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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끼 있는 남편, 못믿을 남편이 그렇게 많은가요?

정말 그렇게 많아요?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08-01-07 13:36:46
잘 모르겠어요.제 자신을 봐도, 결혼 후 다른 남자를 보면 멋있다, 내 남자와 비교된다 등등, 남편아닌 이성에게
호감은 가지지만 , 정작 문제삼을 만한 꺼리는 만들지 않게 되는데....
부인 입장에서 남편을 못 미더워 하는 얘기들이 여기 게시판엔 끊임없이 올라오잖아요...
저도 계속 직장생활을 해온터라, 옆의 남자 동료들이랑 식사도 같이하고, 아주 가끔씩 문자도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별 일 아닌것 같은데, 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라 그런지... 부인 입장에서
남편의 사소해 보이는 행동을 바람의 징조로 보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서요...
회사 다니다 보면, 정말 아무렇지 않게 연락할 경우도 생기고, 일 관련해서는 같이  돌아 다닐 일도 생기거든요..
부인쪽에서 너무 예민들 하신게 아닌지... 이런글 올리면 무수한 반론이 나올것 같아 두렵사옵니다...

IP : 203.244.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도
    '08.1.7 1:59 PM (125.130.xxx.54)

    그런 경우가 주변에 많아서 예민해지시는거 아닐까요?
    저희 남편말로는 그런것들은 그런것들끼리 모여있다고 같은 남자로서 쪽팔리고
    체면 떨어트린다고 뭐라하던데.. 이런말을 하면 또 어떤분들은 네남편이라고 별수 있냐?
    라고 비아냥 거리십니다 ^^;; 솔직히 모든 세상의 남편들을 그렇게 삐딱하게 범죄자.. 아니면
    예비범죄자 취급하시는 분들보면 안타깝습니다.

  • 2. 제 생각엔
    '08.1.7 2:25 PM (222.98.xxx.175)

    2:8 법칙이라고 세상의 부가 2에 몰려있고 나머지 8은 그럭저럭이고...
    마찬가지로 남녀중 2는 항상 애인을 갈아치우고 나머지 8은 겨우 한 두명으로 평생의 짝으로 맞이하고...
    뭐 이런식이죠.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평생을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나머지는 대부분 별 소란없이 산다고 생각합니다.

  • 3. 저는
    '08.1.7 2:54 PM (210.123.xxx.64)

    살면서 아직 바람피우는 사람은 못 봤는데, 모든 일이 그렇듯이 자기가 겪으면 그런 일이 눈에 더 잘 들어오겠죠.

    걱정되는 건 그런 글을 읽고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에요. 아는 사람이 마이클럽 드나들다가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 이런 건 이렇다는 증거다, 하더니 결혼을 못하대요.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들은 것만으로 세상을 판단하려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더 많아요.

  • 4. 저 주변에
    '08.1.7 4:28 PM (121.147.xxx.142)

    딱 한 사람 바람피우는 남자 있군요.
    워낙 부인한테도 살뜰하게 잘하던 사람이었는데....
    그 분이 돈이 좀 있습니다...
    좀이 아니고 여자 몇 거느려도 티안날 정도로
    허니 돈이 많아지기 시작하자 운전기사가 얘기하는데
    ~안면은 고사하고 생면부지인 여자가 무작정
    그 회사 근처 카페에 와서 ㅇㅇㅇ님 꼭 좀 만나달라 하더랍니다.~
    이 때만해도 그 남자분 미친 여잔가 부다 하고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해가 마이 지나고 ..........이젠
    결혼한 딸까지 소문을 듣고 아버지에게 말릴 정도로
    소문을 내고 여자를 만나고 다닙니다.

    원래 그러지않는 사람은 없나봅니다.

    돈이 너무 많은 남자들은 그 돈이 필요한 젊은 여자들이
    가만놔두지를 않는다는거....

    여자는 갱년기가 지나면 성적호르몬도 줄어들고 생각도 없어진다는데
    남자는칠흔이 넘어야 여자들 갱년기에 해당한다니 -.-;;;;
    생리적으로 불가항력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5. 타고남
    '08.1.7 4:36 PM (221.148.xxx.223)

    바람끼는 타고 나나봐요..제 남편, 결혼 전부터 여자 많았거든요.. 복잡한 게 아니라 많았다구요..한 여자가 정리되면 바로 딴 여자가 쑤시고 들어와서 즐기다 또 정리 되면 딴 여자..사르코지 대통령 마냥.. 근데.. 그 이유가 머리좋고, 유머 넘치고, 글 잘쓰고, 스포츠 못하는 게 없고, 키도 크고.. 인물은 머 별로 예요..일단 다방면에 재주가 넘치고 늘 즐거운 사람이라 저도 그런거에 반해서 좋아했고 결혼까지 했는데요.. 결혼해서도 바람 피대요.. 결혼초엔 옛 애인이 이혼해서 신림동 어디에 까페 하나 개업해서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헤매기를 꽤 오랫동안 했다대요.. 이건 나중에 남편과 바람 피운 젊은 년이 전화로 알려줘서 안거구요..
    그 전화로 알려준 바람난 젊은 년은 지금쯤 여기 82쿡 드나들며 이 글 볼런지도...
    그 년도 결혼한댔으니 지금쯤 주부겠지요?
    주변에 바람난 것들 보면 끝나면 또 돌입한 경우가 많구요.. 늙어도 피는 놈은 계속 됩니다..
    넘 인기 많은 놈 좋아라 할 것 없구요..
    내 가족 위하고 헌신적인 남자가 최고인 것 같아요..

