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가구과 주방가구(싱크대) 꼭 추천 좀 부탁 드려요.

[가구가구]

어제 신혼 가구 추천 부탁 드렸는데요.
많은 답글에.. 다시 한번 올려요...

82쿡에 정말 빠질 것 같네요.
결혼 카페는 거의 디자인이나 가격을 보고 사고 평을 주시는데
82쿡님들은 살림 선배님들답게 사용평을 주시네요.

어제 밤에...까사미아냐 한샘이냐... 이번주에 꼭 정하자라고 맘 먹었는데.
아침에 검색해보니 까사랑 한샘은 제외해야겠군요 --;;

저도 인터넷과 매장에서 직접보고... 디자인은 좋으나
마감 (서랍장 레일이나 뒷면 등등 )과 전시품에서도 발견되는 벌어짐--;;을 보고
고민했었거든요.

한번 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양가 어머님은 그냥 좋은거 해..라고만 하시지 특별한 조언이 없으시네요.
저희 엄마도 결혼할 때 받은 자개장 (그당시 경상도는 시댁에서 장농을 해줬답니다) 10년 넘게 쓰시다가
새아파트로 이사하시면서.. 브랜드는 노송이나 장인일려나...
갈색 원목 장에 나무와 새가 노니는 ㅋㅋ 그런 장농을 사셨고...

저희 시댁도 새아파트로 이사하시면서 저희 친정과 비슷한 장농인데 좀 연한 황토색의 나무와 새가 노는
장농을 사셨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부엌 가구는 한샘이나..에넥스가 낫지 않니..정도 외엔
한샘 침대를 산다니..한샘에서 침대도 나오니. 하시는 정도에요.


제가 볼때 신혼에는 이사도 자주 가고 아기가 생기고 해서 저렴하고 이쁜거 사면 된다고 하시는데.
일단 저는 감사하게도.. 저희집이고, 10년 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여 입주합니다.
그래서 최소 10년은 살 생각입니다. 10년은 이사 계획이 없는거죠.

어른들을 보니..평생 장농 2번 가진다 보면 되겠고 많으면 3번입니다.
전 붙박이장을 활용할거라... 장농은 붙박이장..사제나..생각하고 있구요.
그래서 장농이 고려 대상은 아니지만.  장농을 예를 들면 그렇게 생각되네요.
침대도 결혼하며 산거... 많이 바꾸면 한번 더.. 아님 한번더 해서 3번의 새 침대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아닌가요? ^^; 가구를 자주 바꾸시게 되나요?

일단 저는
안방의 침대, 화장대, 서랍장 (2개 정도) 넣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방 싱크대...
나머지 방엔 장을 짤 생각입니다. 수납장으로
그래서 먼저 안방가구와 주방 싱크대를 먼저 결정해야합니다.

10년 살고. 34평이고 새댁입니다. 올해 아기 가질 예정이구요.

아주 고가의 가구는 부담되고 무난한 브랜드의 가구를 원합니다.
한샘이나 까사미아를 봤던 것처럼...

다른 분 글 댓글에 보니.. 일룸 평이 좋던데.
일룸 리바트 보루네오 장인가구 에몬스 바로크 등등...

리바트는 마감이 이쁜데 디자인이 딱 눈에 들어오는게 없어서 그냥 나왔거든요.

근데 평이 좋은 것을 보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써보시니..추천할 만한 가구... 추천 부탁 드립니다.

크게 많이 사는 것도 아닌데
제인생 제가 처음 선택하는 가구이니...특별한 가구이니
좋다는거 쓰고 싶네요 ^^;; 브랜드 추천 부탁 드려요.


그리고 싱크대.
한샘과 LG 지인 중에 고민중인데요.
에넥스나 리바트 리첸도 좋다고 하시네요.
LG지인은 후발주자라 그런지..아직 많이들 모르시고.
제가 볼땐... 한샘에 비해서 더 나은것 같거든요.
물론 저는 제일 낮은 모델로 봤습니다 --;;

브랜드냐 사제냐... 이또한 고민이 많은데요.

조언 부탁 드려요.
너무 길어서 읽으시다가 짜증나서 답 안달아주시면 안되는데 --;;

너무 고민 많은..
결혼하고도 신혼집 입주가 늦어져
여전히 결혼 준비 중인 --;; 2년동안 결혼 준비하는거네요 --;;
작년 2월에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월 말 결혼 --;;
신혼집은 올해 봄 3월 말 4월초 입주니깐요...

살림 선배님들 도움 부탁 드려요.

[한샘]

싱크대 쓰고 있는데 다른 건 안써봐서 모르겠고
무난하게 불편 없이 5년 이상 쓰고 있어요.

그리고 오래 쓰실 예정이신데 아무래도 브랜드로 하는 것이
as면에서 보면 훨씬 낫죠.

[저도..]

원글님처럼 제 집에서 신혼살림 시작했고, 가구 많이 안 사고 짜 넣었어요. 그 이후 이사를 한 번 했는데, 그러면서 가구를 많이 바꿨지요.
침대는 실크 패브릭으로 돈 좀 들여 맞췄는데, 아기가 생기면서 환경 상 안 좋을 것 같아 처분하고요 (먼지...). 스칸디아(원목)으로 바꿨어요. 한샘은 영 아니었고 (모서리 처리나 마감이..), 까사미아는 예쁜데, 좀 약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요. 안방 서랍장은 한샘에서 했는데, 레일은 튼튼한데 모양이 영 아닙니다. 필름지 같은 게 벗겨지고요. 버리기가 뭐 해서 아직까지 쓰고 있지요. 집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서랍장이나 화장대는 까사미아가 이쁘던데요.
붙박이장은 이사갈 때 떼어갈 수 있단 말을 전 믿었는데, 떼어가는 일이 장난이 아녜요. 계속 그 집에 사실 거면, 뭐 브랜드로 해도 되겠지만, 그냥 저렴하게 사제로 해도 될 것 같아요. 안에 수납칸이나 문 크기 같은 거 취향대로 조절해서요.
부엌 가구는 전에 집에서는 한샘 (가장 저렴 모델) 했고, 지금은 사제인데, 품질은 한샘이 훨씬 나아요. 사제 가구에서는 이사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톱밥이 떨어지거든요. 마감도 날카롭고...다른 브랜드는 안 써 봐서 모르겠는데, AS 잘 되는지 꼭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