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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 키우는 가정 한달 육아비

궁금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08-01-08 13:16:29
저흰 아직 애기가 없구요.

동서네는 지금 5살 2살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외벌이고 서방님의 한달급여가 280 정도 된대요.

근데

동서네 사는 형편이 우리에 비해 엄청 넉넉해 보여요.

집도 (대출을 받았겠지만 )있고,
차도 (할부금 들어가겠지만) 얼마전에 suv급으로 새차를 샀더라구요.

우린 아직 돈을 모으자 입장이라 애기는 천천히 낳기로 했는데(육아비 때문에요.)

동서네를 볼때마다 자꾸 갈등이 생기네요.

동서가 씀씀이가 헤퍼서 저축한푼 못하고 사는건지
아님 대출금이나 할부금,그리고 육아비가 생활비에 얼마 차지하지 않는건지 궁금합니다.

애기 둘 키우시는 분들
한달 육아비 어느정도 들어가시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IP : 221.159.xxx.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8 1:30 PM (210.95.xxx.240)

    구체적 설명 없이 어찌 알아요...
    5살짜리 아이를 어떤 유치원 보내는지(구립/영어유치원 등등)도 모르고요...

  • 2. 궁금
    '08.1.8 1:47 PM (221.159.xxx.42)

    아~ 아직 유치원은 안 보냈구요.
    지역은 작은 소도시예요.

  • 3. ..
    '08.1.8 1:49 PM (211.59.xxx.93)

    급여가 그렇더라도 상여금이 넉넉히 나오는 직장이라면 또 그걸로 대출금이나 할부금을 충당할수도 있구요. 아직 둘째가 어려서 교육비는 많이 들어가진 않겠지만, 윗분말씀처럼 어디 보내는지에 따라 틀려지기도 하구요. 물려받거나 구매를 알뜰하게 하는 스타일이면 겉보기에는 넉넉해보일수도 있어요.
    아이가 있으면 요새는 suv급으로 많이 구입하시더라구요. 저는 저정도 나이일때는 아이둘 앞으로 아이원비 포함해서 50가량들어갔던것 같아요. 옷은 저렴하게 창고세일이나 물려받거나 아울렛가서 구입해서 크게 들지는 않았구요. 가끔 전집 사주는건 돈이 좀 모이면 사주거나했구요. 저정도까지는 그래도 크게 들지는 않아요. 이제부터 시작인거죠.

  • 4. 궁금
    '08.1.8 1:49 PM (221.159.xxx.42)

    보너스는 없대요.
    그래서 더더욱 힘들텐데도 제겐 전혀 그렇게 보이질 않아서요.

  • 5. ^^
    '08.1.8 2:01 PM (211.108.xxx.179)

    4.6세 유치원 보내는 비용만 한달에 55정도~~~

  • 6. 우리
    '08.1.8 2:10 PM (211.210.xxx.66)

    지금 지방소도시에 살아요 (경주)
    작은 아이 유치원비가 다 합

  • 7.
    '08.1.8 2:13 PM (210.109.xxx.93)

    울 신랑이랑 급여가 같네요...보너스 없구요..
    전 이제 5살, 7살 이네요..한 유치원비용, 학습지비용해서 40만원가량 드네요

  • 8. ..
    '08.1.8 2:14 PM (211.229.xxx.67)

    애둘키우면서 돈 못모으더라도 씀씀이가 헤프다고는 표현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 9.
    '08.1.8 2:14 PM (210.109.xxx.93)

    울 신랑이랑 급여가 같네요...보너스 없구요..
    전 이제 5살, 7살 이네요..한 유치원비용, 학습지비용해서 40만원가량 드네요
    저도 대출금이랑 차할부랑 해서 구십만원가량 들어가는데..넉넉한 살림은 아니네요...
    항상 마이너스거나 째는데...
    다른사람이 그집 살림 속속들이 모르니 넉넉해 보일수 도 있겠지만
    다 집집마다 고충이 있으리라 봐여

  • 10.
    '08.1.8 2:15 PM (210.109.xxx.93)

    우리고 적금은 청약 하나 간신히 넣고 사네요...

  • 11. 우리
    '08.1.8 2:23 PM (211.210.xxx.66)

    다 합쳐서 한달 평균 24만원 정도 들어가고요
    아마 2살짜리 아이는 기저귀 분유값 들어갈테니깐 그건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 하나 유치원 보내고 작은 아이 키우고 옷 값 저렴하게 (사실 비싸게 입히고 싶어도 이쁜 옷가게가 없어서 여기와서는 옷을 사준적이 없고 거의 친정에 가거나 대구로 갈때 하나씩 사줘요)
    그리 잡으면 50이어도 넉넉치 않을까요
    저 5살 2살 키울때 유치원비 이것 저것 해서 50이면 넘쳤는데요
    그리고 여기는 집값이 저렴해서 인지 차들은 다 좋을 걸 타고 다니더군요
    거의 suv급 차들이 많아서 저도 처음 와서 놀랐어요
    그리고 생활비는 확실히 대도시 보다는 적게 들어요
    전 이곳에 이사와서 한 20프로 정도 생활비가 적게 들어요
    뭐가 그리 적게 나왔나 봤더니
    일단 의류비가 현저히 줄어 들었고
    외식비가 제법 줄어 들었어요 (경주는 식당에 조미료 맛이 넘 강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아요)
    저도 시어머님이 아끼라고 할 정도로 풍족하게 살아 보이나봐요
    근데 전혀 안 그렇거든요
    아이들에게도 환경을 위해서 아끼자 잘 그러고
    저금 한푼이라도 더 할려고 노력하고요
    근데 남들 앞에서 궁상맞게 굴진 않아요 (백조인감ㅎ ㅎ)
    찾아오는 손님 고기라도 구워서 먹여 보내면 숨이 턱 막히지만
    잘해보내고 싶어 늘 헉헉 거리면서도 잘해주거든요
    그런 부분이 그리 헤퍼보이게 했는지 ㅠ ㅠ

