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등학교만 마치고 일본 공대로 유학가는거?

자녀진로문제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8-01-09 21:39:37
아이가 지방의 과학고재학중입니다
뜬금없이 며칠전 저에게 의논을하는데
아이아빠가 여러경로(?)로 물어보니 다들 반대하네요
어떻게 하던 석사는 한국에서 마치던지 들어가서 유학을 가라는분위기에요
아이는 국비로 유학을 가는 코스가 있다고 고등학교마치고 바로 간다는데
그 국비유학생이란게 별다른 혜택도 없고 일정시험쳐서 일본공대마친마음 이후 보장은 안된다고 하네요
일공국비유학이라는데.....
혹 아시는분 조언 좀 주세요
IP : 202.136.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9 9:48 PM (211.217.xxx.66)

    국비유학이란게 별 혜택이 없다니요. 말 그대로 국비로 유학하는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데요. 학교마친 이후야 당연히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무슨 취직자리까지 알아봐서 넣어주는데가 세상에 어디있다고...

  • 2. 일본 살던 아짐
    '08.1.9 9:51 PM (221.155.xxx.166)

    그거 너무 좋은 제도인데 이제 없어졌어요.
    제가 알기론 김대중 정부하고 고이즈미 정부 때 만들어진 합작품인데
    10년 프로젝트였다고 하네요.
    올해가 마지막 이었다고 들었어요.
    수능 이과 수석하고 서울대도 붙은 명덕외고 여학생이
    일본 공대 장학생으로
    동경대 들어가서 작년에 동경대 수석 졸업하고
    동경대 대학원 수석 입학 했다고 신문에 났어요.
    없어져서 아쉬워하는 사람 많아요.

  • 3. 저 알던 사람
    '08.1.9 9:52 PM (211.196.xxx.88)

    학부가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아이비리그 아니고선 일본공대 글쎄요. 예전에 알던 사람이 고등학교 마치고 일본으로 국비유학한 사람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뭔가 갭이 느껴집니다. 약간 지극히 개인적으로 까다로운 일본 사람들의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이건 그냥 저만의 생각이었구요, 한국에 적을 두려면 학부를 여기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 ^^
    '08.1.9 9:55 PM (125.186.xxx.212)

    일단 적응할 수 있을지의 여부도 걱정되고 그 뒤로 어떻게 되나도 걱정되시죠...
    일단 한국에서 대학 들어가고 교환유학생으로 1년(이건 한국학교에 등록금은 똑같이 내야합니다.)다녀와보고 결정해도 늦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현재 일본대학에서 수업 바로 받을 수 있을만큼 일본어+영어가 안되어 있으면 최대한 어학도 준비해서 가야 시간을 아낄수 있을테니 너무 성급히 결정마시고 이것저것 찬찬히 알아보세요~

  • 5. 공부쟁이
    '08.1.9 10:15 PM (218.235.xxx.55)

    아드님이 공대쪽 진로에 대해 포부를 갖고 있나요?
    의약계를 원하진 않는지, 순수과학 연구자가 되기를 희망하는지
    아니면 한국 대학 진학시에도 공대를 지망하는지 깊이 얘기 나눠보시고
    한국에서도 공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일본 공대 국비 유학 추천합니다

  • 6. 일공국비유학제도는
    '08.1.9 10:32 PM (202.136.xxx.66)

    계속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기수가 계속 나온답니다
    아이는 일단 한국에서 대학가는걸 원하지않아요
    한국에서 대학을 간다면 카이스트는 갈것같고요
    이래저래 학부를 한국에 적을 둬야한다는분이 많으셔서 너무 고민입니다

  • 7. 일본에
    '08.1.9 10:49 PM (121.115.xxx.83)

    유학생으로 왔었고 지금도 계속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두 유학을 했었고, 주변에 유학생들도 많지만, 국비유학생
    아니라 뭐라도 학부는 한국에서 마치시기를 권합니다.
    정 한국에서 가기 싫다면 미국이나 영어권쪽으로 보내세요.
    아드님이 장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사회에서 학연으로 끈을 만들어두는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비유학생으로 발탁 될 정도면, 실력도 있겠군요.
    일본에 살아보니 활짝 열린 가슴의 사람으로 성장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어딘가 모르게 폐쇄된 사회가 일본이거든요.
    아직 스무살이면 감성적으로도 성숙 해 져야 할텐데 그런 의미에서도
    일본은 비추구요.
    또, 언어면에서도 일본어보다는 영어를 먼저 익힐 수 있는 곳으로 가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일본에는 얼마든지 올 수 있을테니까 굳이 국비유학생에 연연해
    하실 필요가 있을까싶은데요.
    혹시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신다면 더 이상은 조언을 못 드리지만,
    특별히 학비걱정이 없다면 기왕이면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시기 권해드립니다.

  • 8. 일본에
    '08.1.9 11:02 PM (121.115.xxx.83)

    그리고, 제 주변에도 국비유학생으로 한국 고등학교 마치고 공대로 곧장
    입학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제가 본 몇명은 동경대라든지 하는 그런 일류대학도
    아니었고 그나마 공대가운데서 좀 이름있다는 정도의 학교였어요.
    지금은 글쎄요....
    뭐 하고 있을까요....
    특출나 보이는 사람 없어요...

  • 9. 학부는
    '08.1.9 11:14 PM (125.179.xxx.197)

    한국에서;; ㅎㄷㄷ
    교환학생제도도 많고 국비장학생 제도도 있잖아요.
    일단 한국 학부 들어간 후에 생각하세요.