  • 6. 20/80법칙
    '08.1.7 5:56 PM (211.52.xxx.239)

    위에 분들 말씀처럼 20/80도 맞고 타고 나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 7. ^^
    '08.1.7 8:58 PM (124.57.xxx.186)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는 몹쓸 바람둥이들은 소수겠지만
    한평생 살면서 한두번 정도 바람 피는 남자들은 꽤 많은 것 같아요
    바람의 기준을 어느 선으로 잡느냐도 있겠죠
    술집 여자랑 하룻밤 잔거, 호감을 가지고 데이트 몇번 한거, 마음을 나누고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고 영화를 보는 정도 어느 선까지를 바람으로 보느냐도 중요하고
    잠깐 스쳐가는 바람일때 눈치채느냐 내가 눈치채기 전에 가정으로 돌아오느냐에 따라서도
    다를꺼구요
    주변에서 바람 피는 남자를 못 보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내게 그런 일이 생겼을때
    이혼할게 아니라면 누구누구한테까지 얘기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친구들, 동네 아줌마들 모두 모두에게 얘기하지는 않으니까요 제일 친한 친구한테도
    얘기 안하는 경우 많잖아요
    정말 몹쓸 꼴을 당해서 편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요

  • 8. .....
    '08.1.7 9:40 PM (218.234.xxx.44)

    아내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아주 바람둥이 아닌이상 남자들 대부분 한번쯤 엔조이 해보는 경우는 많아요.
    회사내에서 미쓰와, 또는 유부녀와 뭐 속얘기 털어놓고 술마시고 이러다 몇번 만나고 자는 경우까지 생기고..그러다 서로 정신차리자 해서 헤어지자 하구요.
    술집같은데서 그런경우도 꽤 있고...
    또는 동창회니 동호회니 아이러브스쿨이니 이런데서 만나다 보면 왠지 모를 신선함, 설레임 이런걸로 또 한두번 만나고 자는경우까지 생기고 그러다 또 서로 정신차리고 헤어지고...
    물론 간혹 정신 못차리고 끝까지 가다 마누라한테 걸리고, 오만 박살이 나는 경우도 생기고 그러지요.
    100프로는 절대 아니지만, 생각하는것 보다 꽤 많은 남자들이 큰바람이 아닌 스쳐가는 바람은 꽤 많이들 합디다. 옆에서 보니..
    하지만 대부분 정신이 좀 박힌 남자들은 제가정이 제일 소중하기때문에 절대 크게 흔들리지 않고 한두번으로 끝내지요. 그래서 완전범죄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죽하면 죽자사자 좋다고 마누라가 알건 모르건 나대는 경우 아니라, 한두번 스쳐가는 바람인 경우에 아내에게 걸리면 남자들끼리 재수가 없어서 걸린거다...라고까지 하겠어요.
    근데 모르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사랑해서 핀바람이 아니라, 한번쯤 새로운 기분으로 해본 바람을 아내가 알아서 고통스러워 하느니 모르는게 낫지요. 물론 그래도 가벼운 바람일지라도 바람 안핀 놈이 가장 좋구요.

  • 9. ..
    '08.1.8 12:31 AM (121.134.xxx.189)

    한군데서 회사 생활 오래 했지만, 바람피는 사람은 피고 착실한 사람은 착실하더군요.
    바람 안피는 사람이 훨얼씬 많지요.
    그런데, 바람필듯한 사람의 성향은 왠만치 눈치빠른 사람이면 파악될 만큼 뻔하더군요.
    출장가서 어디가서 어떻게 놀았다.
    3차는 꼭 어디를 가야한다. 뭐 그렇게 내놓고 얘기하고 다니고..
    이래저래 좀 추잡하게 느껴지는 사람 열에 한둘 있습니다.

    그런 남편두고 아이 이쁘게 키우고 있는 애기엄마들. 돌잔치나 이렇때
    같이 보게되는데 그럴때 보면 가정에서는 참 다정하더군요, 미스테리...

    공통점?
    어린나이에 연애결혼해서 일찍 아기아빠가 되고-이 경우가 많더군요-,
    동안이고, 말주변좋고, 본인외모 관심많다 ..젊게 살는 건 부럽지만..
    일단 공통점이 말주변이 좋더만요..

    그리고, 원글님 처럼 사소해보이는 행동에 부인들이 너무 걱정하는 구나 싶은 느낌 여기 게시판에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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