    삶의 질이란게 남과 비교하면 너무 힘들어져요
    현재의 나에 충실하면 없어도 있어보이고 넉넉해 보이나 봐요
    제가 낙천적이거든요
    그리고 너무 돈돈 거리면 돈이 놀래서 달아난다가 제 지론인지라 ㅎ ㅎ

  • 12.
    '08.1.8 2:29 PM (211.52.xxx.239)

    제가 너무 꼬였나봐요.
    원글이나 원글님 댓글 보고 느낀 감정이
    '진짜 궁금하구나' 가 아니고
    '우리보다 벌이도 적은데 또는 비슷한데 저 집은 아이도 있고 쓰는 것도 잘 쓰고 그래서 밉네'
    이렇게 느껴지니 말이죠.
    동서가 저축을 하든 말든 차를 좋은 것 사든 말든 무슨 상관일까요.
    다 알뜰하니까 그 월급에 애들 둘 키우면서 차도 바꾸는 거겠죠.
    님도 너무 돈돈하지 마시고 아이 갖고 싶으시면 얼른 가지세요.
    제 주변에 돈 모아야지 하고 피임 열심히 했는데
    막상 돈 모으고 아가 가지려니 불임이더이다.
    (님도 그럴거에요가 아니고 극단적으로는 이런 상황도 있다 이거니까 걸러들어 주세요)

  • 13. 궁금
    '08.1.8 2:44 PM (221.159.xxx.42)

    원글입니다..^^

    윗분 말씀을 들으니.. 정말 제 자신이 그런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결코 동서가 얄밉거나해서 여쭤본건 절대 아니구요.

    만약 제가 동서네 급여로 생활을 한다면
    과연 아이를 낳아서 동서네만큼 살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거든요.
    그래서 아기들 육아비가 궁금했던 거구요.

    제가 꼬여서 물어본 말은 아니예요..^^

  • 14. ..
    '08.1.8 2:45 PM (124.136.xxx.15)

    이렇게 꼬인 동서가 있다면 월급 350 받아도 280 받는다고 말하겠어요. 적게 말하는게 오히려 편하니. 꼭 그 동서가 적게 말했다는게 아니라요, 원글님 그런 마음으로 사시면 안되요.

  • 15. 아코
    '08.1.8 3:01 PM (124.57.xxx.186)

    원글님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
    돈 때문에 아이 미루는 입장에서는 아이 둘 키우면서 집사고 차사고 견적이 나올까.......
    하는 고민들 하게 되지 않나요?
    동서를 얄밉게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라 아이 낳아서 키울 형편에 대한 두려움? 걱정? 고민?
    그런거잖아요 아이 낳기 전에는 아무리 계산기 두들겨 봐도 도저히 견적이 안나오는 것 같은데
    막상 키우는 사람들 보면 또 어떻게들 사는 것 같아서 마찬가지인것 같기도 하고
    계산기 두들겨 보게 되는 심정 이해해요 저도 늘 그런 생각 하거든요
    주변에서 아기 키우는 사람들 보면 정말 견적이 나올까......어차피 마찬가지인가 하는 궁금증
    고민 그런거요 ^^

  • 16. ..
    '08.1.8 3:14 PM (58.148.xxx.67)

    나중에라도 아이 절대 안 낳겠다 싶은 생각이 아니시면
    아이를 낳으세요, 윗분 말씀처럼 절대 계산 안나오는 것같아도
    생활이 미리 계산하는 것처럼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아이를 언젠가 낳으실 생각이면 지금이라도 낳으시는 게...

  • 17. 글쎄요
    '08.1.8 4:47 PM (122.17.xxx.66)

    저축한푼 못한다고 해도 그게 동서잘못인가요...부부의 경제생활인데.
    동서네 친정에서 도움 받을 수도 있고 비자금을 풀어서 차를 살 수도 있고 뭐 이런저런 변수들이 있지요.
    단순히 월급만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 18. 여긴 서울
    '08.1.8 6:02 PM (123.98.xxx.50)

    서울은 그 정도에 넉넉할수 없습니다. 유치원도 보내려면 부족합니다. 유치원 안보내고 엄마가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하기엔 먹고 살수는 있겠네요. 지방이라면 좀 남겠네요.. 낭비할수 있는 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9. 수원
    '08.1.8 6:13 PM (58.224.xxx.237)

    인데 300좀 넘는데 대출이자내고 큰아이 원비에 학원비만 50만원 세금에 항상 쪼들려요.
    저희는 차도 아주 오래된 라노스입니다. 신랑기름값도 부담되네요.

  • 20. .......
    '08.1.8 6:17 PM (61.34.xxx.13)

    여긴 원주예요. 아파트값 수도권 보다 훨씬 싸니 대출이자 크지 않구요. 전 아이 6살짜리 하나 있는데 유치원비 포함 학습지 미술학원 하나해서 교육비40만원 좀 넘게 들어요.
    남편 월급 세후 200만원 좀 넘는 정도니 그냥저냥 살만해요.
    원글님 동서 둘 다 유치원 안 보내면 그 봉급에 가능합니다. 소도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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