  • 10. 하나만 더 물어봐요
    '08.1.9 11:39 PM (202.136.xxx.66)

    츠쿠바공대가 일본에서 어느정도 인지도인가요?

  • 11. 한국에서
    '08.1.9 11:40 PM (210.123.xxx.64)

    괜찮다는 대학 나와서 소위 학연이라는 것에 대해 느낄 기회가 많았던 사람입니다.

    일단 계속 연구를 할 건지, 취직을 할 건지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취직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 이러면 한국에서 학부 하셔야 합니다.

    연구를 할 경우에도 일본에서 교수할 것이라면 모르되 한국에서 교수할 것이라면 한국에서 학부 하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일본 학위 별로 안 쳐줍니다. 최근 교수 임용 기준에는 대부분 영어 강의 가능자라는 얘기가 따라붙습니다. 솔직히 동경대 학위로 할 수 있는 교수 자리는 국제대학원 등 동아시아가 비율상 필요한 곳 정도이구요. 대부분의 대학과 대부분의 학과는 절대적으로 미국을 선호합니다. 유럽 학위 소지자의 비율도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일본에서 학부를 나오는 것은 앞으로의 많은 가능성을 차단하는 일입니다.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주위의 수많은 유학파와 명문대 출신들을 관찰한 결과, 뭐가 됐든 학부는 한국에서 해야 나중에 비빌 언덕이 손바닥만큼이라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2. 일본에
    '08.1.10 1:33 AM (121.115.xxx.83)

    츠쿠바대학은 일본에서도 수재급인 애들이 가는 학굡니다.
    공대도 많이 알아주고 한국인 유학생도 많이 있습니다.
    츠쿠바, 히토츠바시,동경대,동경공대,동북대등등 공대로 유명한
    학교들도 많이 있지만, 가능하면 한국에서 학부에 진학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려요.

    처음엔, 국비유학생으로 일본에 간다면, 그것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간다면 굉장하다고 생각하지만(실제로도 굉장한거죠;;;) 그러나, 그렇게
    고교 졸업하자마자 유학온 학생들 보면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어요.
    '뭐하려고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는지....'
    물론, 성적이 안 되서 한국에서 진학 못하고 일본에서 유학갔다왔다...는
    말이라도 들으려고 유학 오는 88년생 89년생도 있습니다.
    부모들이 한국에서 대학 보내는셈 치고 일본에 보내는거죠.
    그러나, 원글님의 아드님은 상황이 다르쟎아요.
    일본에 오래 살고 있는 제가 보기엔 바른 선택은 아닌거 같습니다.
    최종선택은 원글님과 아드님의 몫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13 운전면허..필기 붙고..기능 중인데요 3 소심... 2008/01/09 213
165912 루이비통 백..저좀도와주세요 25 도와줘요 2008/01/09 2,419
165911 가격이 100만원넘게 차이나는데, 넘 멀어서.... 9 치아교정 2008/01/09 820
165910 롯데월드 지하식당가 전주 비빔밥 집서 생긴일 7 속터짐 2008/01/09 1,021
165909 방학중에 이사해요, 전학, 어떻게 해야하나요? 5 걱정 2008/01/09 1,757
165908 엉엉..불려둔 쌀에서 냄새가..ㅜㅜ 버려야 하나요? 6 아까비~ 2008/01/09 1,324
165907 지세끼 이뿐건 다 알지만... 9 화난다 화나.. 2008/01/09 1,632
165906 고등학교만 마치고 일본 공대로 유학가는거? 12 자녀진로문제.. 2008/01/09 897
165905 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요로코롬 공짜로 사주팔자보셔용~ 밍밍한밍 2008/01/09 311
165904 아내의 행동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40 주마 2008/01/09 5,153
165903 스피드&피겨 스케이팅 중 어떤게 좋을까요?(초딩여1) 2 고민중 2008/01/09 260
165902 반원초등학교 1 ggg 2008/01/09 296
165901 달고 아삭아삭한 배 파는 곳 아세요? 2 배고픈이 2008/01/09 169
165900 코스트코 다우니 섬유유연제 3 .. 2008/01/09 781
165899 임신 증후군 없으셨던분... 3 증후.. 2008/01/09 450
165898 관공서 공사를 하청받았는데 돈을 못받아서... 리플좀~~ 2008/01/09 133
165897 디지털체중계가 문제인가, 내가 문제인가..(추가) 7 2008/01/09 686
165896 애기 빨리 낳고 싶어요 ㅠㅠ 7 . 2008/01/09 689
165895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요? 3 넘아파요 2008/01/09 290
165894 동치미에 골마지가 낀거같은데요..ㅠ.ㅠ. 3 젠장할 2008/01/09 452
165893 테이프 하우 2008/01/09 79
165892 나이들어 공부하기 정말 힘드네요 4 지겨운공부 2008/01/09 893
165891 월풀이나 트롬 가스건조기 쓰시면 도와주세요 5 어쩌나 2008/01/09 458
165890 왜 꿀이 굳는 걸까요? 7 궁금 2008/01/09 1,350
165889 샐러드에 올릴 치즈는 어떤 게 좋은가요? 7 오묘한 치즈.. 2008/01/09 1,898
165888 얼마정도의 돈을 가지고 집을 사야 하나요? 3 재테크 빵 2008/01/09 797
165887 여자친구와 할머니집에 간 아들 6 엄마 2008/01/09 1,250
165886 속눈썹 연장술... 어떤가요? 4 하까마까 2008/01/09 610
165885 요즘 볼만한영화뭐가 있나요? 3 영화 2008/01/09 536
165884 치아교정에서 더 넣기(?) 해보신 분 계시나요 3 치아교정 2008/01/09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