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상승하면서 거품이 꺼지진 않을 것 같네요. 2MB의 최대 목표가 임기내에 거품이 꺼져서 공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데에 있으니까요. 아마도 잘하면 성공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파트 가격은 완만하게 계속 상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조절하지 않고 시장에 맡겨둘 생각이니.. 아마도 같이 올라갈 것 입니다. 어쨌든 돈 빌린 사람들은 몇 년간 고생을 많이 할 것입니다. 5년 뒤에나 돈을 빌려서 뭘 해보는게 나을 거 같군요. 이자가 계속 늘어날테니... 아파트 가격오르는 거랑 비슷할 거라서 나중에 팔아도 남는게 없는 구조일 것입니다.
경부운하는 진행을 시키겠지만 그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되면 좋고 땅값이 움직여서 건설경제가 활성화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 같더군요. 이재오와 민간건설업자의 대부들이 모여서 2MB의 팀들이 짜여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환경운동연합에서 반대했던 경제학자들중에서 몇몇은 경부운하팀으로 간 것 같습니다. 돈이 좋긴 좋은가 보군요.
공교육은 거의 전멸할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아마 만반의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할 듯 합니다. 홍세화를 비롯한 몇 명만 이걸 지켜볼려고 막고 있는 중이지만 2MB의 팀들을 당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를 해체한다는 것은 이런 작업의 시작입니다. 10년간 살아남을 방법을 각자 모색해야 할 듯 합니다. 초5~중3 정도의 자녀가 최대의 희생양이 될 것입니다. 아마 10년 뒤에나 반지원정대의 반전이 시작될 듯 하군요.
재벌과 관련해서 비정규직 문제도 이미 끝난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랜드는 막판에 손해를 본 경우가 되겠군요. 몇 달만 잘 버텼으면 2MB정권하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이것도 10년은 갈 거 같습니다. 지금 대학생이나 18~26세 정도의 젊은이가 최대의 희생양이 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하고 살아남을 방법을 각자 모색해야 할 것 같군요.
MBC는 민영화될 것 같습니다. 어떤 자본이 경영진을 먹어치울지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 이사진들과 간부들과 PD들까지도 모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시사매거진이나 W 또는 뉴스후 또는 불만제로 등등의 여러가지 시사프로들은 아마 이상하게 변질되거나 개편될 것 같군요. 이상호 기자 같은 사람은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EBS는 KBS에 통합되면서 돈 안되는 교육프로그램들은 모두 개편될 것 같습니다.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으로 그나마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은 모두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전활될 것 입니다. 사교육과 관련된 각종 영어 및 입시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버티던 교육방송부분이 사라질 것 같군요. EBS에서 잘려나가는 생각많은 PD들이나 작가분들이 어디가서 그 꿈을 이어나가실 지... 아니면 케이블 TV에 취직해서 상업방송을 만들면서 돈이나 벌어야 겠다고 하실 지.... 이민을 가버리실 지...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서 지방은 더욱 죽어갈 것입니다. 지방에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고민에 고민을 더 하셔야 살아남으실 것입니다. 답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만큼 더 힘들다는 것이죠. 같은 조건에서.
지방의 중소기업을 어떻게든 살려보기 위해서 20~30조원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2MB가 현재 하는 작업이 산업은행의 단계별 민영화 방안입니다. 이거 팔아서 그 돈으로 어떻게 해 볼려고 하는 거죠.
하지만 2MB에 있는 경제팀들 중에서 지방경제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자금이 투입되어도 효과는 몇 년이 걸릴 지 모르고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죠. 모두 서울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그래서 추측들이 1차로 '전북'이 망하고 2차로 '경남'이 망하는 걸로 제 주위분들이 이야기 하더군요. 맞을 것 같습니다.
유류세 10%와 핸드폰 요금 20% 을 낮춘다는 2MB의 정책은 아주 잘한 거 같습니다. 아무도 손해 보는 이 없이 적정하게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얼마간의 가계소비가 진작이 됩니다. 전국민이 대부분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노무현 정부가 이걸 알았는데도 못했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동통신회사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나 보죠.
이런 저런 이야기 주저리 주저리 했는데 감정적으로 보기 보다는 분야별로 하나씩 하나씩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뭉퉁그려서 건설자본이 2MB가 완전히 재벌위주의 정책으로 말아 먹는거 아니야? 이런 비판은 비웃음을 살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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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 년간 아파트 값은....
베를린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08-01-07 19:50:21
IP : 134.155.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7 9:15 PM (211.179.xxx.46)집값에 대해선 저도 그리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는 앞으로 5년후에 집을 팔꺼에요..ㅋㅋ2. ^^
'08.1.7 10:35 PM (121.187.xxx.36)눈치 빠른 큰손들..... 주식, 펀드, 부동산 털어서
현금, 채권, 금으로 이동 끝났습니다.
'이동 중'이 아니라, 이동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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