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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친구가 한국가서 영어선생님도 하고..한글도 배우고 싶어하는데..

선생님.. 조회수 : 950
작성일 : 2008-01-06 15:01:48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구엄마가 한국인이거든요..

엄마가 한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또한 어렸을적에 가족들이 이민을 와서 30여년 동안

한국에 한번도 못 가봤어요...아무도 만날 사람들이 없어서... 그 가족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래서 그런지 제 친구가 한국에 가서 한글을 배우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도 가르치면서 2년정도 머물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저한테 은근히 도움을 바라더라고요..

그렇다고 저도 어찌 알 수있는 방법이 없어서...

네이버도 검색해보고 카페도 알아보고 했지만...이곳이 가장 정확한 답을 줄 수 있을 듯 해서요..

제가 알아봐 도와 줄 수 잇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하니 친구의 부모님까지도 좋아하셔서...정말 가만히 있을 수 없네요.

대략 원어민 영어선생님 구인싸이틀 보니 항공권과 하우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물론 계약서 상에 있는 내용은 각각 다를 수 있고..계약위반시엔 위약금 같은 것도 있겠지만요..

저도 한국의 학원 정보를 잘 몰라...괜히 엉뚱하게 소개 시켜주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되고요.

먼저 한국어학당을 하는 곳을 찾아보고...그다음 어학당을 다니면서 잡서치를 해도 될까요?

급여수준은 원어민 네이티브같은 경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친구는 아직 티칭경험도 없고 특별한 자격증도 없어요.

당장 갈 생각은 안 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뭔가의 자격증 같은 것을 마스터 하는 것이 좋을지요??

친구 전공은 회계이고..한국말은 전혀 못 해요...그래서 그 친구의 엄마에게 많이 불만을 했더라고요.

왜 한국말을 안 알려주었냐고 하면서......

혹시 도움이 될 수있는 방법이나 싸이트 같은 것이 있으면 알려주시겠어요??

저도 그 친구에게 한국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고 싶어요.

한국어학당은 어디가 좋은지도 알려주시고요...감사합니다.~~
IP : 74.136.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6 3:56 PM (61.255.xxx.165)

    제가 아는것만 말씀드리자면, 일단 어학당은 연세대한국어학당이 제일 무난합니다. 저는 학교에 있는데 학교 언어교육원쪽 선생님들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연대에서 국제대학원(영어로 수업한다고 합니다.)다니시는 분들 몇분 계시구요, 급여는 세부적으로는 물어보지 못해서 패스~ 대신 숙소제공에 학교가 비자등등 처리해주니까 그점에선 장점인것 같습니다.(학원보다) 그리고 학교쪽에는 테솔등 관련자격증 있는 경우에만 취업가능합니다. 한국말은 전혀 못해도 상관없지만(저희 선생님중에서도 교포인데 전혀 한국말 못하는 분 계십니다. 도리어 한국여성과 결혼한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말을 더 잘하신다는) 관련 교육정도는 패스하고 오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 2. curious
    '08.1.6 4:05 PM (221.159.xxx.241)

    "Color" matters in market of English teachers in Korea, which means that native, English speaking teachers should be White (in caucasian looking), because most Korean pareants are not likely to be pleased when their children' English teacher is Black or Oriental. Isn't this true even in 82cook AJUMAs? Would you be OK when your son or daughter is taught by Black or Oriental English teacher?

  • 3. 네..
    '08.1.6 4:57 PM (221.149.xxx.247)

    윗님 ..저는 OK 입니다. 대신 그 분의 교육적 백그라운드를 좀 볼 거 같네요.

  • 4. ..
    '08.1.6 5:11 PM (61.4.xxx.228)

    한글은 무료로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말이죠
    저의 집에 놀러오심 더욱 좋을듯 싶어요
    제가 얼마전에는 논술 초등지도자 과정도 공부를 마쳤답니다.
    한국에 오시면 정기적으로 놀러오셔도 좋구요
    참고로 딸만 둘인데 여자 아이들이 모두 영어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지나가는 외국인에 입을 헤 벌리고 쳐다봅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필요하심 멜 알려주세요

  • 5. 저도..
    '08.1.6 5:12 PM (59.6.xxx.83)

    curious 님, 저도 별로 상관 안 되던데요... 제 아이가 7세때 서초도에 있는 영어유치원 다닐떄, 흑인 여자선생님, 중국인 여자선생님, 교포 한국 선생님 등.. 다양하 피부색의 선생님들이 계셨었는데, 엄마들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었어요.. 특히 흑인 여자선생님은 아이들을 너무 예뻐하시고 사랑하셔서, 그 선생님 반 해 달라고 했던 엄마들도 많았구요... 중국인 선생님은, 미국에서 완전모범생 공부잘하는 학생이었다더니, 역시나 너무나 영어를 잘 가르쳐서 인기 짱이었구요... 피부색보다, 아이들은 이뻐하는지, 그리고 가르칠 실력이 있는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 6. 저도...
    '08.1.6 5:36 PM (221.139.xxx.242)

    상관안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제 초등학교때 과외 받았던 선생님이 한국말 거의 더듬더듬 하는수준의 교포였는데... 덜 겁이 났던거 같아요. 비슷하게 생긴사람이 가르쳐줘서..^^ 글구... 흑인들도...특유의 흑인억양이 아니라면, 전혀 영어배우는데 지장이 없었던거 같아요.

    물론....curious님 말씀대로.. 인종..피부색에 따라 차별하는 한국인이 많다는거 현실입니다만..그런게 아무 상관없다고 당연히 받아들이는 한국인이 많다는 것..그것도 현실인 것 같습니다.

