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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퍼온글 ...운하관련 토론보고..

웃음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8-01-07 18:08:48
저도 보면서 속 터져서 보다 말았지만
어느 게시판에서 올려진글 보니 웃음이 나와서.............
*********

대운하 관련되어 토론같은 걸 벌이면..
대운하 찬성측에 나와있는 소위 전문가들의 궤변에
많은 사람들이 웃음과 함께 씁쓸함을 갖게된다.

"주5일제가 되었으니 산이나 바다에 못가는 연약한사람들을 위해
레저용으로 운하를 파야한다"는

인수위 정책전문가 연세대 토목공학과 조원철 같은 인간이 나올질 않나
"배가 프로펠라를 돌려서 수질이 깨끗해 진다"는 인간까지..

또, 부추길인지 하는 인간은 '운하반대측이 왜 반대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명박이 하니까 반대하는거다"라는 좃뒤비는 소리를 했었다.
참으로 불쌍한 영혼들이다.

권력의 달콤함을 맛보려고 학자적 양심을 팔아쳐먹는 쓰레기들..
답답하지만..저런 답변들이 나올때 마다 웃음이 터지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여러 전문가들의 저런 코메디중에
단연 최고는 이게 아닌가 싶다.

어떤 전문가 가 예전에 씨부렸던 말이다.

" 화물의 느린 운송속도는 물건을 하루 먼저 보내면 해결된다. "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옹아리인지 술주정인지 모르겠다.

저 전문가라는 개새끼 식의 논리대로라면 이런말들도 가능하다.

"교통사고로 죽지 않으려면..사고날 그 길을 한시간 전에 통과하면 된다"

"밖에 나가서 설사 때문에 당황치 않으려면 미리 똥눟고 나간다"

"학교에 지각하지 않으려면 한시간 일찍 집에서 나서면 된다"

"주식해서 돈잃지 않으려면 떨어지기 전날 팔면 된다"

이거 전국민이 무당이 되야할 판이다.
IP : 125.143.xxx.2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08.1.7 6:17 PM (125.130.xxx.54)

    코미디를 안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어서 나름 연구 많이한거 같아요.
    지들도 그말하면서 속으로 얼마나 웃었을까요. 나랏님이 뻔뻔하다 보니
    밑에서 아부떠는것들도 뻔뻔이 유행인가 봅니다.

  • 2. 뭣도
    '08.1.7 6:20 PM (58.140.xxx.86)

    모르는 일개 무식한 아줌이 봐도 찬성쪽에 있는 분들은
    제가 봐도 한심해 보이더군요. 말도 안되는 아부쟁이들...

  • 3. 어휴~
    '08.1.7 7:03 PM (61.99.xxx.217)

    저들도 대운하하면 강물이 오염되는걸 알고있죠 그래서 식수로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번엔 지하수를 판다고 그럽디다. 물이 지하층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정화가 되어 식수론 최고라고...미친** 이리저리 갖다붙이기도 잘하고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이젠 아예 대놓고 시위하는것도 법으로 막을방도던데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네요

  • 4. 장난하나
    '08.1.7 7:10 PM (122.42.xxx.190)

    저도 어제 보면서 하도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더라구요
    무역회사 다니는 남편이 보면서 개풀뜯어 먹는 소리라고 하더군요..저러다 바이어 다 잃지 누가 운하로 운송할거냐고 ...

  • 5. 그러게여
    '08.1.7 7:46 PM (220.91.xxx.114)

    저두 운하 반대 서명운동에 실명스고 반대서명 하고 왔어요.
    그런데 동참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실명을 써서?익명성이 보장되자 않아서?
    여기 82에서 반대하시는 분들만 모아도 그수는 더 되겠던데...
    왜 서명들 안하시는지요?
    전 우리 산천이 그렇게 나도질 되는거 싫거든요.
    일제 강점기땐 일본군들이 산에 박은 징하나가지도 민족의 정기를 막는다고
    뽑았던 우리네 선조들인데...
    징으론 부족해서 아주 삽질로 난도질을 한다는데..
    왠 찬성들을 그리 해대시지는지.........
    통탄할고픕니다.

  • 6. 어제 토론
    '08.1.7 8:07 PM (124.49.xxx.85)

    저도 봤습니다.
    뭐 요즘 토론 왠만한 오락프로그램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아주 제대로 웃겨주십니다.

    참고로 어제 추부길 비서실장인가 뭔가 하는 사람 신학 전공한 사람이더군요.
    경제, 토목과는 전~~혀 관련없는 ..

