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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누가 유방암 1기라고 합니다.
유방암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08-01-09 22:42:01
제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는 고마운 손위 막내 시누입니다.
구정때 시댁식구들과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와중에 바로 지난주 막내 시누가 유방암 1기 판정을 받고 강남 성모병원에서 22일 수술 예정 잡혀 있습니다.
갑작스런 일이고 너무 어이없고, 허무하고 본인은 오죽할까 싶네요.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미리 알아서 도와드리고 싶은데 암것도 모르네요.
수술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물론 가족들이 넉넉한 편이고 식구들이 여럿이라 큰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제가 미리 알고 싶네요.
IP : 58.140.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마도
'08.1.9 10:55 PM (58.233.xxx.121)백만원 조금 넘지 싶어요.
중증환자라 나름 혜택이 있어요.
복원수술도 계획하시면 천만원 정도 더 계획하시구요.
시누이분 맘이 많이 약해져 있을텐데 그럴땐 지나친 관심보다는 묵묵히 지켜봐주는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수술 잘 되시기를 바래요.
맘이 예쁜 올케분이시네요.2. 1기
'08.1.9 11:13 PM (116.37.xxx.83)면 아무 걱정마세요. 종양 위치에 따라서 다르겟지만, 절제 범위도 최소한입니다. 복원수술 필요할 만큼 병기가 진행된 것 같지 않고, 요즘은 일단 환자의 삶의 질에 초점을 두고 보존하는 편입니다. 병원비는 1백만원 조금 넘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한다면 1백 3십 정도 추가 비용발생가능합니다. 방사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경험자의 말이니 믿으세요. 부러워요. 조기발견하셔셔.. 축하해 주셔야합니다. 암이라는 걸 축하하라는 말이 아니라, 조기발견 말입니다.
3. 힘
'08.1.9 11:19 PM (59.11.xxx.175)내시라고 하세요..홧팅!!!
4. 1기
'08.1.9 11:30 PM (125.143.xxx.200)언니 1기로 수술했는데 방사선 치료없이 약만 먹었어요
지금 6년째 인데 일상생활 여전합니다
처음에 약이 독해 좀 피곤해 하더니 차차 약이 줄어
본인은 조금은 힘들지만 남보기엔 멀쩡합니다
저희랑 여행도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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