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가입할까 고민중인데요~~조언좀..

[생협!!]

한살림하고 생협 비교 중 한국생협이 물건의 종류가 더 많아(채소류 등..)

생협에 마음 기울어지고있어요..

만13개월된 딸래미랑 남편 저 이렇게 세식구인데..

세 식구가 2만원 가량의 조합원비를 내고도 이용할만한지 궁금해서요..

조합원이 되면 20%할인 맞죠??

주로 이용할 품목은 쌀 잡곡 및 채소류 달걀 입니다..

과일도 종종..

생필품까진 아니구요...먹는데만 주로......

집 바로 옆이 홈플러스인데 별로 안해먹는것 같아도 홈플러스로 흘러가는

돈이 꽤 많네요....별로 싼것 같지도 않고..

대형마트랑 비교해서 가격차이는 얼마나 나나요?

잡히는대로 마구잡이로 장보는것보다 계획성있게 살림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

전 생협이랑 한살림이랑 다 가입했어요.
선택하기 힘드시면 그냥 둘 다 가입하세요.
조합비(?)는 탈퇴할 때 돌려준다니 그냥 둘 다 가입하시는 게 속 편할 것 같아요.
물건이 조금 다르기도 하고 한살림에는 없어도 생협에는 있는 것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여성민우회 생협이랑 두래생협이랑은 2만원씩 안 내도 돼요.

[둘리]

전 5년째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20만원 정도 이용하신다면 괜찮아요
불편한것은 3일전에 주문해야한다는것..
급한것은 가까운 곳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중으로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획적인 구매가 이루어 진다면 결코 비싸지는 않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으니 안심하고 먹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협것을 구매하고 나서는 덜 버리게 되고 끝까지 먹게 됩니다
먹거리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일단]

저렴하니까 출자금이니 가입금 이런 돈이 아깝지 않아요. 특히 야채나 과일은 시중에 파느 유기농의 반값도 안되니 가끔씩 급해서 근처 마트에 가서 들었다 놓고 옵니다.너무 비싸서 가격대비 물건도 괜찮고 믿을 수 있고 그래서 매달 내는 출자금 별로 아깝지 않더군요.

[저도...]

생협회원인데 전 확실히 국산제품 믿을수 있어서 좋아요...
요즘같이 야채 비쌀땐 오히려 생협이 더 싼것같구요...
어차피 가입비나 출자금은 탈퇴하면 돌려주니깐
신경안쓰고 이용합니다

[전]

3군데 가입해서 이용하고 있어요.

한살림, 생협연대, 두레생협

생협연대가 한달 2만원의 조합비를 내긴 하지만
물품가격이 제일 저렴하고요.(조합원가격이 일반가보다 물품에 따라서 10~20% 싸요.)

따라서 생협연대를 제일 많이 이용해요.

물품 주문은 어디나 공급 받는 날보다 앞서서 3일 전 주문이니까
계획을 잘 세우셔서 주문을 해야돼요. (필요한 것을 미리 주문, 3일 후에 받는 것이니까)

작년 배추파동 때에도 이렇게 생협에 가입되어 있으면
끄떡 없지요.
가격은 거의 1년내내 변동이 없으니까요.
변동된다하더래도 그 폭은 아주 작고요.

한살림과 두레는 집 가까이에 있어서 매장방문으로 구입해도 되는데
생협연대는 오프라인매장이 없어서 그 점은 쫌 불편하죠.

갑자기 떨어진 물품이 있으면 한살림이나 두레는 버스 타고 달려가기도 해요.

[..........]

두레생협보다 한국생협이 더 낫나요?

[생협연대는]

지역마다 모임이 좀 달라요.
어느 지역은 공동체를 많이 강조하면서 꾸준히 활동해주길 바라거든요.
현재 제가 있는 곳도 교회처럼 계속 이런 저런 모임에 나오길 바라는데
전 이기적이라고 욕하겠지만 물품이용만 하고 싶은데
그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생협에 가입못했어요.
원글님 사시는 지역도 잘 알아보고 하세요.
전 현재는 한살림만 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만 배송해주고, 결품되는 것이 많은지라
많이 아쉽거든요. 정 급할 땐 근처 초록마을 이용하구요.
다른 걸 더 찾아봐야할까봐요.

[딸기]

저두 생협이용하는데 매달내는 2만원 조합비는 못 돌려받는거지요?

[생협]

제가 사는 곳의 생협은 지역 활동을 강요하는 편은 아니예요.
조합비를 내면 가격이 20%싼거 감안하면 최소 10만원 이상은 이용해야 조합비가 안아깝겠죠..
조합비는 조합 운영비, 배달하시는 분 임금 같은걸로 쓰입니다. 그런게 가격에서 빠지니 가격은 저렴해지죠.
마트의 유기농제품에 비하면 매우매우 저렴하구요..
마트의 일반 채소 제품보다는 조금 비싸거나 거의 같은 경우도 있어요..
딱맞게 주문해서 버리는게 없으니, 오히려 절약되는 것 같아요.

조합이 안내고 대신 가격은 할인안해주는 제도도 있으니.. 자주 이용안하면 조합비 없는 쪽을 이용하세요.
할인안하면 한살림 등의 가격과 비슷해요.
그래도 초록마을 등의 상업적 유기농 매장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전 1년 넘었는데 만족합니다.
원래 마트 이용해서 장볼때도 미리미리 필요한거 메모해뒀다 사는 편이었기 때문에..
제 구매 습관과 잘 맞아서 크게 불편한거 없네요.
냉장고 옆에 작은 화이트 보드 붙여놓고, 거기다 필요한거 있으면 그때그때 써 뒀다가 한꺼번에 주문해요.
주문할때 미리 대략의 식단을 생각하고 주문을 해야 하구요.
갑자기 야채가 급할때는 그냥 근처 가게에서 필요한것만 사기도 하지만..

[생협]

한국생협의 경우 매달 2만원 초반대의 조합비를 내는거 말고도 공급자금인가 해서 따로 물품구입시마다 1천원씩 내는거 있어요..
그러니까 한달에 5번 구입하면 조합비 말고도 5천원이 추가로 내지는거죠..
이 비용은 탈퇴시 돌려준다 하는데 오래 이용하시는거면 없는셈치는게 되니 좀 아깝긴 합니다..

[저는]

한살림 이용하는데...좀 없는 물품이 많아요..
애호박, 풋고추..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없어서..
또 이마트를 가야되거든요..
생협은 물품이 많은가봐요...급 땡기네요...