  • 7. curious
    '08.1.6 6:21 PM (221.159.xxx.241)

    Please do "google 원어민 교사 ", or do "google 원어민 강사 ", or google English teacher in South Korea. If you got a MA degree, then you can teach English in college or university. I can tell that there has been a fever for learning English in Korea, and I believe this fever will last for a while.

    Getting back to.....
    Physical appearance has nothing to do with teaching foreign language, but surpprisingly as admitted in the above (저도... ), they say this racial preference has been a rule in many private academies in Korea. How ridiculous and disgusting it is to happen in our neighbor! Isn't this telling us how much we have been internationalized and globalized? I wish all 82cookers are in no way in racism.

  • 8. 큰무리 없을듯
    '08.1.6 7:52 PM (121.128.xxx.223)

    이런 경우는 별로 큰 문제는 없으실 겁니다. 영어학원의 경우 우리말을 못하는 분이면..(알아들으시되 하지 못하는 분이시면) 별 무리 없을 겁니다. 저도 그런 선생님에게 배워봤으니 일단 취업은 되실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점, 외국인 강사들 중에서 이런 경우에 대한 대우는 백인보다 좋지 않으실 거라는 점은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 일부 학원의 경우 여권마저 학원들이 갖고 있거든요. 그런 대우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 지는 봐야 할 겁니다.

  • 9. ^^
    '08.1.7 5:32 AM (81.99.xxx.43)

    영어권 대졸자면 한국영어학원에서 엄청 환영합니다. 그거 관련한 유명한 웹사이트가 있는데...지금 정확히 모르겠네요. 뭐 기본적으로 경력이나 학력등등 비례해서 월급도 차이가 나는것 같구요...일단 수업시작하고 반응이 좋아서 수강생이 늘어나면 보너스같은게..많이 붙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사영어사같이 큰 학원을 통하시믄..비자 뱅기표, 한국에서 숙소까징..뭐 다 해결해줍디다...뭐 Contrac 마다 다를수 있으지 자세히 알아보시구요... 대학강사는...잘 모르겠네요...

    그리구...백인 원어민이 아닐경우..저는 불이익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친구가 초등생 대상 영어교사를 했었는데요...흑인 미국인 선생님이 한달 못있다가 잘렸습니다. 학부모들한테 계속 항의가 와서...애들을 못보네겠다는 부모도 있었고, 학원에 전화해서 어떻게 흑인선생을 데려왔냐 나무라더랍니다...제 친구중에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필리핀 애가 있는데...영어 개인튜터 원하던 한국친구들에게 소개시켜줄라니...은근히 싫어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뉴욕대 경제학과 나왔는데 한국사람들은 차라리 고등학교만 졸업한 백인 원어민 친구를 더 선호해서 놀랐답니다. 암튼...미국에서 사셨다니 인종차별에 대해 익히 잘 알고 계시겠지만...한국도 만만치 않다는거..미리 알려주심이 좋을듯 싶어요...

  • 10. 12
    '08.1.7 7:49 AM (82.32.xxx.163)

    윗분들 말씀대로 영어학원에서는 백인을 선호합니다. 저를 비롯한 82의 생각있으신 어머님들은 안 그러시겠지만, 많은 어머님들이 유색인종 영어 선생님을 원치 않습니다.
    백인, 미국, 캐나다 출신을 많이 원합니다.

  • 11. 대졸자
    '08.1.7 11:30 AM (218.51.xxx.18)

    아니구 대학생이어두 상관없어요.
    유명학원에서는 대학생들 방학때마다 받아 쓰던걸요.
    다만 첫번째는 숙소와 월급.
    두번째는 항공권과 숙소 월급
    세번째는 어쩌구 이렇던데요.

  • 12. 저같으면
    '08.1.7 10:23 PM (83.78.xxx.150)

    말리겠습니다.
    우선 인종차별에 대한 건 curious 님의 지적이 맞아요. 제가 아는 분 (흑인 남자 선생님, 아이비 리그 졸업자) 은 성실하게 잘 가르치셨는데도 (동료들이 모두 인정함) 학부모들이 계속 불만을 얘기해와서 결국 그만뒀습니다. 무조건 북미출신 백인을 선호합니다. 금발에 푸른 눈이면 더욱 좋아하구요. 82쿡에 오신 분들은 '나는 안 그렇다'라고 하시지만, 주변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좀 사는 지역일수록 학부모들이 교사자격 유무나 학벌, 실력 등을 꼬치꼬치 따지더군요.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건 미수다에 나오는 것처럼, 얼굴 예쁘고 늘씬한 미녀 혹은 다니엘 헤니, 로버트 할리 같이 보기 좋은 외모로 '한국이 좋다'고 찬사를 늘어놓지 않은 한은 한국의 영어학원 시장에서 강사로 살아가기 힘들겁니다.
    무엇보다도 당사자의 성격이 크게 작용합니다. 이 분이 아주 대차고 당차고 밝고 명랑하고 긍정적인 분이라면 잘 살아 남으시겠지만, 어둡거나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성격이라면, 몇달 못 버티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입은 채 귀국 가방 꾸리시게 되겠지요.

  • 13. 그리고
    '08.1.7 10:35 PM (83.78.xxx.150)

    curious 님... 쪼오금 그러네요.
    영어 웬만큼하시는 분인건 알겠는데, 굳이 한국 아줌마들 모이는 이런 게시판에서까지 영어로 쓰실 필요가...
    저도 외국생활 19년째, 한때 통역, 대학강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냥 회사생활하고 있고, 영어로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저말고도 여기 오는 분들중에 영어 잘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냥 한국어로 해도 되는 공간에선 우리끼리 한국어쓰는게 좋지않나 싶어서 굳이 몇 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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