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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일기장 써 보신 분~

10년 후 40대 조회수 : 770
작성일 : 2008-01-09 18:11:22
10년 일기장을 한 번 써 볼까 하는데요.

'가네쉬'꺼랑 텐바이텐에서 육심원 캐릭터로 된 것도 있던데...
예쁜 육심원 캐릭터가 더 맘에 드네요.
근데 막상 구매하려니까 가격이 사악해요.--;

그래도 10년을 쓴다 생각하면...
육아일기겸 일기장겸해서 써볼까 하는데...
과연 10년씩이나 잘 써질까요?
가계부도 못 쓰고 있는데...^^;
IP : 61.83.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9 6:15 PM (61.79.xxx.208)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일기를 쭉 써오고 있어요.
    매일 쓰기도 하지만 하루 걸러서 쓰기도 하고요..
    꽤 많은 일기장이 있네요.

    헌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 권으로 묶인 용량 많은 일기장은
    쓰다보면 좀 질릴수도 있어요. ^^;
    저는 그때마다 구입하거나 어쩌다 생기는 노트로 일기장 쓰는데요
    년도별로 구분되어 쓰다보니까 나중에 몇년도 일기장 찾을때도
    찾기 쉽고 그래요.

    그리고 일기란게 꼭 하루에 한번 쓰란 법 없거니와 어쩌다 한번 쓴다한들 어때요.
    마음이 중요한거죠.^^

  • 2. ㅎㅎ
    '08.1.9 6:23 PM (122.32.xxx.149)

    제가 어렸을때 저희집 서재에서
    아버지가 쓰시던 10년 일기를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요.
    저 태어났을때 쓰시기 시작했는데... 앞에 조금 쓰다 마셨더라구요.
    가면서 점점 뜸해지시더니 얼마 못쓰셨던데요.
    꽤 꼼꼼하신 성격이신데도 10년 일기는 어려우셨던거 같아요. ㅋ

  • 3. ^^
    '08.1.9 6:24 PM (125.180.xxx.62)

    윗분글처럼... 일기를 꼭 매일 쓰란법 있나요...

    매일쓰쟈니 쓸내용이 없잖아요...

    그냥 메모하듯이 하루건너나 며칠에한번이라도 꾸준히 쓰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4. 10년 후 40대
    '08.1.9 7:02 PM (61.83.xxx.248)

    네, 저두 매일 쓰겠다는 생각은 안 하구요.^^
    10년 일기장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치가 몇 줄 안되서 생각날때마다
    메모처럼 끄적거리려고 하는 건데... 써보신 분 의견을 듣고 싶네요

    이제 4살된 큰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쓴 태교일기를 요즘 다시 들여다보니까 참 새롭더라구요.
    지금은 둘째 임신중인데 입덧도 심하고 큰아이 뒷바라지에
    아무 것도 못 하고 있거든요.T.T
    그래서 지금부터 10년을 쓰면 큰아이 초등때까지의 자잘한 일상,
    작은아이 태교일기도 겸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 5. ...
    '08.1.9 11:30 PM (58.77.xxx.38)

    지금 15년째 일기 쓰고 있어요. 매년 다이어리 한권씩 채워지고 있습니다.^^
    생각이 많고, 시간이 많아야 일기 써져요.
    바쁘면 일기 쓸 생각도 안 나거든요.

  • 6. 육심원꺼
    '08.1.9 11:59 PM (221.150.xxx.66)

    육심원꺼 지금 쓰고 있어요.
    10년 쓰기엔 좀 약한 거 같아서 조심조심 쓰고 있어요.
    작년 일도 까마득히 생각이 안 나잖아요.
    작년 이맘때쯤 날씨가 추웠는지 더웠는지 당췌 기억이 안나는데 메모를 해두면 올해를 예측할 수도 있어서 애들 덜 고생시키고, 백화점 세일기간, 구두 세일기간 메모해두면 올해 비싸게 사지 않아도 되고 또 여러가지 지나간 일들 기록해두면 도움이 되었지 손해갈 일은 없겠지요?
    다른 분에게 선물할 경우 다른건 얼마가지 않아 실증나서 안할 수도 있지만 사만원 정도 선물을 십년동안 매일 사용한다는 메리트도 크겠죠.

  • 7. ..
    '08.1.10 11:53 AM (219.252.xxx.146)

    저 10년일기장 2년째 쓰고 있네요.. 그런데 막 아쉽습니다.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남편과 연해할 때부터의 추억들을 되새겨볼 수 있었을텐데.. 싶어서요..

    저도 매일매일 꼬박쓰는건 아니고.. 생각날때 잠깐 끄적이는 용도로 좋은것 같아요.. 10년동안 써 질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주변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해 주고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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