    우리 당선자님은 국민을 속이지 않습니다.- 여지껏 속인건 뭐고?
    레저용으로 운하를 판다? - 지금 멀쩡이 있는 한강유람선도 안타는데 무신 관광?

    뭐 말할 가치도 없는 말들로 이리도 웃겨주시니
    앞으로 개그 하실 분들 정치에 먼저 입문하셔야 겠습니다.
    어쩔땐 토론을 보고 있자면 개그프로그램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 끝까지 그러더군요. 반대 하는 사람 설득시킬 자신 있다.
    그리고, 반대의견 수렴해서 운하 할꺼라고.
    결론은 할꺼라는 것.

    하지만, 제발 못하게 해야 해요.
    서명 가지곤 안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제가 나라 걱정 하는 사람이 아닌데, 정치에 관심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어제 열받아서 잠도 안오더라구요.

  • 7. 저도
    '08.1.7 8:19 PM (222.109.xxx.201)

    그거 보면서, 찬성하는 쪽 사람들 얘기에...
    계속해서 이 정신 나간 놈들...gral..하네....라는 혼잣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꼭 운하를 파야 하는지...
    운송을 위한 것도 아니고 관광레져용이라는데 더 할말 없습니다.
    충주호. 네 마을 수몰시켜 댐 만들었죠. 덕분에 관광지 되었습니다. 경치도 물론 좋구요.
    그렇지만 온 국토를 쭈욱~~ 그런 관광지로 꼭 만들어야만 합니까?
    좋은 경치 꼭 배타고 배 안에서 봐야 한답니까..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 8. ......
    '08.1.7 8:30 PM (125.142.xxx.9)

    http://cafe.daum.net/translation/Qqc/18244

  • 9. 어휴..
    '08.1.7 8:48 PM (218.147.xxx.96)

    ㅈㄹ한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도대체 그 돌ㄷㄱㄹ로 생각이란 걸 하고 사는 인간들인지 궁금할 따름--;;;;;

  • 10. 반대쪽 패널
    '08.1.7 8:51 PM (210.95.xxx.231)

    반대쪽 패널로 나온 홍종호 교수님의 마지막 말에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당선인님...제발 후손을 생각해주십시오...

  • 11. 안개 생각해봤나요.
    '08.1.7 9:47 PM (125.130.xxx.20)

    운하가 연결 될경우.. 사계절을 갖는 우리나라의 계절 특성상..
    안개는 필수로 일어날 것이고.. 운하연결지역이 안개에 덮힌다 상상한다면..
    에효.. 운하길도 그렇고 지상길도 그렇고.. 어떻게 안개속을 헤쳐나갈런지..
    그냥.. 아름다운 우리나라.. 이대로 두면 안되나요..
    저수지나 호수를 끼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아마도 알것입니다..
    물에서 피어나는 안개가 결코 아름다운것만은 아닐것이라고..
    안개길 운행해본 사람들은 알것입니다..
    대책이 있나요.. 경부고속도로 내내 안개속을 헤쳐나가야 한다면.. 고속도로 제 역할 할까요??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 12. 미쳤어!
    '08.1.7 10:24 PM (121.138.xxx.75)

    얼마전 본 기사에 전라도 폭설과 새만금 자연환경의 변화 연관성을 말하던데요. 재앙이 두렵지 않나봅니다. 일단 5년동안 확실한 성과가 나올 만한 것은 운하 디비 파는 거 밖에 없잖아요. 처음 물류용으로 들고 나왔다고 경제성이 없다고 하니 관광레저용이라고 말 바꾼 겁니다. 요즘 욕이 들었어요. 욕도 못했는데...

  • 13. 운하목적??
    '08.1.7 11:56 PM (125.143.xxx.200)

    더 웃기는 글 쓰시는 분 있었음 (퍼온글임)
    &&&&&&&&&&&&&&&&&

    기밀유출자 보안 색출함

    * 경부 대운하의 숨은 목적 (보안문건)

    부산 경남 낙동강 하구의 물고기들에게 물길을 열어줘서
    명박이 지가 만든 한강의 청계천에 놀러올 수 있게 배려한 것.
    아마도 경상도 지방 물고기들이 물고기 관광용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해달라고
    명박이 꿈속에서 집단 데모를 한듯.

    아무리 토론프로에 나와서 웃기는 이유를 갖다붙여도
    이 이유가 그래도 가장 납득하기가 쉬움.

  • 14.
    '08.1.8 9:22 PM (121.131.xxx.127)

    윗님
    가장 타당한 이유로 보입니다.
    그 밖에 뭔 까닭이 있겠습니까?
    걍 남들이 불가능하다는 거 해보자는 거 말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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