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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된 아기, 미국에서 어떻게 돌볼까요?
미국에 가면 아가는 두돌이 되고요
제가 박사과정으로 공부하는 거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지금까지는 제가 전업으로 아이를 키웠구요
당장 남편이 못따라가는데, 나중에 따라와도 또 남편도 직장이 있어서
울 아이를 맡아 키우는 일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오전에는 프리스쿨이나 데이케어를 보내고 오후에는 제가 올 때까지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길까 하는데요
문제는, 한국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외국인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혹시 미국에서 외국인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겨보신 분 있으시면
경험담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너무 걱정되서요
아니면 이런 방법 말고 괜찮은 아이 키우는 방식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가정있는 남자가 유학가는 거보다 가정있는 여자가 유학가는게 한 열배정도는 더 힘든거 같습니다
나도 마누라가 있었음면 참 좋겠다 ! ㅋㅋ
1. .
'08.1.7 11:32 AM (210.95.xxx.240)대단해요.
정말 화이팅입니다.
어린아이랑 외국유학까지...
부디 좋은 논문 쓰시길 바랄게요.
(꼭 학위 받으시라는 말 보다 더 중요한 말 같아요)
만약 입주아주머니가 괜찮다면
LA 등지에서 할머님들을 모시고 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식으로 보면 입주도우미가 되는셈이죠.
방법은 다 생길거예요.
꼭 좋은 논문 쓰세요.2. 보통
'08.1.7 11:39 AM (147.46.xxx.79)풀타임 데이를 보냅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요.
임신 도중에 학위 마치고 취직이 되어 어쩔 수 없이 6주 아기 부터 데이에 보내는 집도 있었어요.
박사과정 이제 들어가시면 일단 수료시까지는 수업 듣느라 힘들겠지만 수업을 몇일에 몰아 듣던지... 아이 맡긴 동안 (오전 8시나 9시부터 오후 5시나 6시까지) 열심히~ 일하고 담엔 아이 잘 때까지 아이와 열심히~ 부대끼고... 아이 자면 또 담날 수업 준비하고...
뭐 이렇게들 살지요.
내니나 베이비시터는 뭐랄까... 파타임 현지인 중에 구하기가 쉽지 않고... 또 우리 들과 생활방식이 달라서...
입주 할머니는 너무 비싸구요 (설마 유학생이 입주 할머니 두는 집이??).3. ^^
'08.1.7 11:44 AM (218.150.xxx.203)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쳐 드리고 싶어요
아이있는 유학생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풀타임 데이케어에 보내지요 한국으로 치면 종일반 어린이집이지요
오전에 데이케어 보내고 오후에 또 베이비 시터를 구할려면 돈이 꽤 많이 드실거에요
걱정 되시겠지만 아이들은 의외로 적응이 빠르고 대부분 잘 지냅니다 말 배울때라 영어도 금방 하겠네요
세달이 고비입니다 세달만 눈 딱감고 엄마도 아가도 고생하면 그다음은 아주 편해지실거에요4. 저도
'08.1.7 11:45 AM (59.11.xxx.175)유학을 했습니다. 남편과 둘이서..그리고 애가 생겨서..둘이 시간을 번갈아 가면서 공부했습니다..저라면 우선 혼자 먼저 가셔야 되는경우시라면 아이는 친정부모님께 잠시 맡겨놓으시거나, 아님 같이 갈것 같습니다..처음에 수업 등록하고, 지도교수님과 과목 선정하고 이러는것이 그리 생각외로 쉽지 않습니다. 애까지 있어서 더 정신을 어렵게 한다면 애나 또 공부하시는 엄마나 둘다에게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은 여기서 당분간, 한달정도라도 맘편하게 셋팅할수 있을때 까지만이라도 돌봐줄 친정식구들과 동행하셔서 셋업 다해놓고, 애를 데이케어나 프리스쿨에 보내실것을 권해드려요.
다들 풀타임 프리데이 이렇게 보낸다하지만, 그건 거의 저소득층이지, 미국 사람들은 그리 어릴때부터 풀타임 보내지 않아요..그래서 그리 환경이 좋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아주 어릴때의 맘편함 또한 중요한것을 과신하지 않으셨으면 해요..5. 어디로
'08.1.7 11:47 AM (59.9.xxx.34)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저 있던 학교의 프리스쿨은 보통 풀타임이었거든요. 8시부터 5~6시까지 맡아주고요.. 그 후에는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보거나 팟타임 베이비시터를 구하시거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화이팅하시구요!! ^^6. 원글
'08.1.7 12:08 PM (219.252.xxx.111)순식간에 댓글 많이 써주셨네요 정말 감사해요
이년동안 집에만 있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어서
사실 많이 겁나고 그렇습니다 .
하지만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는 않을테니..하는 마음으로 떠나요 ^^
한 일년간 입주 할머니 모시는 방법 생각도 해봤고요 (전세금빼서 떠나요. 돌아오면 집장만이 ㅠㅠ) 그러면 일년후에는 아가도 더 크고 해서 그 이후로 풀타임 프리스쿨도 가능할것 같고..
암튼..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82cook 와서 해결책 얻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좋은 소식 있으면 여기 게시판 와서 자랑도 하고 그럴께요 ^^7. ..
'08.1.7 2:11 PM (211.45.xxx.170)와우..!! 건투를빕니다.
전세금 빼서 가기도 하시고..
전 제가 결혼전 모아둔돈으로 어학연수라도 가려하는데
어찌나 이쪽저쪽 눈치가 보이는지..에효.
부럽습니다.한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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