역시 혼자 고민
    하는것 보다 좋네요~감사해요^^

  • 6. 헉.
    '08.1.10 12:06 PM (211.210.xxx.62)

    실수하셨군요.
    할수 없죠. 끝까지 모른척.
    그래도 밝히는것보단 긴가민가하면서 짐작하게 하는게...

  • 7. ..
    '08.1.10 12:16 PM (211.59.xxx.88)

    잘되면 언니가 커미션 준다고해서 굴린거라고 끝까지 잡아떼요.

  • 8. ..
    '08.1.10 12:52 PM (122.32.xxx.149)

    ㅎㅎ 모 딱 잡아떼면 남편분이 별수 있겠어요.
    순하고 잘 져주는 성격이시라면서요~
    그냥 언니분에게 말이나 맞춰 놓으세요~

  • 9. 실수,,,
    '08.1.10 1:37 PM (221.164.xxx.28)

    순하고 져주고~~ 믿습니까?..ㅎㅎ
    실수하신듯~~아마 속으론 100% 눈치 다 챘을거예요.겉으로야 알겠삼??

    우리 엄마들도 애가 거짓말해도 어른이 ,,,눈치상 다 눈에 보이잖아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연구에 몰입하삼,,

    울언니 이혼할때보니 애 3명낳고 20년넘게 살아도 돌아서니 남남보다 못한 게 부부더이다.
    평소..성격 갖고 판단...몰~라..요.

  • 10. 끝까지
    '08.1.10 2:38 PM (121.147.xxx.142)

    밀고 나가세요
    눈치 챘을지라도
    아니라는데야 어쩌겠어요.
    우선 그 돈을 비상금으로 둬둘 수 있는거니까요.
    아니면 돈 쓸일 있을 때 그 돈부터 우선 머리에 떠오를텐데요.

    무조건 우기세요...언니에게도 입단속 잘해두시고
    어쨌든 그런 비상금 꼭 있어야합니다.

  • 11. 원글..
    '08.1.10 4:10 PM (59.11.xxx.11)

    그래도 밀고 나가라는 말씀들 보니 무지 힘이 되네요..^^옜날에 제친구가 니 남편이
    만약 그정도 비자금이 있었다는거 알면 얼마나 배신감이 크겠냐 하던데..그래도 남편
    하고 부인은 틀리잖아요? 우리 부인들이야 긴 안목을 가지고 훗날을 대비해 두는거고..
    남편들은 솔직이 단순해서 당장 돈들어갈일 있으면 있는거부터 쓰고 보자 이거니까요..
    한자락 서로 찜찜이야 하겠지만..뭐 제가 우기면 대놓고 뻥치지 말라고 하고 쓰자할
    위인도 못되니..최대한 연기연습이나 하고 있어요..제가 평소에 알뜰하니 어영부영
    잘 따라와 줄거라 믿어요~답글 주신분들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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