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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에 도우미 관련해서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27&sn=on&s...
그때 글 올렸듯 제가 아침부터 미용실에서 차로 실어다 모시고 했었는데...
결국 선물은 싸구려 립글로스 하나였어요.
그것도 색이나 이런게 맘에 안들어서 차라리 안 받으니만 못했지요.
제 결혼이 이제 몇일 안으로 임박했거든요.
그때 답글 달아주셨던 분들 처럼 저도 도우미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런데...저에게 부탁할때랑은 느낌이 영 틀리네요.
제가 어찌 어찌 하다보니 차량이 꼬여서 미용실에서 식장까지 이동수단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돌려서 이야기 했더니 자기 신랑이 그날 어찌될지 모르겠다며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가 12시 예식이라 11시까진 식장으로 와줬음 한다 했더니 그렇게 일찍 가야하냐며 놀라더라고요.
전 11시 예식인 사람 8시30분 까지 미용실가서 대기하다 예식장으로 실어다 줬는데 황당하더라고요.
촬영때도 새벽같이 미용실 가서 음료수까지 받쳐가며 도와주다 끝날때는 피곤할까봐 밥도 안먹고 왔었는데..
결국 그렇게 열심히 해준 답례는 립글로스 하나였고...
다시 제 결혼 도우미 부탁할때는 원점으로 돌아가 어렵게 부탁해야하네요.
성격상 그 언니만 믿을수가 없어서 5월에 결혼예정이라 제 부케를 받기로 했던 친구에게도 도우미를 부탁했어요.
그 친구 결혼식에 가서 도우미 해주기로 하구요.
어쨌던 그러면 제가 두사람 모두에게 가서 열심히 도우미 해주기로 한건데요.
아무리 그 언니가 얄밉고 또 다가올 제 친구 결혼식에 가서 열심히 도우미 해주겠지만
저도 그 언니처럼 그렇게 4가지 없기는 싫어요.
나름 선물을 챙겨줬음 하는데...어떤것이 좋을까요?
미리 카드랑 챙겨뒀다가 폐백 끝나고 하나씩 챙겨주면 좋을듯 해서요.
어떤것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려요.
아무래도 돈보다는 선물이 좋을것 같은데.....
차라리 상품권은 어떨까요?
사실 결혼한 언니는 임신을 앞두고 있으니 엽산제 같은것도 좋긴 할텐데...고민되네요.
p.s.참고로 제 웨딩촬영 끝나고는 베니건스 가서 거하게 쏘고
빈손으로 보내기가 그래서 비타민 한병씩 선물로 비타민제 한병씩 줬답니다.
1. 예전에 올렸던 글
'08.1.9 11:52 PM (211.212.xxx.138)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27&sn=on&s...
2. 원글
'08.1.9 11:56 PM (211.212.xxx.138)생각해보니 그 신랑이 좋은 사진기 가지고 있어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사진도 안 찍어줄 심산인가 봅니다.
아..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나서..잠이 안와요3. ..
'08.1.10 12:32 AM (58.224.xxx.153)저같으면 감정이 시키는대로 하겠습니다.
결혼식 갔다와서 립스틱 적당한걸로 사주구요.
그걸로 안녕 할거 같은데요,
진정한 관계는 아니라고 보여지는 군요. 상대가 원글님 생각하는 마음도 그렇구요
이런 관계는 아무리 원글님이 애쓰고 잘해봐야 오래 안가더라구요.
잘해주고 나중에 분해서 잠이 안올거 같으니 지금 생각 잘하시길...4. 헷갈려요
'08.1.10 12:41 AM (88.101.xxx.248)지난글에는 "친구"라고 했었던거 같은데
이번글에는 "언니"라고 적혀있네요.
내가 해주는거만큼 상대방도 나한테 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니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맘을 비우세요.
곧 결혼식이신데 다른 신경 쓸일도 아주 많으시잖아요...
결혼 축하드립니다~~!!5. 그게요..
'08.1.10 1:59 AM (221.145.xxx.51)결혼식때 도우미 하면 사례를 하나요?
그냥 친구들끼리 도와준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친구 시집보내는게 서운하니까 결혼하는 날에 옆에서 내가 도와주고 싶다.. 이런맘이었던거 같아서요.. 선물 못받았는데.. 별로 섭섭치 않았구요...
제 결혼식에 도우미 해준 친구에게는 밥먹으라고 봉투 주고...
그 친구가 좋아하는 화장품도 사줬는데..
이것도 도우미 해줬다는 사례의 의미보다는 그냥 면세점이 싸니까..
언니나 동생 사다주듯이 그렇게 사다 줬거든요..
근데 원래 원글님이 잘 챙기는 스타일이신가봐요..
웨딩촬영날 선물까지 챙기시는거 보니까요..
웨딩촬영날 친구들 없어도 별 지장 없잖아요~
저는 친구들이랑 동생이랑 촬영한다니까 다들 구경하러 왔거든요~
저녁에 해서.. 끝나고 간단히 밥먹고 헤어졌구요~
다들 상황이 다르니까.. 원글님이 섭섭해 하는게 나쁘다는건 아니예요..
저는 결혼식에 친구가 20명도 안왔는데.. 아무렇지도 않은거 보면 제가 좀 특이한 사람인거 같기도 해요..
청첩장도 친한 친구만 돌리고 그랬거든요..
아참~~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한 결혼식 되시구요..
그 언니한테 섭섭한 감정은 잊으시고 행복하세요~6. 그냥..
'08.1.10 8:11 AM (211.49.xxx.139)비슷한 립글로즈 하나 사주셔요~~
님이 도와주신거 반도 못했는데 그거 받고 모라구~하겠어요?!!
저도 가끔.... 정말 맘다해 잘해준 친구가 내맘 같지 않다고 느낄때가 있답니다,,
마음을 비우시고~ 그냥 주는만큼만 베푸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